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방송게시판
  윈앰프설치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여행스케치


  방송게시판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65
법광(法光) 2018-06-11 21:43:51, 조회 : 16, 추천 : 0
  첨부파일 : buddha-face.jpg (134kb)   다운 : 1

실제크기로 보기



ㅇ 편안한 잠을 자는 사람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은 알라위 인근에 머물고 계셨는데 싱사빠 숲의 마차길이 있는 곳의 나뭇잎 더미 위에 계셨다. 그때 알라위국이 핫타까 왕자가 산책하러 나왔다가 이 길을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는 나뭇잎 위에 앉아 있는 부처님을 보았다. 그는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고 이렇게 말하였다.

“부처님, 편안히 주무셨습니까?”

“왕자여, 나는 잘 잤소. 나는 세상에서 편히 잘 자는 사람 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부처님, 겨울밤은 춥고 ‘중 8일’ 은 눈 온는 때입니다. 소 발굽으로 다져진 땅은 딱딱하고 떨어진 이파리 더미도 얇고 나뭇잎도 거의 다 떨어지고 황갈색의 가사는 춥고 강풍이 불어 춥습니다. 그런데도 부처님은 편안히 주무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왕자여, 그대에게 질문을 하겠고. 여기 어떤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있다고 합시다. 그는 무척 부자여서 호화로운 궁권 같은 집에서 무엇하나 부족함 없이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대 생각에 이 장자는 편안한 잠을 자겠습니까, 아니면 그렇지 못하겠습니까?”

“그는 편안한 잠을 잘 것입니다. 부처님.”

“그러면 왕자여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탐욕이나 증오, 어리석음으로 괴롭힘을 당하고 잠을 잘 자지 못한다면 그의 몸과 마음에 번뇌의 열기가 일어나지 않겠습니까?”

“번뇌의 열기가 일어날 것입니다. 부처님.”

“왕자여, 장자를 괴롭히고 잠을 편안히 자지 못하게 하는 탐욕과, 증오, 어리석음이 여래에게서 버려졌고 뿌리째 뽑혀졌고, 야자수의 그루터기처럼 다시는 자라지 못하게 되었고 미래에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잘려졌습니다. 그러므로 왕자여, 나는 잠을 편안히 잡니다.”





ㅇ 자만심의 사라짐

비구들이여, 나느 섬세하게 [귀하게] 자랐다. 지극히 섬세하게 양육되었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섬세하고 귀하게 양육되었다. 내 아버지의 집에는 연못이 있었는데 하나는 푸른 연꽃이 피는 연못, 또 하나는 빨간 연꽃이 피는 연못, 그리고 하얀 연꽃이 피는 연못이 있었다. 그것들은 나의 즐거움을 위하여 말들어진 것이었다. 백단향은 까시에서 나는 것만을 사용하였고 까시에서 나는 천막으로 터번과, 자켓, 긴 겉옷, 그리고 외투를 만들었다. 밤이고 낮이고 더위와 추위와 먼지와 이슬이 나에게 닿지 않도록 하얀 일산이 내 위에 받쳐졌다.

나는 세 개의 궁전이 있었다. 겨울을 위한 것, 여름을 위한 것, 그리고 우기를 위한 것이었다. 넉 달 우기철에는 여자 악사들만의 향연을 즐기며 궁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의 집에서는 하인이나 노예에게 싸라기 밥에 시큼한 죽을 주었지만, 내 아버지의 집에서는 하인이나 노예에게도 좋은 질의 쌀밥과 고기를 주었다.

이와 같이 극도로 섬세하게 양육되었고 이런 호화로운 삶의 나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가르침을 받지 못한 범부들은 그들 자신도 늙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늙어가고 있지만, 다름 사람의 늙어 망가진 모습을 볼 때 그들 자신도 그와 같으리라는 것을 잊은 채 불쾌하고 창피하고 역겨워한다. 나 역시 늙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늙음의 대상이다. 만일 내가 다른 사람의 늙어 망가진 모습을 볼 때 불쾌하고 창피하고 역겨워한다면 그것은 나에게 적절치 못하다.’

이렇게 나 자신을 반조해 보았을 때 젊음에 대한 자만심이 사라졌다.

‘가르침을 받지 못한 범부들은 그들 자신도 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병들지만, 다른 사람의 병들어 망가진 모습을 볼 때 그들 자신도 그와 같으리라는 것을 잊은 채 불쾌하고 창피하고 역겨워한다. 나 역시 병을 극복하지 못하고 병듦의 대상이다. 만일 내가 다른 사람의 병들어 망가진 모습을 볼 때 불쾌하고, 창피하고 역겨워한다면 그것은 나에게 적절치 못하다.’

이렇게 나 자신을 반조해 보았을 때 건강에 대한 자만심이 사라졌다.

‘가르침을 받지 못한 범부들은 그들 자신도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죽지만, 다른 사람의 죽은 모습을 볼 때 그들 자신도 그와 같으리라는 것을 잊은 채 불쾌하고 창피하고 역겨워한다. 나 역시 죽음을 극복하지 못하고 죽음의 대상이다. 만일내가 다른 사람의 죽은 모습을 볼 때 불쾌하고 창피하고 역겨워한다면 그것은 나에게 적절치 못하다.’

이렇게 나 자신을 반조해 보았을 때 생명에 대한 자만심이 사라졌다.









  이전글 증일아함경28. 바람을 거스르는 향기 [1] 普德華 2018-06-13
  다음글 증일아함경27. 청춘과 장수와 건강을 원한... [2] 普德華 2018-06-10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