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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비스님이 가려 뽑은 불교명구 365-227
普德華 2020-01-12 20:09:15, 조회 : 28, 추천 : 0
언어가 곧 그대로 큰 도다.
번뇌를 끊어 없앨 필요가 없다.
번뇌는 본래로 공적하지만
망령된 생각들이 서로 얽혀 있다.

言語卽是大道 不假斷除煩惱
언어즉시대도 불가단제번뇌

煩惱本來空寂 妄情遞相纏搖
번뇌본래공적 망정체상전요

   -대승찬, 보공


   ..........................


  이 글은 「대승찬(大乘讚)」이라는 게송 중에 있는 말이다. 중국 위진남북조 시대 금릉(金陵)의 보공(寶公,418~514)화상이 황제에게 지어 바친 글로 알려져 있다.


  언어는 도를 설명하는 하나의 도구가 아니라 언어가 그대로 큰 도다. 누가 언어 문자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이라 했는가. 언어 그대로가 달이다. 이 말이 도를 가장 잘 표현한 말이다. 구두선이 진선(眞禪)이며, 대선(大禪)이다. 도를 설명하는데 이렇게 명쾌한 말은 매우 보기 어렵다. “언어가 곧 큰 도다”라는 말은 아무나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것이 언어다. 수많은 말이 생기고 사라지고, 생기고 사라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을 기록한 책자들도 얼마나 많은가. 도는 이렇게 많은 것이고 흔한 것이고 쉬운 것이다 승찬(僧璨)대사의 「신심명(信心銘)」에서도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다.”라고 하였다. 이 「대승찬」은 「신심명(信心銘)」과 비견되는 대단히 훌륭한 글이다.


  이런 말이 있다. “언어가 도라면 언어와 사촌인 번뇌가 도 아닐 수 없다. 그러니 번뇌를 끊어 없앨 필요가 없다. 번뇌 그대로가 큰 도다.” 번뇌가 즉시 보리라는 말은 어록마다 수두룩하다. 번뇌의 본질이나 언어의 본질이나 모두 공적하다. 그런데 쓸데없는 망령된 생각이 들어서 번뇌는 도가 아니라고 한다. 또 언어는 도가 아니라고 한다. 도는 번뇌를 떠나 있다느니, 언어를 떠나있다느니 한다. 다 망령된 생각이며 망령된 말이다. 그러나 사실은 그 또한 모두 큰 도이기는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알면 도는 다 아는 것이다. 달리 어렵게 생각할 것이 없다.




  구도의 길 / 심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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