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방송게시판
  윈앰프설치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유마경(무비스님 강설)-44
普德華 2021-10-17 10:18:27, 조회 : 14, 추천 : 0
當知하라 阿難이여 諸如來身은 卽是法身이요 非思欲身이니 佛爲世尊하야 過於三界하며 佛身無漏라 諸漏已盡이며 佛身無爲라 不墮諸數니 如此之身에 當有何疾이리오

마땅히 아십시오. 아난이여, 모든 여래의 몸은 곧 법신이며 욕망을 생각하지 않는 몸입니다. 부처님은 세상의 어른이 되시어 삼계를 초월하였습니다. 부처님의 몸은 새어 흐르는 번뇌가 없습니다. 모든 새어 흐르는 번뇌가 다하였습니다. 부처님의 몸은 조작이 없습니다. 온갖 유위의 제법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몸에 무슨 병이 있겠습니까?’라고 하였습니다.

강설 ; 여래의 몸은 곧 법신이다. 모든 사람의 몸도 또한 곧 법신이다. 여래가 욕심을 생각하지 않는 몸을 가졌다면 모든 사람도 또한 욕심을 생각하지 않는 몸을 가졌다. 그러나 부처님이 세상에서 가장 존귀하여 삼계에 우뚝한 사실은 옳은 말이다.

부처님에게 모든 번뇌가 없고 부처님은 무위라는 사실도 맞는 말이다. 그러나 무위이기에 유위의 제법에 떨어지기도 한다. 유위와 무위를 다 수용하고 유위와 무위를 조화롭게 활용한다.

그래서 병에 걸리기도 하며 늙기도 하며 죽기도 한다. 부처님은 이 언덕 저 언덕을 다 다니신다. 부처님이 여래라고 하여 결코 병에도 걸릴 줄 모르는 치우친 존재가 아니다.

時我世尊이시여 實懷慚愧하야 得無近佛而謬聽耶아하더니 卽聞空中聲하니 曰阿難이여 如居士言이나 但爲佛出五濁惡世하야 現行斯法은 度脫衆生이니 行矣어다 阿難이여 取乳勿慚하라하였나이다 世尊이시여 維摩詰의 智慧辯才가 爲若此也일새 是故로 不任詣彼問疾이니다

그때 저는 세존이시여, 진실로 부끄럽고도 부끄러웠습니다. 부처님을 가까이에 모셨으나 그동안 잘못 들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바로 그때 허공중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난이여, 거사의 말씀과 같으나 다만 부처님께서 오탁악세에 출현하셔서 병을 나타내어 보이신 것은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함이니 그대로 하십시오. 아난이여, 우유를 가지고 가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유마힐의 지혜와 변재가 이와 같으므로 저도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강설 ; 아난존자마저도 의아해하고 부끄럽기도 하였다. 부처님의 시자를 그렇게 오래 살면서 법문을 가장 많이 들었으나 그동안 잘못 들은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까지 하였다. 그래서 결국은 허공중에서 제3의 소리가 들렸다.

유마거사의 말이 한편 일리는 있지만 부처님은 모든 것을 세상과 함께하여 이와 같이 몸에 병이 난 것을 나타내 보이고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다.

그렇다. 만약 부처님이 모든 면에서, 특히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다는 사실이 우리와 다르고 중생들과 다르다면 우리와는 관계가 없는 존재가 되고 만다. 그래서 모순만 잔뜩 제기하고 결론을 내리지 못하게 될 것이었으나 제3의 소리가 있어서 일체의 모순들을 다 해결하였다.

유마거사는 몸에 병이 들어 외롭고 쓸쓸하여 문병오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사실은 얼마나 인간적인가. 부처님이 병이 들어 우유가 필요했던 것처럼. 스스로 이와 같은 모순을 짊어지고 우정 그렇게 논설을 펴 본 것이다.

유마거사의 설법은 대단히 화려하다. 화려하다 못해 현란하다. 허공중에서 제3의 소리를 삽입한 것은 유마경을 편찬한 사람의 뛰어난 안목과 지혜의 소산이다. 무엇보다 유마경의 주제는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므로 중생이 아프니 부처님이 아프고, 중생이 아프니 보살(유마거사)가 아프다는 점이 아닌가.

如是五百大弟子가 各各向佛하야 說其本緣하며 稱述維摩詰所言하고 皆曰不任詣彼問疾이러라

이와 같이 5백 명의 큰 제자가 각각 부처님을 향하여 그와의 본래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유마힐이 말한 바를 털어놓고 모두 다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강설 ; 경전에는 부처님의 10대 제자가 각자의 주제를 가지고 등장하였으나 실은 자세한 내용은 생략되었으나 5백 명의 큰 제자들이 하나같이 부처님의 부촉을 받았고, 하나같이 부처님께 자신들이 유마거사를 만났던 본래의 사연들을 다 털어놓았다고 하였다.

그리고는 하나같이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이렇게 하여 부처님의 출가제자들이 유마거사에게 문병을 가는 일은 모두 끝이 나고 다음은 보살에게로 이어진다.

신청곡 : 부처님 사랑은(김희영)


  이전글 대보적경 제48권-12. 보살장회 ⑭/9) 비리... [2] 법성화 2021-10-18
  다음글 대보적경 제48권-12. 보살장회 ⑭/9) 비리... 법성화 2021-10-17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