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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49권-12. 보살장회(菩薩藏會) ⑮/10) 정려바라밀다품(靜慮波羅蜜多品) ①
법성화 2021-10-25 05:37:13, 조회 : 20, 추천 : 0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의 천이는 깨끗하여서 만일 모든 중생들이 마음에서 반연하는 것이 착하거나 착하지 않거나 내는 말의 업[語業]이면 천이로써 모두 다 분명히 알며, 또 어떤 이의 모든 업이 착한 인(因)으로 받아들이거나 혹은 어떤 이의 모든 업이 착하지 않은 인으로 받아들이거나 이와 같은 온갖 것을 모두 환히 아느니라.

보살마하살은 또 어떤 이의 말의 업에 탐내는 수면(隨眠)이 있기 때문에 성냄이 일어나고, 혹은 어떤 이의 말의 업에 성내는 수면이 있기 때문에 탐냄이 일어난다는 것도 분명히 알며, 또 어떤 이의 말의 업에 탐내고 성내는 수면이 있기 때문에 어리석음이 일어나고, 혹은 어떤 이의 말의 업에 어리석은 수면이 없기 때문에 탐냄과 성냄이 일어난다는 것도 분명히 아느니라.

또 어떤 이의 말의 업에 탐내는 수면이 있기 때문에 탐냄이 일어나고, 혹은 어떤 이의 말에 성내는 수면이 있기 때문에 성냄이 일어나며, 혹은 어떤 이의 말의 업에 어리석은 수면이 있기 때문에 어리석음이 일어난다는 이와 같은 온갖 말이 있거나 음성으로 나타내는 것마다 모두 다 분명히 알며, 또 어떤 이는 말의 업에 뜻으로 아는 것은 깨끗하나 방편이 지저분하고, 혹은 어떤 이는 말의 업에 방편은 청정하나 뜻으로 아는 것이 지저분하다는 이와 같은 온갖 음성을 보살마하살은 장애 없는 천이의 큰 신통과 지혜로써 멀거나 가깝거나 간에 모두 사실대로 아느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한 까닭에 천이 신통의 지혜를 청정하고 밝게 통달하였으므로 시방세계의 성인과 성인 아닌 이의 온갖 음성을 모두 다 들으며 다시 잘 분별하며 착오도 없느니라. 그리고 비록 들은 뒤라 할지라도 성인의 음성을 기뻐하거나 좋아하지도 않고 성인이 아닌 이의 음성도 싫어하거나 시샘하지 않느니라.

또 성인의 음성을 듣고 알기 때문에 대자(大慈)를 획득하고 성인이 아닌 이의 음성을 듣고 알기 때문에 대비(大悲)를 얻게 되며, 또 시방의 모든 소리가 일시에 한량없다 해도 보살마하살은 앞과 뒤끝의 분위(分位)와 차별(差別)을 아는 지혜의 힘으로써 천이는 산란함이 없고 모두를 사실대로 아느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깨끗한 천이로써 두루하고 넓게 듣는지라 시방의 온갖 세계의 여래께서 교화하고 다니시는 곳마다 부처님·박가범의 설법하시는 음성도 모두 들으며, 들은 뒤에는 잊지 않고 모두 잘 지니고 흩어지지 않게 하느니라. 마치 그릇 안에 아주 잘 담아져서 넘쳐 나오지 않는 것처럼,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여래의 음성을 듣는 것도 이와 같아서 견고하고 견고하지 않는 법을 모두 다 분명히 아느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법을 듣기 위하여 한 부처님께서 설법하신 음성을 치우치게 받아들인다 하여 다른 부처님께서 설법하시는 음성에 소홀하여 장애를 받게 아니 하나니, 왜냐 하면 법을 들으면서 싫증을 냄이 없기 때문이니라. 비록 또 앞뒤의 모든 여래께서 설법하신 음성이라 모두 다 잘 지녀서 그르침이 없느니라.

또 보살마하살은 깨끗한 천이로써 시방세계의 좋은 소리거나 나쁜 소리거나 모두 들을 수 있으며, 이 모든 소리 안에서 때[時]와 때 아닐 때[非時]의 말을 드러냄이 있다 해도 이와 같은 한량없는 말을 모두 사실대로 아느니라.

사리자야, 어떤 말을 때와 때 아닐 때의 말이라 하느냐 하면, 사리자야, 모든 부처님과 보살들은 때에 알맞은 사정을 잘 아시므로 때로는 대중을 위하여 자세하게 법의 요점[法要]을 말씀하기도 하고 때로는 대중들에게 간략히 법의 요점을 말씀하기도 하나니, 이 보살마하살은 이러한 모든 음성을 다 듣고 나서 하나의 음성으로써 그 응해옴에 따라 자세하게 또는 간략하게 연설하게 되느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은 혹 어떤 이는 실로 수기(受記)할만한 법이 있지만 만일 그에게 말을 하면 다른 이를 괴롭게 할까 두렵기 때문에 수기하지 않기도 하고, 혹 어떤 이는 실로 수기할 만한 법이 아니어서 의지[義]에 맞지 않는 일을 끌어들이게 될까 염려하며 수기하지 않기도 하나니, 보살마하살은 묘하게 다른 이를 이롭게 하는 한량없이 훌륭한 방편을 잘 따라서 스스로 그의 마음이 깨끗하였을 때에 곧 수기하게 되느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천이가 깨끗하여 막힘이 없이 듣는 힘으로 모든 소리의 모양을 아나니, 때로는 이러한 모양을 갖추고 있는 소리라 마땅히 따라 기뻐하면서 들어야 할 것이면 이 보살마하살은 곧 그러한 모양의 소리를 듣지만, 때로는 이러한 모양을 갖추고 있는 소리이기에 따라 기뻐하면서 듣지 않아야 할 것이면 이 보살마하살은 곧 그러한 모양의 소리는 듣지 않느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대중 속에서 설법을 할 때에 그 중생들의 이식(耳識)이 깨끗하지 못하면 곧 신력으로 그들을 가호(加護)하여 그들로 하여금 설법하는 음성을 확실하게 알게 하느니라. 그리고 그 중생들이 모든 법에 대하여 모두 알고 싶어하면 곧 그러한 법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하지만, 만일 그 중생들이 모든 법에 기뻐하지도 않고 또 알려고도 하지 않으면 곧 그러한 법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정려바라밀다를 수행한 까닭에 이러한 천이통(天耳通)의 지혜를 얻게 되어서 듣게 되는 음향이 한량없고 그지없는 것이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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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오시는날에/김동식
眞虛性宗 [2021-10-25] : 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모레 10월 27일(수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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