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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권으로 읽는 빠알리 경전 84
법광(法光) 2018-07-12 20:53:51, 조회 : 53, 추천 : 0



ㅇ 무상, 무아의 가르침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은 욱깟타의 수바가 숲의 황제 살라나무아래 계셨다.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가르치셨다.

“그대들ㅇ게 ‘모든 현상의 뿌리’ 에 관하여 설할 것이다. 여기에 부처님의 가르침에 익숙하지 않은 가르침을 듣지 못한 범부들이 있다.

이들은 지수화풍으로 이루어진 이 육신에 집착하여 육신을 영원한 ‘자아’ 라고 생각하고, ‘나의 것’ 이라고 애착하고, 육신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사람들은 [그 현상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한 각각의 현상에 집착하여 찰라 생멸변화하는 본성을 보지 못하고 그것들을 영원한 ‘자아’ 라고 생각하고, ‘나의 것’ 이라고 집착하여 거기에서 즐거움을 찾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사람들은 [그 현상을] 깊이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직 [수행의] 목표에는 도달하지 않았지만 속박에서 벗어나 최상의 평온을 구하려고 최선의 정진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지수화풍으로 이루어진 이 육신에 집착하지 않으며, 육신을 육신으로 있는 그대로 알며, 육신을 영원한 ‘자아’ 라고 생각지 않으며, ‘나의 것’ 이라고 애착하지 않으며, 육신에서 즐거움을 찾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사람들은 [그 현상을] 온전히 이해하기 때문이다.

또한 각각의 현상의 생멸변화하는 현상을 보며 거기에 집착하지 않으며, 그것들을 영원한 ‘자아’ 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나의 것’ 이라고 집착하지 않으며, 거기에서 즐거움을 찾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사람들은 [그 현상을] 온전히 이해하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라한이 있다. 그는 번뇌를 부수고 청정한 삶을 살고 해야 할 일을 다해 마치고, 짐을 내려 놓고, 최상의 목표를 성취하고, 존재의 속박을 부수어 버리고, 완전하고도 심오한 지혜에 의하여 해탈한 사람이다. 그는 지수화풍으로 이루어진 이 육신에 집착하지 않으며, 있는 그대로 알며, 육신을 영원한 ‘자아’ 라고 생각지 않으며, ‘나의 것’ 이라고 애착하지 않으며, 육신에서 즐거움을 찾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런 현상을] 온전히 이해하기 때문이며,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쳐부수어 이것들로부터 벗어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래가 있다. 그는 온전한 깨달음을 얻었다. 그는 지수화풍으로 이루어진 이 육신에 집착하지 않으며, 육신을 육신으로 있는 그대로 알며, 육신을 영원한 ‘자아’ 라고 생각지 않으며, ‘나의 것’ 이라고 애착하지 않으며, 육신에서 즐거움을 찾지 않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이런 현상을] 온전히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는 즐거움이란 괴로움이 뿌리임을 알며, 존재에서 태어남이 있으며 존재하는 것은 무엇이든 늙고 죽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여래는 갈애를 완전히 부수고, 사라지게 하고, 소멸하고, 버림으로써 최상의 완전한 깨달음을 얻었다.”







발심수행가 - 능인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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