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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마경(무비스님 강설)-49
普德華 2021-10-25 14:58:31, 조회 : 12, 추천 : 0
3. 지세보살과 마왕파순

佛告持世菩薩하사대 汝行詣維摩詰問疾하라 持世가 白佛言하되 世尊이시여 我不堪任詣彼問疾하나이다 所以者何오 憶念하니 我昔에 住於靜室이러니 時에 魔波旬이 從萬二千天女하야 狀如帝釋하고 鼓樂絃歌로 來詣我所하야 與其眷屬으로 稽首我足하고 合掌恭敬하야 於一面立이니라

부처님께서 지세보살에게 말씀하였다. “그대가 유마힐에게 가서 문병하여라.” 지세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저도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억해보니 저도 옛적에 조용한 방에 있었는데 그때 마왕파순이 1만 2천 천녀들을 거느리고 왔는데 그 모습은 마치 제석천왕과 같았습니다. 음악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고 저가 있는 곳으로 와서 그들의 권속들과 함께 저의 발에 머리를 숙여 예배하고 합장 공경하여 일면에 서 있었습니다.

강설 ; 다음은 부처님께서 지세보살에게 문병가기를 부촉하였다. 지세보살은 지세경(持世經)이라는 경전에 등장하는 보살이다. 구마라습이 번역한 4권 12품으로 된 경전이다. 지세보살도 역시 과거에 유마거사를 만나서 마왕파순과의 일로 인하여 욕심에 의한 즐거움과 법에 의한 즐거움에 대한 설법을 들은 적이 있었다. 그 일을 상기하여보니 도저히 문병을 할 수 없음을 생각하고 사양하는 내용이다.

我意謂是帝釋이라하야 而語之言하되 善來라 憍尸迦여 雖福應有나 不當自恣니 當觀五欲無常하야 以求善本하며 於身命財에 而修堅法이니라 卽語我言하되 正士여 受是萬二千天女하야 可備掃灑니라 我言憍尸迦여 無以此非法之物로 要我沙門釋子니 此非我宜니라

저는 생각에 제석천이라고 여기고 그에게 말하였습니다. ‘잘 오셨습니다. 교시가여, 비록 복이 있다고 하나 마땅히 스스로 방자하게 하지 마시오. 마땅히 오욕이 무상함을 살펴서 선(善)의 근본을 구할 것이며 몸과 목숨과 재물에 견고한 법을 닦으십시오.’라고 하였더니 곧 저에게 말하였습니다. ‘보살님이여, 이 1만 2천 천녀들을 받아서 가히 먼지를 쓸고 물을 뿌리고 청소하는 일을 시키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저가 곧 말하기를, ‘교시가여, 이 법답지 못한 사람들로써 사문이며 부처님 제자에게 요구하지 말지니 이는 저의 마땅한 바가 아닙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강설 ; 교시가란 제석이 일찍이 인간 세상에 살 때의 성이다. 지세보살은 마왕을 제석천신이라고 잘못알고 마왕에게 복이 비록 많더라도 함부로 방자하게 누려서는 안 된다고 일러주었다. 마치 법연(法演)선사가 제자에게 일러준 법연5계중의 하나와 같다. 즉 복불가사진(福不可使盡)이다. 복이 비록 많더라도 그것을 다 활용하여 쓰지 말라는 뜻이다. 더구나 1만 2천명이나 되는 천녀들을 옆에 두고 시중을 들게 한다는 것은 너무나 크게 감복하는 일이다. 그래서 지세보살은 젊잖게 타이른다. “법답지 못한 사람들로써 사문이며 부처님 제자에게 요구하지 말지니 이는 저의 마땅한 바가 아닙니다.”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가 마왕으로서 사람을 희롱하려는 것 인줄 어찌 알았으랴.

所言이 未訖에 時 維摩詰이 來謂我言하되 非帝釋也라 是爲魔來하야 嬈固汝耳니다 卽語魔言하되 是諸女等을 可以與我니 如我應受니라 魔卽驚懼하야 念하되 維摩詰이 將無惱我일가하야 欲隱形去나 而不能隱하고 盡其神力하되 亦不得去라 卽聞空中聲하니 曰波旬아 以女與之라가 乃可得去하라 魔以畏故로 俛仰而與어늘 爾時에 維摩詰이 語諸女言하되 魔以汝等으로 與我하니 今汝는 皆當發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이니라하니라 卽隨所應하여 而爲說法하여 令發道意케하고 復言汝等이 已發道意인댄 有法樂可以自娛요 不應復樂五欲樂也니라

그 말이 체 끝나기도 전에 그때에 유마힐이 저에게 와서 말하였습니다. ‘이들은 제석천이 아닙니다. 마귀가 변장하고 와서 오로지 그대를 희롱할 뿐입니다.’라고 하고는 곧 마귀에게 말하기를, ‘이 모든 천녀들을 가히 나에게 주면 내가 다 받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마귀가 곧 놀라고 두려워서 생각하기를, ‘유마힐이 장차 나를 괴롭히지 않을까?’하여 형상을 숨기고자하였으나 숨지 못하고 모든 신통력을 다하여도 또한 할 수 없었습니다.

즉시에 공중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파순이여, 천녀들을 유마힐에게 주어야 떠나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마왕이 두려워하면서 하는 수 없이 주었습니다. 그때 유마힐이 여러 천녀들에게 말하였습니다. ‘마왕이 그대들을 나에게 주었으니 지금 그대들은 모두 최상의 깨달음에 대한 마음을 내어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곧 알맞은 바에 따라 그들을 위하여 법을 설하여 도에 대한 마음을 내게 하고, 다시 말하였습니다. ‘그대들이 이미 도에 대한 마음을 내었으니 법의 즐거움으로 스스로 즐길 것이며 다시는 5욕락으로 즐기지 말라.’라고 하였습니다.

강설 ; 지세보살과 마왕과의 사이에 유마거사가 등장하였다. 제석천으로 변장하고 온 마왕은 유마거사의 통찰력에 들키고 말았다. 그리고 1만 2천이나 되는 천녀들을 다 빼앗기게 되었다. 마왕의 신통력으로는 도망갈 수 도 없고 숨을 수도 없었다. 유마거사는 법력으로 마왕에게 1만 2천의 천녀들을 빼앗아 보리심을 발하게 하고는 드디어 지세보살장의 본론인 세속적 5욕락을 버리고 법의 즐거움[法樂]을 즐기라는 설법을 하게 되었다.

신청곡 : 홀로 사는 즐거움(김현성과 움직이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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