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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27권-8. 법계체성무분별회 ②
법성화 2019-11-07 05:30:45, 조회 : 16, 추천 : 0
또 파순아, 보살은 능히 안팎의 온갖 보시하는 보리의 마음까지도 버리고 필경 최후의 경지에 이르면 이것을 보살의 필경의 심행이라 말하며, 보살이 일체 중생을 위하여 받는 자의 마음을 일으키면 이것을 보살의 선교방편이라 말하며, 보살로서 비는 자[乞者]와 받는 자가 있거든 진실한 본원(本源)을 알고 평등행을 하면 이것을 보살이 반야바라밀을 행함이라 말하느니라.

또 파순아, 보살이 모든 선법(善法)에 대해 처음 발심으로부터 끝내 불퇴전에 이르면 이것을 보살의 필경의 보리심을 행함이라 말하며, 만일 보살이 남에게 핍박받지 아니하더라도 능히 제 이익을 놓으면 이것을 보살의 선교방편이라 말하며, 보살이 법의 뜻을 생각하고 문자를 생각하지 않으면 이것을 보살이 반야바라밀을 행함이라 말하느니라.

또 파순아, 비는 자를 보고 저버리지 아니하면 이것을 보살의 필경의 심행이라 이르며, 보살이 모든 선근을 모아서 온갖 지혜를 구하면 이것을 보살의 선교방편이라 말하며, 보살이 모든 법의 체성을 잘 알면 이것을 보살의 반야바라밀을 행함이라 이르느니라.”

그 때에 보상 천자는 문수사리에게 말하였다.

“이 마왕 파순의 권속을 가히 신력으로 태워서[乘] 배[腹] 속에 집어넣을지니, 그들은 능히 선남자·선여인의 대승에 향하는 자에게 장애가 되게 하기 때문입니다.”

“천자여, 네 말처럼 마왕 파순을 보살의 뱃속에 들여놓지 못하느니라. 또 천자여, 네가 받아 지니는 불상장엄제일수락(佛相莊嚴第一受樂) 삼매의 힘으로 파순으로 하여금 사자좌에 앉게 하여 부처님의 신력을 나타내어 부처님의 변재로 법을 설하게 하라.”

그 때 마왕 파순이 이 말을 듣고 몸을 감추어 대중 속에서 벗어나려 해도 벗어날 수가 없었으니 문수사리의 위력으로 거두어 잡아 가지기 때문이다. 문수사리가 이 생각을 하자 마왕 파순이 부처님의 형상을 나타내어 사자좌에 않았으며, 대중들은 이것을 보고 마왕 파순인 줄을 알았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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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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