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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비스님이 가려 뽑은 불교명구 365-251
普德華 2020-02-14 22:53:26, 조회 : 17, 추천 : 0
취모검을 뽑아드니
그 집 가풍 미묘하고 기이하고 또 절묘하다.
일천 성현들의 경계 밖에서 소요자재하는데
달빛에 비친 갈대꽃이 눈처럼 새하얗다.


提起吹毛利 家風妙奇絶
제기취모리 가풍묘기절

逍遙千聖外 月映蘆花雪
소요천성외 월영로화설

   -태고 보우


  ...................


  이 글은 태고보우(太古普愚,1301~1382)스님이 문수보살을 찬탄한 게송이라고 한다. 문수보살은 일찍이 일천 부처님의 스승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유명한 수행도량에는 반드시 문수보살이 화현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나라의 지리산 칠불사도 문수도량이라 하여, 일찍이 화현한 문수동자가 하동군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신통을 보여 얕잡아 보던 스님들을 달리 보게 하였다는 재미있는 설화가 전한다. 강원도 오대산도 문수도량이다. 그곳에도 문수보살이 화현하여 불치병에 걸려 고생하던 세조대왕과의 설화가 있다. 중국의 오대산도 문수도량이다. 무착선사와의 대화는 유명하다.


  그러나 문수보살은 설화의 주제가 되는 것이 본래의 사명이 아니다. 불법의 고준한 지혜를 상징한다. 그 지혜에는 어느 누구도 당할 자가 없다. 세상에서 가장 날카롭다는 칼이 있다. 머리카락을 칼날 위에 올려놓으면 저절로 잘려 나간다. 이것이 취모검의 날카로움이다. 문수의 지혜는 비유하면 그와 같다.


  그리고 그와 같은 지혜를 활용하는 가풍은 미묘하고 기이하고 절묘하다. 일천 성현들이 따를 수 없다. 천 불, 만 조사들도 넘보지 못한다. 그들을 따돌리고 훌쩍 뛰어 넘어 있다. ‘소유자재 유유자적’이라는 말로도 그 표현이 미치지 못한다. 달빛이 환하게 비쳐 갈대꽃이 새하얀 눈처럼 나부낀다고나 할까. 간결, 소박, 고고, 정적, 탈속, 유현의 극치다. 이것이 태고 스님의 선기(禪機)로써 가늠해 본 문수보살의 지혜다.




문수보살 / 이 은주
성종(性宗) [2020-02-15] : 보덕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경전의 말씀은 내일(일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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