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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마경(무비스님 강설)-45
普德華 2021-10-18 15:25:34, 조회 : 16, 추천 : 0
제 4, 보살품
1. 미륵보살과 수기(授記)와 보리(菩提)

於是에 佛告彌勒菩薩하사대 汝行詣維摩詰問疾하라 彌勒이 白佛言하사대 世尊하 我不堪任詣彼問疾이니다 所以者何오 憶念하니 我昔에 爲兜率天王과 及其眷屬하여 說不退轉地之行이러니라

이에 부처님께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였다. “그대가 유마힐에게 가서 문병하여라.” 미륵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억해보니 저도 옛적에 도솔천왕과 그의 권속들을 위하여 퇴전하지 않는 지위에 대한 수행을 설하였습니다.

강설 ; 유마거사에게 문병 가는 책임이 10대 제자와 5백명 제자를 거쳐 미륵보살에게까지 이르렀다. 보살품이란 말이 곧 보살들이 문병 가는 일을 통하여 불교에 대한 중요한 가르침들을 펼쳐서 대승적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처음에 등장한 미륵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 다음에 이 세상에 나타날 미래의 부처님으로 수기(受記)를 받은 보살이다. 그러므로 수기에 대한 문제를 파헤쳐보려는 것이 미륵보살을 등장시킨 의도이다.

미륵보살이 받은 수기는 미래에 부처님이 된다는 보증이지만 법화경의 수기는 지금 현재 이대로 부처님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퇴전하지 않는 지위”란 미륵보살의 수행이 더 이상은 부처의 지위에서 물러서지 않는다는 뜻이므로 아마도 자신의 경우에 대한 내용을 설법하였으리라.

時에 維摩詰이 來謂我言하되 彌勒이여 世尊이 授仁者記하사대 一生에 當得阿耨多羅三藐三菩提라하시니 爲用何生하야 得受記乎아 過去耶아 未來耶아 現在耶아 若過去生인댄 過去生은 已滅하고 若未來生인댄 未來生은 未至하고 若現在生인댄 現在生은 無住라 如佛所說하야 比丘야 汝今卽時에 亦生亦老亦滅이라하시니라

그때에 유마힐이 저에게 와서 말하였습니다. ‘미륵이여, 세존께서 당신에게 수기하시기를, <일생에 마땅히 최상의 깨달음을 얻으리라.>하셨으니 어느 생으로 수기를 얻었습니까? 과거입니까? 미래입니까? 현재입니까?

만약 과거생이라면 과거생은 이미 소멸하였고, 만약 미래생이라면 미래생은 아직 오지 않았고, 만약 현재생이라면 현재생은 머물지 않습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바와 같이 <비구여, 그대는 지금 이 순간 또한 생기며 또한 늙으며 또한 소멸한다.>하셨습니다.

강설 ; 미륵보살이 받은 수기는 현재의 일생만 살면 다음 생은 깨달음을 이루고 부처가 된다는 내용이다. 유마거사는 현재의 일생이라는 것과 다음[미래]생이라는 것을 들어 시간이라는 존재여부를 분석하였다.

도대체 일생이란 어떤 생을 말하는가? 과거인가? 미래인가? 현재인가? 경문과 같이 과거와 현재와 미래란 실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일생의 수기라니, 수기가 어찌 있을 수 있겠는가? 차라리 지금 이대로 부처라고 하는 것이 옳지 않겠는가?

若以無生으로 得受記者인댄 無生은 卽是正位라 於正位中에는 亦無受記며 亦無得阿&#32808;多羅三&#34256;三菩提어늘 云何彌勒이 受一生記乎아

만약 무생으로서 수기를 얻는 것이라면 무생은 곧 정위(正位)라서 정위 중에는 또한 수기가 없습니다. 또한 최상의 깨달음을 얻음도 없습니다. 어떻게 미륵이 일생의 수기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강설 ; 무생(無生)이란 정위(正位)라고 하였는데 생멸이 없는 경지란 곧 깨달음의 경지다. 정위도 역시 깨달음의 경지다. 깨달음의 경지에는 달리 최상의 깨달음을 얻는 다는 일이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미륵보살이 일생의 수기를 얻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爲從如生하야 得受記耶아 爲從如滅하야 得受記耶아 若以如生으로 得受記者인댄 如無有生이요 若以如滅로 得受記者인댄 如無有滅이니 一切衆生이 皆如也며 一切法이 亦如也며 衆聖賢이 亦如也며 至於彌勒도 亦如也라 若彌勒이 得受記者인댄 一切衆生도 亦應受記니 所以者何오 夫如者는 不二不異니라

여(如)로부터 생겨서 수기를 얻은 것입니까? 여(如)로부터 소멸해서 수기를 얻은 것입니까? 만약 여로부터 생겨서 수기를 얻은 것이라면 여는 생김이 없으며, 만약 여로부터 소멸함으로 수기를 얻은 것이라면 여는 소멸이 없으니 일체중생이 다 여입니다.

일체법도 또한 다 여입니다. 모든 성현도 역시 여입니다. 미륵이라 하더라도 또한 여입니다. 만약 미륵이 수기를 받은 것이라면 일체중생도 또한 응당히 수기를 받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대저 여란 두 가지가 아니며 다른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강설 ; 여기서 말하는 여(如)란 중도, 실상, 진여, 진리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유마거사의 설법은 모든 존재와 모든 법은 이 여(如)를 떠나 있는 것은 없으므로 이 여(如)에 근거하여 수기의 문제를 따져보자는 것이다. 첫째 여란 불생불멸이다. 불생불멸이라면 따로 수기를 받을 일이 있겠는가?
또한 일체중생도 모두 여다. 일체법도 모두 여다. 모든 성현들도 모두 여다. 미륵보살도 또한 여다. 여를 떠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여의 입장에서 보면 모두가 평등하다. 그러므로 만약 미륵보살이 수기를 받았다면 당연히 일체중생도 수기를 받아야 옳다. 여란 둘이 아니며 다른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일체존재의 궁극적 입장과 절대평등의 자리에서 보면 수기를 주느니 수기를 받느니 하는 일이 도대체 허무맹랑한 말이 되고 만다. 그런데 그 점을 모르고 무슨 퇴전이니 불퇴전이니 하면서 설법을 하는가?

신청곡 :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남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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