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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일아함경48. 아지랑이에 집착하는 인생
普德華 2018-07-07 16:24:06, 조회 : 98, 추천 : 0
부처님의 제자 나라타 존자가 파탈리풋타에 있는 어느 장자의 숲에 있을 때의 일이다. 그 무렵 문다 왕의 첫째 부인이 목숨을 마쳤다. 부인을 매우 사랑했던 왕은 시신을 기름에 담가 옆에 둔 채 떠나보내지 않았다. 왕은 슬픔에 겨워 할 일도 제대로 못할 지경이었다.


왕의 신하 중에 선념善念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선념은 왕에게 나라타 존자를 소개했다.왕은 나라타 존자를 찾아가 설법을 청했다. 존자는 왕을 위해 이렇게 설법했다.


“대왕은 알아야 합니다. 꿈이나 허깨비, 물거품이나 눈덩이 같이 아무리 붙들어 놓으려 해도 그렇게 되지 않는 것이 다섯 가지가 있습니다. 유한한 것이 무한하기를 바라는 것, 사라질 것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라는 것, 늙어갈 수밖에 없는 인생이 늙지 않기를 바라는 것, 병들 수밖에 없는 인생이 병들지 않기를 바라는 것,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이 죽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대왕은 알아야 합니다. 유한한 것은 반드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성현의 제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지금 잃은 것은 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 없어질 것은 반드시 없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성현의 제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없어진 것은 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 늙어갈 몸은 반드시 늙어 가게 되어있습니다. 그것은 성현의 제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늙어 가는 것은 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 병들어 갈 갈 몸은 반드시 병들어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성현의 제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병이 든 것은 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또 죽을 목숨은 반드시 죽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은 성현의 제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죽는 것은 나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일은 나에게만 있다고 생각하고 근심하고 걱정한다면 그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면 친척들을 걱정하게 하고 원수를 기뻐하게 합니다. 음식은 소화되지 않고 병이 생겨 그로 말미암아 목숨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 근심과 두려움의 가시를 빼면 생로병사에서 벗어나 다시는 재앙과 고뇌에 시달리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설법을 들은 왕은 이 설법의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존자는 ‘근심 병 고치기’라고 대답해주었다. 대왕은 기뻐하면서 불법에 귀의해 우바새가 되었다.



증일아함 제24권 《선취품 善聚品》제7경
우리 모두 성불하세 / 이준형
성종(性宗) [2018-07-08] : 보덕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월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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