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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보장경 제3권29. 용왕(龍王)의 게송 인연
법성화 2017-12-07 17:49:43, 조회 : 22,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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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사람은 일을 들어도 갑자기 행하지 않고

생각하고 헤아려 그 진실을 따지고

그 이치를 밝게 안 뒤에라야 행하나니

이것이 이른바 자기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한다는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마침내 그 신명을 위해

악업을 짓거나 이치답지 않은 일을 하지 않으며

괴로움이나 즐거움 때문에 바른 법을 어기지 않으며

끝내 자기를 위해 바른 행을 버리지 않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인색하거나 질투하거나 성내지 않고

악을 엄히 하지 않고 어리석음이 없으며

위험이 닥쳐와도 두려워하지 않고

이익을 위하여 남을 모함하지 않으며

또 비열하지 않고 중도(中道)에 처하나니

이런 여러 가지 일은 지혜로운 사람의 모양이니라.

  

위엄으로 사나우면 남이 꺼리고 나약하면 남이 업신 여기나니.

그 두 쪽을 버리고 중도를 행하라.

  

때로는 벙어리처럼 침묵을 지키고 때로는 왕자처럼 말로써 가르치며

때로는 눈처럼 차야 하고 때로는 불꽃처럼 뜨거워야 하네.

  

때로는 수미산처럼 높고 커야 하고 때로는 쓰러진 풀처럼 겸손해야 하며

때로는 왕자처럼 위엄을 나타내고 때로는 고요하기 해탈한 것같이 하라.

  

때로는 굶주리고 목마른 고통을 참고

때로는 괴로움이나 즐거움을 참아야 하며

때로는 재물과 보물을 더러운 똥처럼 보아

성냄과 원망함을 자유로이 다루어라.

  

때로는 마음껏 풍류를 즐기고

때로는 사슴처럼 두려워하며

때로는 호랑이처럼 위엄 있고 사나워라.

  

때의 맞고 틀림과 힘의 있고 없음을 관찰하고

부귀와 그의 쇠함과 멸함을 잘 관찰하라.

  

참을 수 없음을 참는 것이 참 참음이요

참을 수 있음을 참는 것은 보통 참음이니

약한 이에 대해서도 참고

부귀하고 강하여도 겸손하고 참아라.

참을 수 없음을 참는 것이 참 참음이니라.

  

원망하는 이의 원망을 받지 않으면

성내는 사람 속에서도 그 마음 항상 깨끗하나니

남이 악을 행하는 것 보고는 스스로 짓지 말라.

  

자기보다 나은 이에게 참는 것은 두려워 참음이요

자기와 같은 이에게 참는 것은 싸우기를 두려워함이며

나보다 못한 이에게 참는 것은 보다 나은 참음이다.

  

나쁜 욕설과 큰 비방을 어리석은 이는 참지 못하나니

그것은 두 개 돌을 눈 안에 넣은 것 같고

나쁜 욕설과 큰 비방을 지혜로운 사람은 참나니

그것은 마치 꽃이 코끼리에 떨어지는 것 같네.

  

지혜로운 사람은 슬기의 눈으로써

나쁜 욕설과 큰 비방을 능히 참나니

그것은 마치 큰 돌에 비가 내리는 것 같아

돌은 부서지거나 깨지지 않는다.

  

좋고 나쁜 말이나 괴롭고 즐거운 일을

지혜로운 사람은 돌처럼 참느니라.

  

사실이 그러하여 욕설 먹으면

그의 말이 참 말이라 성낼 것이 없으며

일이 그렇지 않은데 꾸짖고 욕한다면

그의 말은 제 속이는 미친 말 같으므로

지혜로운 사람은 아무 데도 성내지 않네.

  

혹은 재보와 온갖 이익 때문이거든

괴로움이나 즐거움이나 나쁜 욕설도 참고 받아라.

  

만일 재물의 이익을 위하지 않는다면

비록 백천의 보배를 얻는다 하더라도

그런 나쁜 사람은 빨리 떠나야 한다.

  

나뭇가지는 잘라도 뿌리는 뽑기 어려운 것처럼

사람 마음 이미 떠나면 친하기 어렵나니

다른 도를 믿는 이들 멀리 피해야 하네.

  

친할 수 있는 사람 세상에 찼지마는

처음에는 공경하다 나중에는 거만하고 업신여겨 헐뜯으며

공경하지도 않고 칭찬하지도 않고

마치 흰 고니처럼 가벼이 날아가나니

지혜로운 사람은 어리석은 이를 멀리하여 빨리 떠나야 하네.

