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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42권-12. 보살장회 ⑧/7) 시라바라밀품(尸羅波羅蜜品) ①
법성화 2021-02-22 05:16:37, 조회 : 11, 추천 : 0
보살마하살은 또 생각하기를 '나는 옛날에 아직 이와 같은 복전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모든 악을 받았지만 나는 이제 만나게 되었고 또 이와 같은 몸을 잘 받게 되었으니, 나는 마땅히 모든 복전에 의지하여 견고하지 않은 몸을 견고한 몸으로 바꾸어야 하며,

또 마땅히 스스로 지혜의 목숨을 기르고 몸과 목숨을 돌보지 않으면서 스승과 어른을 받들고 섬겨야 한다'고 하고, 부지런히 힘쓰면서 대보살장의 미묘한 법문을 구하기 위하여 설법하는 법사를 받들어 섬기고 공양하되 물 담는 그릇에 이르기까지도 보시하느니라. 사리자야, 이것을 보살마하살이 여섯 번째로 발하는 마음이라 하느니라.”

그 때에 세존께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나쁜 벗을 친근하여 교만을 더하면서 한량없는 여러 겁을 지난지라 인간 세계에 태어나도 노비의 몸이었고 모든 존재[有]에서 오랜 세월 동안 헤매었다.나는 이제 이미 얻기 어려운 제일 용맹한 사람 몸을 얻었고 또 묘한 국토에 태어났으며 부처님을 만나 청정하여 어려울 것이 없다.

어질고 착한 훌륭한 벗이라면 보살행의 도(道)를 펼 수 있는 이요 마음 보배가 자란 보살들인데 여러 구지(拘胝) 겁만에 이제야 만났다.덧없고 허망하고 경박한 이 몸은 마치 물거품이요 거품더미 같고 또 요술과 장난으로 된 물건 같으며 꿈을 꿀 때의 잠꼬대 등과 같다.

목숨은 번개같아 오래 있지 못하여 생각마다 사라져 없어지며
이 목숨은 찰나에 가고 말 것이니 그러므로 견고하지 못한 목숨 견고하게 바꿔야 하리.나는 기억하건대, 옛날의 오랜 세월 동안에 교만산(憍慢山)의 깊고 험한 곳에 있었고 일찍이 과거에 속아 살면서 부사의(不思議)한 백 겁의 바다를 지났었다.

나는 이제 몸의 탐애를 다 버리고 수명을 그리는 마음도 없애고
속히 교만을 버리고 여의어 존중하는 스승을 깊이 받들어야 한다.세상에서 다 같이 존경하는 어른은 이른바 부모와 형 등이니
속히 교만을 버리고 여의어 가장 극진하게 숭앙하고 공경해야 한다.묘한 보리에 근접한 보살들은 나와 함께 보리의 행 받드는 것이니견고하게 사랑하고 공경하는 마음 내며 즐거이 공양하고 섬겨야 한다.

옛날에는 교만을 중히 여겨 더욱 자라게만 했고 조어사의 교만 끊는 법을 몰랐지만 마땅히 위없는 지혜의 금강(金剛)으로 교만의 산 영원히 꺾어야 한다.보리의 묘한 행이 원만하게 이룩되면 가장 훌륭한 보리좌(菩提座)에 머물러서 다투는 마군(魔軍)들을 꺾어 조복하고 4류(流)의 중생들을 제도해야 한다.

시방의 모든 병을 앓는 사람들 똥 속에 누운 것을 모두 싫어하리니 그에 대하여 자비의 뜻 일으켜 구제하고 나아갈 데가 되어 준다.큰 보시의 바라밀에 편히 머무르고 부처님의 위덕 막아 보호되며 구족하게 인욕의 행 닦아 이루고 바른 노력[正勤] 일으켜 앞에 나타나게 한다.

모든 정려바라밀을 얻어 이 때에 조복되는 마음에 머무르고
큰 지혜의 좋은 방편에 머물러서 온갖 높으신 복전을 위해야 한다.더욱 왕성한 복의 힘은 이러하여 불가사의한 좋은 지혜이므로
얻게 되면 첫째가는 자재한 지혜이니 때로는 물그릇까지도 바쳐야 한다.

“사리자야, 모든 보살마하살이 시라바라밀다를 수행할 때에 이와 같은 여섯 번째 마음을 일으키고 나서는 부지런히 힘쓰면서 대보살장의 미묘한 법문을 구하기 위하여 설법하는 법사에게 갑절이나 더 받들어 섬기고 한층 더 공양에 힘쓰되 물 담는 그릇까지도 보시하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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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주/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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