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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마경(무비스님 강설)-42
普德華 2021-10-15 15:40:39, 조회 : 14, 추천 : 0
淨五眼하며 得五力하고 立五根하야 不惱於彼하고 離衆雜惡하며
5안이 청정하고 5력을 얻으며 5근을 세워서 남에게 피해가 되지 아니하여 여러 가지 잡되고 나쁜 것들을 떠납니다.

강설 ; 오안(五眼)은 수행에 따라 도를 이루어 가는 순서를 보인 다섯 가지 안력(眼力)이다. 가시적인 물질인 색(色)만을 보는 육안(肉眼), 인연과 인과의 원리에 따라 이루어진 현상적인 차별과 그 실체를 보는 천안(天眼), 공(空)의 원리와 중생을 이롭게 하는 도리를 보는 혜안(慧眼), 다른 이를 깨달음에 이르게 하지만 가행도(加行道)를 아는 법안(法眼), 그리고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다 아는 불안(佛眼)을 이른다.

오근(五根)은 깨달음에 나아가는 다섯 가지 근본이며 기능이라면, 오력(五力)은 그 다섯 가지 기능에 의해서 성취되어 깨달음에 나아가는 다섯 가지 능력이며 힘이다. 오력은 신력(信力), 정진력(精進力), 염력(念力), 정력(定力), 혜력(慧力)이다.

그리고 오근(五根)은 신근(信根), 정진근(精進根), 염근(念根), 정근(定根), 혜근(慧根)이다. 모두 앞에서 자세히 설명하였다. 이와 같은 수행이 있어서 다른 사람을 번거롭게 하거나 온갖 여러 가지 악한 일이 없어야 비로소 출가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摧諸外道하고 超越假名하며 出淤泥하야 無繫着하며
온갖 외도들을 다 꺾으며 거짓 이름을 초월하여 진흙에서 뛰어나 얽매이거나 집착이 없습니다.

강설 ; 불교에서는 바른 이치를 설하는 것을 정법이라 하고 바르지 못한 이치를 말하는 것을 사법, 또는 외도라 한다. 정법 밖의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대저 출가한 사람은 모름지기 정법만을 따를 것이요 조금이라도 정법에서 벗어난 가르침을 따르면 그것은 외도다. 사실이 아닌 거짓 이름이라는 것도 세상에는 많다.

모든 것을 버리고 출가한 사람이 어찌 거짓 이름을 따르겠는가. 이런 것들을 모두 진흙구덩이라 한다. 출가인은 반드시 진흙구덩이를 벗어나서 아름다운 연꽃을 피워야 한다. 진흙과 같은 속된 일에 얽매이거나 집착을 한다면 출가를 한들 무슨 소득이 있겠는가.

無我所하고 無所受하며 無擾亂하며 內懷喜하야 護彼意하고 隨禪定하야 離衆過니 若能如是면 是眞出家니라

나의 것이 없으며 받아드리는 것도 없으며 흔들리고 어지러움도 없어 안으로는 기쁨을 머금고 다른 이의 뜻을 보호합니다. 선정을 따라서 온갖 허물을 떠남이니 만약 이와 같으면 이것이 참다운 출가입니다.

강설 ; 대저 출가한 사람은 나라는 것도 없는데 나의 것이 있겠는가. 나도 없고 나의 것도 없으니 받아드릴 대상은 더욱 없다. 그러므로 흔들리고 어지러움도 없어 마음은 언제나 편안하고 넓게 열려있다. 그래서 마음은 늘 기쁨으로 가득하다. 다른 이를 배려하고 다른 이의 뜻을 따른다.

그러면서 선정으로 몸도 마음도 지극히 안정되어 있어서 일체 허물이 될 것이 없다. 만약 이와 같다면 참으로 출가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겨우 세속의 부귀영화를 버렸다는 것만으로는 출가라고 할 수 없다.

於是에 維摩詰이 語諸長者子하대 汝等이 於正法中에 宜共出家니 所以者何오 佛世難値니라

이에 유마힐이 여러 장자의 아들들에게 말하였습니다. ‘그대들은 정법 가운데서 마땅히 함께 출가할 것이니 왜냐하면 부처님의 세상을 만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강설 ; 세상의 이치란 유유상종이라서 젊을 때는 역시 젊은 사람들과 자주 만나게 된다. 젊은 사람들을 만나면 언제나 출가를 권하던 때가 있었다. 권한 덕으로 몇 사람은 출가를 하였다. 유마거사도 여러 장자의 아들들을 보고 법을 설한 뒤 정법에 의지하여 출가하기를 권하였다.

왜냐하면 무수한 생명 중에서 사람으로 태어나기가 어려운 일이며, 사람으로 태어났어도 불법을 만나기가 어려운 일이며, 불법을 만났어도 출가를 하기는 더욱 귀하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권고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諸長者子가 言하되 居士여 我聞佛言하니 父母不聽이면 不得出家니다 維摩詰이 言하사대 然하다 汝等이 便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이면 是卽出家며 是卽具足이니라 爾時에 三十二長者子가 皆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일세 故我不任詣彼問疾이니다

여러 장자의 아들들이 말하였습니다. ‘거사시여, 저희들이 들으니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부모가 허락하지 아니하면 출가할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유마힐이 말하였다. ‘그렇다. 그대들이 곧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내면 이것이 곧 출가며, 이것이 곧 계를 구족한 것이니라.’ 그때에 32명의 장자의 아들들이 모두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내었습니다. 그러므로 저도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강설 ; 부모의 허락을 맡고 출가한 사람이 어디 있으랴. 세존께서도 한 밤중에 아무도 몰래 성을 넘어 도망을 하듯 출가하였지 않은가. 천하의 모든 출가인들은 다 그렇게 출가하였다. 장자의 아들들은 출가의 뜻이 없었던 것이리라. 그러나 집을 나와야만 꼭 출가라고 할 수는 없는 면이 있어서 “보리심을 발하였으므로 그대들은 이미 출가를 한 것이다.”라고 하여 진정한 출가의 의미를 밝혔다. 그렇다. 설사 몸이 출가를 하여도 보리심을 발하지 못하면 그것은 세속에 사는 것이지만, 몸은 세속에 있으나 만약 보리심을 발하였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출가다. 그리고 온갖 계율을 다 구족한 것이 된다.

위와 같은 설법을 들은 라후라는 출가에 대한 자신의 견해와는 천지와 같은 차이가 있었음을 기억하고 문병 갈 자신이 없다고 사양하였다.


신청곡 : 당신은 나의 부처님(비뮤티, 홍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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