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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마경(무비스님 강설)-18
普德華 2021-09-12 15:01:21, 조회 : 9, 추천 : 0
10. 사리불의 의문

爾時에 舍利弗이 承佛威神하사 作是念하되
若菩薩이 心淨則佛土淨者인댄
我世尊은 本爲菩薩時에 意豈不淨이리요마는
而是佛土不淨이 若此인가하니라



그때에 사리불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이러한 생각을 하였다.
만약 보살이 마음이 청정하여 곧 불국토가 청정하여진다면 우리 세존은 본래 보살로 있을 때에 생각이 어찌 부정하였겠는가마는 이 불국토가 부정한 것이 이와 같은가?

사리불 존자는 부처님의 10대제자 중에서 지혜가 가장 우수한 제자라고 알려졌습니다.
대다수의 大乘佛敎경전에는 사리불 존자가 처음에 등장합니다.
그것은 ‘불교의 가장 중요한 점은 지혜라는 사실’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것이며, 따라서 ‘소승성문의 안목을 가지고 지금 이 문제를 이와 같이 보는가?’ 하는 점이 내면에 깔려있기도 합니다.

사리불 존자의 의문은 존재의 원리와 그 이치를 모르는 모든 사람들이 다 가지고 있는 의문입니다.
완전한 깨달음의 지혜가 없는 소승으로서 자신의 안목으로 보기에 이 세상은 처음부터 不淨한 것이었으며, 지금도 여전히 부정한 것으로 넘쳐있습니다.
그런데 ‘부처님이 과거에 수행하실 때에 분명히 청정한 마음으로 수행하였을 것인데, 어떤 이유로 이처럼 부정한 것으로 넘쳐나는가?’하는 것입니다.

11. 부처님의 답변

佛知其念하사 卽告之言하사대 於意云何오
日月이 豈不淨耶하야 而盲者不見가 對曰不也니다
世尊하 是盲者過언정 非日月咎(구)니다
舍利弗아 衆生罪過로 不見如來國土嚴淨이언정 非如來咎니
舍利弗아 我此土淨이어늘 而汝不見이니라

부처님이 그 생각을 아시고 곧 말씀하였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해와 달이 어찌 캄캄해서 맹인이 보지 못하는가?”
사리불이 대답하였다.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맹인의 허물이지 해와 달의 허물이 아닙니다.”
“사리불이여, 중생의 허물로 여래의 국토가 청정하게 장엄한 것을 보지 못할지언정 여래의 허물은 아니니라.
사리불이여, 나의 이 국토는 청정하지만 그대가 보지 못 할 뿐이니라.”

경전의 비유 중에서 매우 유명한 비유가 나왔습니다.
태양이 저렇게 밝게 빛나지만 맹인은 그것을 보지 못하듯이, 이 세상은 이렇게 하나하나가 아름답고 경이롭고 환희로운 화장장엄세계이건만, 다만 무지한 중생이 그것을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므로, 온갖 것을 다 부정적으로 보고 불평불만을 늘어놓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낙천적인 사고와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이 현명하고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부처님의 안목으로 볼 때 이 국토는 지금 이대로 이처럼 아름답게 장엄하여 있다는 것을 밝히신 답변입니다.

“부처님이 비로소 정각을 이루시니 그 땅이 견고하여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졌더라.”라고 한 『화엄경』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상기할 일입니다.

이 땅 이 국토를 버리고 달리 어디에 살기 좋은 곳이 있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의 삶을 떠나 또 무슨 삶이 있어서 행복하고 평화로운 시절이 있겠습니까?
우리의 마음은 언제나 그와 같은 꿈을 다른 곳에 두거나, 먼 미래에 두고 살았습니다.
마치 무지개를 쫓아가는 어린 아이들처럼 아름다운 무지개를 잡으려고 쫓아가지만, 한 번도 손에 잡힌 적은 없었습니다.

불국토라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무지개는 지금 이 자리에서 보는 것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인생의 가장 중요한 순간도ㆍ인생의 절정도ㆍ성공적인 인생의 순간도 바로 지금입니다.
지금이 어떤 처지이든, 꿈처럼 지나가 버린 어떤 순간이나 아직 오지 않은 미지의 시간은 지금은 없기 때문입니다.
꿈속에서의 왕후장상과 거부장자보다는 현실에 서의 다리 밑의 거지가 100번 낫기 때문입니다.

