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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20권-6. 부동여래회(不動如來會) ②/5) 열반공덕품(涅槃功德品)
법성화 2019-04-14 18:26:25, 조회 : 63, 추천 : 0
5) 열반공덕품(涅槃功德品)

  

그때에 존자 사리불은 다시 이렇게 생각하였다.

'세존이 이미 부동 여래·응정·등각께서 보살도를 닦으신 공덕이 끝없음을 말씀하셨고 그 나라와 성문과 보살의 수승한 덕업과 광대한 장엄을 말씀하셨으니, 다시 바라건대 그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시는 자취를 열어 보이어 주셨으면…….'

그때에 세존께서 사리불이 마음으로 생각하는 바를 아시고 말씀하셨다.

“사리불이여, 부동여래가 열반에 드실 때에 그 나툰 몸[化身]이 일체 세계에 분포되어 지옥 가운데서도 모든 묘법을 말씀하시어 법으로써 한량없는 중생을 조복하시어 장차 아라한의 과를 증득케 하리라. 그리고 그때에 과를 얻는 자는 열반에 드시기 전의 무학인(無學人)에 비하여 그 수가 더 많으리라.

그리고 그날에 향상(香象) 보살에게 수기를 주시되 '너는 내가 열반에 든 뒤에 장차 부처가 되리니, 호를 금련(金蓮) 여래·응정·등각이라 하리라'고 하였느니라.

다시 사리불이여, 저 금련여래 불국의 공덕과 성문중의 수는 부동여래와 다름이 없느니라.

다시 사리불이여, 부동여래가 열반에 들 때에 대지가 다 진동하고 일체 삼천대천세계가 진동하여 울리며 소리를 내어 그 소리가 위로 사무쳐서 아가니타천(阿迦尼吒天)에 이르면 여러 하늘이 듣고는 곧 저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줄을 알리라.

다시 사리불이여, 그 부처님 국토에 모든 나무숲과 약초가 다 부동여래의 열반에 드신 곳을 향하여 쏠리리라. 이때에 하늘 사람이 다 꽃꾸러미와 갖가지의 향과 모든 의복으로 부처님 위에 뿌리면 그 뿌린 향과 꽃이 두루 에워싸기를 높이 일유순이 되리라.

다시 사리불이여, 부동여래가 열반에 드실 때에 삼천대천세계의 온갖 하늘·용·야차(夜叉)·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 등이 다 부동여래를 향하여 합장하고 경례하며, 다른 세계의 하늘들도 부처님의 신력으로 다 그 열반에 드는 것을 보게 되리라.

이 모든 하늘 사람이 칠일 동안을 마음으로 슬픔과 번민을 품고 좋은 놀이와 오락을 하지 않으며, 또한 욕심낼 생각이 없고 서로 '부동여래께서는 세상의 광명이시며 중생의 눈이 되셨거늘 이제 열반에 드심이 어찌 그리 빠르신가'라고 말하였다.

사리불이여, 만일 보살이 이 세계나 혹 다른 세계에서 목숨을 마친 뒤에 저 부동여래 불국에 나는 이는 혹 현재에고 그곳에 나는 이로서 다 '아눗따라삼먁삼보디'의 수기를 받는 이가 백이나 천·만으로 헤일 수 없느니라. 사리불이여, 이 백·천 보살의 수가 다 여래의 수에 들어가며 온갖 지성(智性)의 수에 들어가느니라. 혹 장차 그곳에 나는 이도 또한 여래 수에 들어가느니라.

사리불이여, 저 불퇴전 보살을 제한 나머지 보살로서 이 세계에서 만일 부동여래의 공덕을 찬탄하는 법문을 듣지 못한 이는 다 악마에 끌린 바가 되느니라.

다시 사리불이여, 부동여래가 열반에 드신 뒤에 바른 법이 세상에 머무르는 동안 그 나라에 나는 보살은 또한 그 수에 들게 되느니라. 그것은 저 여래의 본 원력으로 말미암은 까닭이니, 이 보든 보살이 만일 뒤에 그곳에 나면 마땅히 백팔법문을 읽어 외우리라.

읽어 외우고는 능히 그 온갖 법 곧 부동여래가 건립하신 백팔법문의 본성(本性)을 받아 지니리라. 내가 열반에 든 뒤에 만일 보살이 장차 그 불국에 나는 자도 또한 백팔법문을 읽어 외우며, 능히 온갖 법문을 받아 지니리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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