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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48권-12. 보살장회 ⑭/9) 비리야바라밀다품 ④
법성화 2021-10-18 04:54:29, 조회 : 23, 추천 : 0
사리자야, 그 때에 용시 왕자는 그 부처님 법 가운데서 정진하고 경행(經行)하며 보살의 도(道)에서 그 마음이 위없는 보리를 장차 증득하려 하였으므로 그 때에 최고행여래는 곧 그에게 수기하시면서 대중에게 말씀하기를 '지금 이 필추 용시보살마하살은 다음에 내가 멸도하고 나면 아눗따라삼먁삼보디를 증득하여 세간에 출현하리니, 그 명호는 대정진(大精進) 여래·응공·정등각·명행원만·선서·세간해·무상장부·조어사·천인사·불 박가범일 것이니라'라고 하셨느니라.

사리자야, 이 최고행여래께서는 그에게 수기를 하신 뒤에 곧 반열반에 드셨으므로 용시보살은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것을 보고 그리워하며 더욱 느끼다가 여래의 사리를 거두어 공경하고 공양한 뒤에 널리 탑[靈廟]을 일으켜 중생을 이익되게 하고 바른 법을 보호 유지하면서 교화함이 한량없었으며, 그 후에 얼마 되지 않아서 아눗따라삼먁삼보디를 증득하셨으니, 그 명호는 대정진(大精進)이었느니라.

사리자야, 이 대정진여래는 반 겁(劫) 동안 사셨으며 그 부처님은 한량없는 대회에서 설법하셨고 그 낱낱 대회마다 12나유다의 성문 제자들이 있었나니, 그들은 순전히 아라한이었느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이 게으름이 없이 정진한 보살마하살은 비리야바라밀다를 수행하기 위하여 정중하고 은근히 이와 같은 대보살장의 미묘한 법문을 찾고 구하여, 듣고 받아 지니고 읽고 외우고 생각하고 연구하며, 이치를 분석하여 널리 중생들을 위하여 펴 보이고 연설하였으며, 이 공덕이 그치지 않다가 마침내는 성불하셨으니, 그 명호는 대정진 여래·응공·정등각이었고 세간에 나오셔서 널리 법의 교화를 펴시어 중생을 이롭게 하신 것은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으니라.

그러므로 사리자야, 만일 어떤 선남자와 선여인들이 대승의 미묘한 바른 행에 머물러서 속히 아눗따라삼먁삼보디를 증득하고자 하면 마땅히 분발하여 용맹스럽게 정진해야 하고 정중하면서도 은근히 이러한 보살장의 법을 찾고 구하다가 곧 만나게 되면 공손히 듣고 받을 것이며, 나아가 널리 유정들을 위하여 연설하고 열어 밝힐 것이니라. 왜냐하면 사리자야, 용맹스럽게 정진하는 보살마하살은 반드시 대보살장의 미묘한 법문을 찾고 구함으로써 비로소 비리야바라밀다를 원만하게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야, 이것을 보살마하살이 용맹스러운 정진으로 비리야바라밀다를 힘써 닦고 중생들을 위하여 보살행을 행한다 하나니, 만일 모든 보살마하살이 이 보살행을 정진 수행하면 온갖 악마와 악마 백성인 천자들이 이 보살을 요란시킬 수도 없고 또 저 외도의 다른 이론에 꺾이거나 굴복되지도 않느니라.”


대보적경 제49권

12. 보살장회(菩薩藏會) ⑮

10) 정려바라밀다품(靜慮波羅蜜多品) ①

사리자야, 어떤 것을 보살마하살이 정려(靜慮)바라밀다를 부지런히 닦고 배워 중생들을 위하여 보살행을 행한다고 하느냐 하면,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중생들을 위하여 구족하게 네 가지의 정려를 부지런히 닦는 것이니라. 무엇을 네 가지라 하느냐 하면,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욕심을 여의고 착하지 못한 법을 여읜 까닭에 거친 생각[尋]이 있고 세밀한 생각[伺]도 있어서 욕계를 떠남으로 말미암아 기쁨과 즐거움이 생겨나는 것[離生喜樂]이니, 이것을 보살이 첫 번째 구족한 정려에 편히 머무른다고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거친 생각과 세밀한 생각을 없앤 까닭에 안이 모두 깨끗해지고 마음이 하나로 되어 거친 생각도 없고 세밀한 생각도 없으며 선정에서 기쁨과 즐거움을 생겨나게 하는 것[定生喜樂]이니, 이것을 보살이 두 번째 구족한 정려에 편히 머무른다고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기쁨을 여의기 위해 평등한 데에 머물러 바른 기억과 바른 앎으로써 몸이 올바른 즐거움을 느끼며 많은 성인들이 말씀하신 사수(捨受)도 있고 생각도 있어 즐거이 기쁨을 여읜 곳에 머무르는 것[樂住離喜]이니, 이것을 보살이 세 번째 구족한 정려에 편히 머무른다고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즐거움을 끊기 위하여 괴로움을 우선 먼저 끊고, 그리고는 근심이나 기쁨이 없어지면 즐겁지도 않고 괴롭지도 않은 사수의 생각이 깨끗해지는 것[捨念淸淨]이니, 이것을 보살이 네 번째 구족한 정려에 편히 머무른다고 하느니라.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이런 정려 선정[定]의 마음이 청백(淸白)하고 더러움이 없으며 수번뇌(隨煩惱)를 여의고 깊은 정을 버리지 않아서 모든 정려로 갖가지 업을 일으키나니, 이것을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에 의지하는 까닭에 이와 같은 네 가지 정려를 부지런히 닦는다고 하느니라.또 사리자야, 어떻게 보살마하살이 정려로 업을 짓느냐 하면, 보살이 신통(神通)과 지혜의 업[智業]을 성취하여 원만해지는 것이니라.

사리자야, 어떤 것을 보살의 신통이라 하며 또 어떤 것이 지혜의 업이 되느냐 하면, 사리자야, 신통과 지혜라는 말은 신통의 지혜를 성취하여 다섯 가지를 온전히 갖추는 것이니라.

어떤 것이 다섯 가지냐 하면, 천안과 서로 응하는 지혜로써 온갖 사물을 체득하여 아는 자유자재한 작용[天眼作證智通]이며, 천이와 서로 응하는 지혜로써 온갖 소리를 체득하여 아는 자유자재한 작용[天耳作證智通]이며, 다른 이가 마음으로 생각하는 것을 모두 다 아는 자유자재한 작용[他心智作證智通]이며, 지난 세상의 일을 다 기억하여 아는 자유자재한 작용[宿住憶念作證智通]이며, 시기에 따라 크고 작은 몸을 나타내어 자기 생각대로 날아다니는 일에 자유자재한 작용[如意足差別作證智通]이니라.

사리자야,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다섯 가지 신통[五種神通]이라 하나니, 보살은 이 가운데서 지혜의 업을 구족하게 성취하여 원만해지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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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주/구름걷힌 달처럼
眞虛性宗 [2021-10-18] : 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모레 10월 20일(수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법성화 [2021-10-20] : 스님 늘 법체 강건 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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