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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32권-11. 출현광명회 ③
법성화 2020-03-25 18:08:28, 조회 : 17, 추천 : 0
비록 권속을 많이 길러도 눈이 다한 경계의 지혜를 얻지 못하면빨리 나쁜 세계에 떨어지더라도 그 권속이 능히 구할 자 없네.
비록 성명론(聲明論)을 잘 알지라도 눈이 다한 경계의 지혜를 얻지 못하면 눈이 다함을 알지 못하므로 성명론에 통달한 자 되지 못하리.비록 공교하게 잘 알지라도 눈이 다한 경계의 지혜를 얻지 못하면 눈이 다함을 알지 못하므로 그는 공교한 자 되지 못하리.

비록 문난(問難)의 이론에 밝아 한 글자 뜻을 널리 분별하여도 눈이 다한 경계의 지혜를 얻지 못하면 그는 뜻대로 말함이 되지 못하리.비록 지혜로운 이의 지식을 배워도 비밀스런 이치와 비밀스런 이치 아님 알지 못하면 눈이 다한 경계의 지혜 없으므로 법을 실로 얻은 것 없으리.비록 가지가지 언어로 만들어진 세상 학문 온갖 법을 알아도 눈이 다한 경계의 지혜 없으면 험한 곳에 떨어지며 칡덩굴을 잡은 듯하리.

비록 성명론을 잘 알고 길흉의 징조를 미루어 점치며 문자와 음운(音韻)을 읽고 외워 완전히 알지라도 눈이 다한 경계를 알지 못하면 그들은 끝내 지혜 없으리라.비록 여인네의 사정에 밝아서 간사한 말로 유혹하며 안마하여 피로를 푸는 법과 비밀스런 요술에 통달했을지라도 눈이 다한 경계를 알지 못하면 그는 끝내 지혜 없으리.

비록 백 가지 학설을 연설하되 한 글자도 빠뜨림이 없을지라도 눈이 다한 경계를 알지 못하면 그 말이 끝내 아무 의미 없으리.
이렇게 눈의 나는 경계며 끝나는 경계와 그 유전함이 적멸에 이르기까지 또한 그러함을 알아야 하느니라.귀와 코와 혀와 몸과 마음이며 빛깔·소리·냄새·맛과 감촉 음성과 명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다 그러하도다.

비록 성명론을 읽어 외우며 그 뜻을 다 깨달아 알지라도 눈이 다한 경계를 알지 못하면 그는 끝내 하열한 이 되리라.비록 4위타(圍陀:veda)를 외우며 그 주술(呪術)에 다 통달할지라도 눈이 다한 경계를 알지 못하면 그는 끝내 하열한 이 되리라.이렇게 눈의 나는 경계와 끝나는 경계와 그 유전함이며 적정과 적멸에 이르기까지 또한 그러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느니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마음이며 빛깔·소리·냄새·맛과 감촉 음성과 명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다 그러하도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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