12. 나계범왕의 충고

爾時에 螺髻梵王(나계범왕)이 語舍利弗하사대
勿作是念하야 謂此佛土을 以爲不淨이라하라
所以者何오 我見釋迦牟尼佛土淸淨을 譬如自在天宮이니라
舍利弗이 言하되 我見此土하니 丘陵坑坎(구릉갱감)과
荊棘沙礫(형극사력)과 土石諸山과 穢惡充滿(예악충만)이로다
螺髻梵王이 言仁者의 心有高下하야 不依佛慧故로
見此土爲不淨耳니라 舍利弗아 菩薩이 於一切衆生에
悉皆平等하며 深心淸淨하고 依佛智慧하야 則能見此佛土淸淨하니라


그때에 나계범왕이 사리불에게 말하였다.
“이러한 생각을 하여 이 불국토가 부정하다고 여기지 마라.
왜냐하면 내가 석가모니의 불국토가 청정함을 보기를 비유하자면 자재천궁과 같이 보느니라.”
사리불이 말하였다.
“내가 이 국토를 보니 언덕과 구릉과 가시덤불과 모래와 자갈과 흙과 돌과 여러 산과 더러운 것이 가득합니다.”

나계범왕이 말하였다.
“그대는 마음에 높고 낮음이 있어서 부처님의 지혜를 의지하지 아니하기 때문에 이 국토를 부정하게 볼 뿐이니라. 사리불이여, 보살은 일체중생에게 모두 다 평등하며 깊은 마음이 청정하고 부처님의 지혜를 의지하여 능히 이 불국토를 청정하게 보느니라.”

나계범왕은 범천의 왕인데요.
머리카락을 소라 모양으로 틀어 올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사리불에게 충고한 내용은 “마음에 높고 낮음이 있다”즉 “평등한 이치를 모르는 까닭이다.
그리고 부처님의 지혜를 의지하지 못했기 때문에 차별한 만물과 각각의 사람을 평등하게 보지 못한 것이다.”라고 한 것입니다.

실로 모든 존재는 다 평등합니다.
쌀과 겨도 평등하고, 일등과 꼴지도 평등합니다.
건강과 병고도 평등합니다. 이 모두는 크게 상반되는모습들이지만 또한 분명히 평등한 면이 있음을 깨달아야합니다.
부처님의 지혜에 의지하여 이 사바국토가 그대로 청정한 佛國淨土임을 보아야할 것입니다.

『유마경』의 종지가 모든 존재는 차별적 둘이 아니라[不二]는 이치를 깨우치고자 하는 가르침이기에 여기서 나계범왕이 불국정토를 말하면서 不二法을 보인 것입니다.


13. 부처님의 신통

於是에 佛이 以足指로 按地(안지)하시니
卽時三千大千世界에 若干百千珍寶嚴飾이
譬如寶莊嚴佛의 無量功德寶莊嚴土라
一切大衆이 歎未曾有하며 而皆自見坐寶蓮華러라

이에 부처님이 발가락으로 땅을 누르시니
곧바로 삼천대천세계에 100천 가지 보물로 장엄이 되었다.
비유하면 보장엄부처님의 한량없는 공덕으로 보배가 장엄한 국토와 같았다.
일체 대중이 일찍이 없었던 일이라고 찬탄하였으며, 모두 자신들이 보배 연꽃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다.

사리불 존자와 내지 다른 많은 중생이 지금 이 순간 바로 이 땅에서 청정한 불국정토임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부처님이 방편으로 신통을 발휘하여 이 세상을 모두 100천 가지 금은보화와 진기한 보물로 장엄하게 꾸미었습니다.
아름답고 휘황찬란함은 그 어떤 세계보다도 더 화려하였습니다.

대중은 처음 보는 일이라고 찬탄하였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지혜가 없으면 부처님의 지혜를 빌려서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지녀야 합니다.
보통의 사람들에겐 그 생각과 지혜가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떤 일을 당하여 어려움이 있을 때는 반드시 聖人들의 지혜를 찾아 활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일이 일어나기 전에 평소에 성인의 가르침을 열심히 배우고 사유하여 생활화하는 사람은 참으로 현명한 사람일겁니다.

신청곡 : 금잔화(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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