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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일아함경24. 바보 출라 판타카의 깨달음
普德華 2018-06-07 19:49:31, 조회 : 29, 추천 : 0
부처님이 사위국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판타카 존자가 동생 출라판타카를 불러 이렇게 말했다.


“만일 계율을 지키지 못하겠거든 속세로 돌아가라.”


동생은 이 말을 듣고 문밖으로 나가 눈물을 흘렸다. 외출에서 돌아오던 부처님은 문밖에서 울고 있는 출라판타카에게 사연을 물었다. 그는 형에게 쫓겨난 연유를 말했다.


“울지 마라. 나는 위없는 깨달음을 얻었지만 너의 형에게 배워서가 아니다. 내가 가르칠 테니 울지 마라.”


“먼지를 쓸고 때를 닦아라 (拂塵除垢)”

그러나 그는 ‘쓸고’를 외우면 ‘닦아라’를 잊어버리고, ‘닦아라’를 외우면 ‘쓸고’를 잊어버렸다. 그래도 성의를 다해 다섯 글자를 외우기를 계속 했더니 그 말을 외우게 됐다. 그러자 이번에는 무엇을 쓸고 닦을까를 생각했다. 그것은 때(垢)를 없애라는 것이었다. 다시 무엇이 때인가를 생각하니 그것은 재나 흙이나 기왓장이나 돌이요. 없애라는 것은 깨끗하게 하라는 것 인줄 알게 되었다. 그는 다시 부처님이 왜 이것을 가르치는가를 생각했다.


‘그것은 내 몸에 티끌과 때가 있는 것과 같다. 그것을 없애는 것이 깨끗해지는 것이다.....내 몸의 때란 무엇인가. 집착과 번뇌와 속박이다. 이것을 없앤다는 것은 무엇인가. 지혜다...그렇다 이제는 지혜의 빗자루로 집착과 번뇌와 속박을 쓸어버리자.“


출라판타카가 오온 五蘊의 집착에서 벗어나 욕망에서 해탈하고, 스스로 해탈했음을 알아차렸다. 해탈의 지혜를 얻어 더 이상의 윤회를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부처님을 찾아가 이 사실을 아뢰었다.


“때란 집착과 번뇌와 속박이요, 지혜는 그것을 없애는 것입니다.”


“그렇다. 비구여. 때란 집착과 번뇌와 속박이요, 지혜는 그것을 없애는 것이니라.”


그는 감격하여 이렇게 말했다.


“수행은 다섯 마디의 말로 만족합니다. 부처님이 말씀하신바 그대로 지혜로 능히 속박을 없애는 것이니, 그 밖의 다른 것은 의지할 필요가 없나이다.”


부처님도 기뻐하면서 출라판타카의 말을 인정했다.


“그렇다. 지혜로 능히 속박을 없애는 것이 그 밖의 다른 것은 의지할 필요가 없나니라.”



증일아함 11권 제20《선지식품 善知識品》제12경
얼마나 닦아야 거울마음 닮을까 / 지범스님
성등 현수언 [2018-06-08] : 문밖에서 울고 있는 출라판타카에 닥아가 울지마라 내가 너를 가르치겠다 먼지를 쓸고 때를 닦아라 지혜의 빗자루로 집착과 번뇌와 속박을 쓸어버려라 부처님이 자상한 가르침 감사합니다.보덕화법우님 수고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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