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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2권-1. 삼률의회 ②
법성화 2018-05-16 17:54:39, 조회 : 38,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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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섭아, 말세의 비구가 '말로 표시한 법이 진실이 아닐진대 여래의 말씀도 진실이 아니지 않겠느냐'고 말하고 그가 또 말하기를 '부처님이 표시한 법을 진실이라 할진대 모든 표시한 법도 또한 진실이라고 할 것이다'라고 하느니라.

슬기로운 비구는 묻기를 '대덕(大德)이여, 이제 무엇을 내세워서 하는 말인가. 공(空)을 내세워서 하는 말인가, 표시(말)를 내세워서 하는 말인가'라고 하여, 그가 만일 '나는 표시를 내세워서 하는 말이다'라고 한다면, 마땅히 대답하기를 '네가 곧 부처님이로다. 왜냐하면 네가 언설로 표시하는 법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하라.

그가 만일 말하기를 '내가 공을 내세워서 하는 말이다'라고 한다면, 마땅히 그에게 묻되 '마땅히 나를 위하여 말하라. 어떤 것을 내세워서 공이라 하는가. 왜냐하면 말로 표시할 수 없는 것을 공이라 하나니, 만일 말로 표시하여 공이라 한다면 혹 나[我]와 나의 것·중생·수자(壽者)에 공이 아닌 것을 공이라 하리라'고 하라.

또 그에게 '네 뜻에 어떠한가. 온갖 법이 공한 것을 좋아하는가'고 물어, 그가 만일 '나는 온갖 법이 공한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대답한다면, 슬기로운 자는 말하기를 '너는 오랫동안 사문(沙門)·석자(釋子)임을 잊었도다. 왜냐하면 부처님은 일체가 공하여 나라는 것이 없다고 말씀하셨고, 나와 중생·수자와 삭취취(數取趣)를 말하지 않느니라'라고 하라. 그가 만일 말하기를 '온갖 법이 공하였으므로 내가 공성(空性)을 좋아하노나'라고 하거든, 마땅히 그에게 말하기를 '네가 마음으로 오히려 온갖 법이 공한 것을 좋아하니 하물며 여래의 정등각(正等覺)이겠느냐'라고 하라.

다시 '인자(仁者)여, 눈이 이 여래인가. 귀·코·혀·몸·뜻이 이 여래인가'라고 하라. 그가 만일 말하기를 '눈이 이 여래며, 귀·코·혀·몸·뜻이 여래이다'라고 하거든, 마땅히 그에게 말하기를 '그러면 너도 이제 또한 여래로다'라고 하라. 그가 만일 말하기를 '눈이 여래가 아니며, 귀·코·혀·몸·뜻이 또한 여래가 아니다'라고 하거든, 마땅히 그에게 말하기를 '인자여, 너는 이렇게 말하라. 눈이라는 표시(말)는 여래가 아니며, 뜻이라는 표시는 여래가 아니다. 곧 표시 아닌 것이 이 여래이다'라고 하면, '내가 이곳에 어찌 깨닫지 않겠느냐'라

고 하여라. 그가 만일 말하기를 '눈이 여래가 아니지만 또한 눈을 떠나서 여래가 있는 것이 아니며, 뜻이 여래가 아니지만 또한 뜻을 떠나서 여래가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하거든, 마땅히 그에게 말하기를 '여래가 말씀하신 바 십이처(處)란 것은 말하자면 눈의 경계[眼處]·빛깔의 경계[色處] 내지 뜻의 경계[意處]·법의 경제[法處]이다. 이것이 곧 중생과 중생이란 명자(名字)이다. 인자여, 눈의 경계가 이 여래냐 , 여래가 아니냐'라고 하라. 그가 만일 대답하기를 '눈의 경계가 이 여래며, 법의 경계가 이 여래이다'라고 하거든 '인자의 말과 같을진대 일체 중생과 산림(山林)·대지(大地)가 다 이 여래겠도다'라고 하라.

그가 만일 대답하기를 '눈의 경계가 여래가 아니며, 뜻·법의 경계도 여래가 아니다'라고 하라. 그가 만일 말하기를 '빛깔이 여래가 아니며, 법도 여래가 아니다'라고 하거든 '만일 그렇다면 어찌 법 아닌 것으로써 여래라 하겠는가'라고 하라. 그가 만일 말하기를 '곧 법 아닌 것으로써 여래라 한다'고 하거든, '만일 그렇다면 모든 중생이 부모에 불효하고 사문·바라문과 모든 어른을 공경치 않으며, 생명을 살해하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고, 간음하며, 거짓말·이간질·사나운 말·잡된 말과 탐냄·성냄·사견 등이 이 여래겠도다'라고 하여라. 그가 만일 말하기를 '비법(非法)과 비법 아닌 것이 이 여래이다'라고 하거든. '만일 비법과 비법 아닌 것이 이 여래일진대 곧 표시가 없도다. 인자여, 그러면 표시할 수 없는 것이 이 여래이냐'라고 하라.

가섭아, 마땅히 이렇게 어리석은 사람을 절복(折伏)할지니라. 내가 세간 사람이나 하늘에게 이렇게 법대로 말하면 같이 맞서서 변론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노라. 오직 진에(瞋恚)·우치한 사람은 나의 말을 견디어 받아들이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열어 보이더라도 믿음을 내지 않고 공법(空法)을 비방하고 놓아 버리고 가느니라.

가섭아, 너희들은 마땅히 이 경을 받아 지닐지니라. 미래세에 비구가 이 경을 지니는 자는 장차 세 가지 이름으로 표시하리니, 세 가지라 함은 말하자면 '단멸(斷滅)이라 말하며 아무 것도 없다. 온(蘊)도 없다, 또는 공경할 것도 없다'고 말하느니라.

그때에 이러한 경전이 사람들의 비방거리가 되느니라. 네가 그때를 관찰해 보아라. 부처님을 공경하지않으며 법을 공경하지 않고 다만 표시된 명자(名字)와 언어에 의지하여 중[僧]이란 이름을 띠었을 뿐 진실한 덕이 없느니라. 비록 부처님의 명호를 일컬으며 남에게 말하여 보이지만 바로 알지 못하니, 어떻게 여래를 우러러 받들까보냐? 비록 불법을 해설하지만 능히 여래의 뜻을 알지 못하나니 어떻게 잘 설법한다고 하겠느냐,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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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스님/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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