  

싸우기 좋아하고 아첨하는 마음 품고

다른 사람 허물 보기를 좋아하며

이간질·거짓말·욕·꾸밈말로 중생들을 천히 보고 헐뜯어 욕하며

다시 아픈 말로 남의 마음 찌르면서

몸과 말과 뜻의 업을 단속하지 않으면

지혜로운 사람은 그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가리.

  

질투하는 악한 사람 착한 마음이 없어

남의 이익과 즐거움과 명예를 보면

마음이 닳아 몹시 고통하나니

그는 말은 좋고 부드러우나 마음은 나쁜 사람

지혜로운 사람은 그를 떠나 멀리 다른 곳으로 가리.

  

사람이 만일 나쁜 욕심 즐기고 이양을 탐하며

아첨하고 취(取)하면서 부끄러움 없으며

안팎이 모두 깨끗하지 않으면

지혜로운 사람은 그를 빨리 떠나 다른 곳으로 가리.

  

사람이 만일 공경하고 삼가는 마음이 없어

교만한 그 마음에 아무 법이 없으면

스스로 지혜로운 이라 하나 실은 어리석나니

슬기로운 사람은 그를 멀리 떠나 다른 곳으로 가리.

  

어떤 이에게 음식과 침구와

갖가지 의복을 얻어 살아가거든

부디 그를 옹호하고 그 은혜 생각하기

마치 인자한 어머니가 외아들을 생각하듯 하라.

  

욕망은 모든 괴로움을 내고 자라게 하나니

부디 먼저 욕망을 끊고 성냄을 떠나야 하며

스스로 뽐내는 교만한 마음도 버려야 하네.

그것들은 사람을 나쁜 곳으로 가게 하기 때문이다.

  

부귀한 벗이나 빈천한 벗이나

그러한 벗들은 속히 멀리 떠나라.

한 집을 위해서는 한 사람을 버리고

한 마을을 위해서는 한 집을 버리며

한 나라를 위해서는 한 마을을 버리고

자기 몸을 위해서는 온 천하를 버려라.

  

바른 법을 위해서는 자기 몸을 버리고

한 손가락 위해서는 현재 재물 버리며

목숨을 위해서는 사지(四肢)를 버리고

바른 법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버려라.

  

바른 법은 일산 같아 능히 비를 막듯이

법을 수행하는 이는 법이 옹호해 주며

행하는 법의 힘으로 온갖 나쁜 계를 끊는다.

  

한창 봄이 되어 시원한 그늘을 얻는 것처럼

법을 수행하는 이도 또한 그와 같아서

지혜로운 여러 성현들과 함께 나아가느니라.

  

많은 재물의 이익을 얻어도 기뻐하지 않고

혹은 중한 보배를 잃어도 근심하지 않으며

항상 괴로워하면서도 구걸하지 않으면

그이는 바로 견실한 대장부니라.

  

남에게 재물을 보시하고는 못내 기뻐하고

세상의 온갖 악은 빨리 떠나며

자기 몸을 든든히 세우기를 바라보며 깊게 하면

그는 바로 웅건한 장부니라.

  

의리를 밝게 알아 온갖 일에 익숙하고

사람됨이 부드러워 남과 함께 즐기면

사람들은 찬탄하기를 좋은 장부라 하리라.

그 때 우바대달은 이렇게 말하였다.

  

나는 지금 형님을 더욱 믿고 공경하나니

가령 어떤 곤액과 고통을 당하더라도

마침내 나쁜 일을 행하지 않고

혹은 죽거나 살거나

재물을 얻거나 잃거나 악을 짓지 않고

기어코 형님을 받들어 섬기리라.

  

계율을 가져 죽을지언정 계율을 범하면서 살지 않으리

무엇 때문에 이 한 평생 동안 방일하면서 악을 행할까.

  

나고 죽는 동안에 방일하지 말라. 나는 생사간에 악을 행하여

나쁜 벗을 만나서는 나쁜 일 짓고 선한 벗을 만나서는 절교하였다.

  

부처님께서 전생 일을 아는 지혜에 들어

그것을 깨닫고 비구들에게 이 게송 말씀하셨다.

  

그 때의 대달은 바로 이 내 몸이요

우바대달은 바로 저 아난이며

그 때의 둔도비는 바로 저 제바달다니라.

  

비구들이여, 이렇게 공부할 줄을 알아야 한다.

이 학문 이름은 집법총섭설(集法摠攝說)이니

부디 널리 삼가 행하고 공경하라.

  

여러 비구들은 그 법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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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부처님 뵈러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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