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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비스님이 가려 뽑은 불교명구 365-065
普德華 2019-05-09 10:49:21, 조회 : 21, 추천 : 0
목숨을 버리고 한 번 뚫으면
몸까지 뚫고 들어간다.


拌命一鑽 和身透入
반명일찬 화신투입


-선요, 고봉 원묘


..........................


간화선 공부에 대해 설명한 말이다. 『선요』에서는 참선 공부하는 일을 이렇게 비유하였다. 마치 모기가 무쇠로 만든 소의 등에 올라가서 그 연약한 침으로 두꺼운 무쇠 판을 뚫는 것과 같다. 아무리 뚫어도 도저히 뚫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뚫어야 한다. 만약 그 쇠판을 뚫지 못하고 하늘을 높이 나는 재주가 있어서 저 비상비비상천에까지 날아 올라갈 수 있다손 치더라도 그것은 한갓 배고픈 모기에 불과하다. 기어이 무쇠로 된 소의 등판을 뚫고 피를 빨아 먹어야 모기가 할 일을 다 하는 것이고 주린 배를 채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으로 “모든 생애를 다 바치고 목숨을 버려서 뚫고 또 뚫다 보면 어느 날 집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가 통째로 뚫고 들어가는 소식이 있을 것이다.”라고 한다.


전통 간화선의 공부가 이 과정을 밟지 못하면 그 최종 경계선에 이르지 못한다. 이렇게 최종 경계선을 통과하는 일은 대단히 어렵다. 좌선을 하는 동안 열 시간이든지 스무 시간이든지 망상이 하나도 없이 화두가 한결같아야 한다. 그 다음으로 일을 하든지 이야기를 하든지 행주좌와(行住坐臥)에 한결같아야 한다. 이것을 동정(動靜)에 일여(一如)가 되었다고 한다. 그 다음은 꿈속에서도 한결같아야 한다. 또 칼로 몸을 베더라도 화두일념이 되어야 한다. 몽중일여(夢中一如)는 병중(病中)일여와 같은 것이기 때문이다. 그 다음이 오매일여(寤寐一如)라고 해서 깊이 잠들었을 때나 깨어 있을 때나 차별이 없이 화두만 들려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모두 끝내야 비로소 깨달음이 온다고 가르치고 있다. 하루에 단 10분도 화두일념이 안 되는 생각이 산만한 현대인들에게 이러한 조건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야말로 모기가 무쇠 철판을 뚫고 들어가는 일이다. 다행히 그 철판을 뚫고 들어가기만 하면 대자유를 누리면서 사는 길이 열린다.



자비의 나라(봉축음악) / 조계사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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