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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 불교성전-제1장 거룩한 부처님
법광(法光) 2021-10-27 10:03:41, 조회 : 18, 추천 : 0



제1장 거룩한 부처님




6절 위대한 열반



8항 _ 쌍림열반상 雙林涅槃相


<팔정도를 닦는 것이 부처님의 바른 제자>

쿠시나가라의 말라족 사람들에게 부처님의 완전한 열반 소식이 전해지자 사람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그런데 부처님을 뵙고 궁금한 것을 여쭙겠다는 수밧다 유행승과 그를 말리는 아난 사이에 작은 실랑이가 벌어졌다. 부처님은 아난에게 그를 말리지 말라 이르셨다. 부처님 앞에 다가온 수밧다 유행승이 여쭈었다.

“세상의 다른 종교지도자들도 최상의 지혜를 가졌습니까?"

그러자 부처님은 대답하셨다.

“팔정도가 없으면 어떤 가르침과 계율에서든 법다운 수행자는 없습니다. 그러나 팔정도가 있으면 어떤 가르침과 계율에서든 법다운 수행자는 있습니다. 이 가르침과 계율에는 팔정도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여기에만 법다운 수행자가 있습니다. 다른 가르침에는 법다운 수행자가 텅 비어 있습니다. 수밧다여, 이 비구들이 바르게 머무는 한 세상에는 아라한들이 텅 비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부처님의 법문을 듣고 의혹이 사라져 마음에 커다란 기쁨이 생겨 출가하기를 청하였다. 부처님이 아난을 불러 그를 출가시키도록 하시니 수밧다는 부처님의 마지막 제자가 되었다.



<게으르지 말라>

부처님은 거듭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아마 그대들에게 '스승의 가르침은 끝나 버렸다. 이제 스승은 계시지 않는다!'라는 이런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면 안 됩니다. 내가 가고 난 뒤에는 내가 그대들에게 가르친 법과 율이 그대들의 스승이 될 것입니다.”

부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궁금한 것은 어서 물으십시오. 여래가 떠난 뒤에 여래의 면전에서 제대로 여쭈어보지 못했다며 자책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모여든 제자들은 침묵했다. 그러자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이제 참으로 그대들에게 당부합니다.
형성된 것들은 소멸하기 마련입니다.
게으르지 말고 해야 할 것을 모두 성취하십시오.
이것이 여래의 마지막 유훈입니다."

말씀을 마치신 부처님께서는 선정에 드셨다. 첫 번째 단계에서 차례로 점점 깊은 단계로 들어가시고, 다시 나오시기를 반복하시다. 마침내 선정의 네 번째 단계에서 나오신 직후 완전한 열반에 들어가셨다.

음력 2월 15일 쿠시나가라 사라 숲에서 부처님께서 완전히 열반하시자 세상이 크게 진동하였고 천둥 번개가 내리쳤다. 사함파티 범천은 이런 게송을 읊었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필경에는 몸을 내려놓는구나.
이 세상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는 스승
힘을 갖추셨고 바르게 깨달으신 여래
그분도 이처럼 완전히 열반하시는구나!"

부처님께서 완전히 열반하시자 신들의 왕인 제석천은 이런 게송을 읊었다.

"형성된 것들은 참으로 덧없으니
일어났다가 사라지는 법이다.
일어났다가 소멸하는 일이
고요히 가라앉으니 이것이 행복이로다."



<부처님의 사리 분배>

마가다국의 아사세 왕은 부처님께서 쿠시나가라에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왕은 쿠시나가라의 말라족에게 사신을 보내서 세존의 사리를 나눠주기를 청하였다. 바이샬리에 사는 릿차위족, 카필라에 사는 석가족, 알라깝빠에 사는 불리족, 라마가마에 사는 콜리야족, 웨타디빠에 사는 바라문, 바와에 사는 말라족도 부처님께서 쿠시나가라에서 완전한 열반에 드셨다는 소식을 듣고 역시 세존의 사리를 나눠주기를 청하였다. 서로가 세존의 사리를 원하느라 갈등을 빚게 되자 도나 바라문이 말했다.

“벗이여, 나의 제안을 들어보십시오. 우리의 부처님은 인욕을 설하신 분입니다. 최고이신 어른의 사리 분배를 두고 싸움이 일어난다면 옳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우정을 가지고 화합하며 사이좋게 나눕시다. 많은 사람들이 진실한 눈을 가지신 분께 청정한 믿음을 가지도록 널리 사방에 탑들을 만드십시오.”

도나 바라문은 부처님의 사리를 여덟 등분으로 공평하게 잘 나누어 주었고 사리를 담았던 사리함은 자신이 가져갔다. 뒤늦게 소식을 듣고 찾아은 삡팔리 숲에 사는 모리야족은 세존을 다비한 재를 가져갔다. 부처님의 사리와 사리함과 재는 탑 속에 안치되었다. 이리하여 인도 전역에 열 개의 탑이 생겨났다. 사람들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완전한 열반을 하신 뒤 탑을 찾아가 경배하였다. 신의 왕, 용의 왕, 인간의 왕에게 예경을 받는 부처님은 이처럼 인간의 왕들로부터 예배를 받았다. 부처님을 언제나 다시 친견할 수 있을까. 부처님과 가르침이 간절한 사람이라면 탑을 향해 서서 두 손을 높이 합장하여 절을 올려야 한다. 백 겁이 지나도록 친견하기 어려운 분 이시기 때문이다.

룸비니 숲에서 태어나 카필라에서 청년 시절을 보낸 석가모니 부처님은 태어난 존재들이 겪는 생로병사의 괴로움을 누구보다 진지하게 관찰하셨다. 누구나 겪는 일이지만 누구든 생로병사가 자기 앞에 나타나면 겪어서는 안 될 일을 겪는 것처럼 놀라고 당황하고 괴로워하였다. 중생은 그 괴로움을 벗어나기 위해 번민하면서 온갖 업을 짓고 그 과보에 또다시 방황하고 힘들어 한다. 태어난 존재에게 찾아오게 마련인 이런 이치에 미혹한 중생들은 선업이든 악업을 짓고 즐거운 과보에는 기뻐하고 괴로운 과보에는 슬퍼하며 그 되풀이되는 생사에서 벗어날 줄 모른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이 윤회의 틀을 벗어나고자 출가하였고 온갖 종교적 방황을 두루 겪은 뒤 독자적인 방식으로 스스로 깨어난 분, 부처님, 세존이 되셨다. 성불하신 이후 80세에 쿠시나가라에서 완전한 열반에 드시기까지 오직 당신이 깨달은 법을 설파하기 위해 살아가신 부처님은 마지막 자리에서도 당신을 존경하고 공경하는 일은 가르침을 닦고 익히고 가르침대로 살아가는 길임을 설파하셨다. 부처님은, 이 세상 모든 것은 덧없기 짝이 없으니 게으름 피우지 말고 정진해서 이번 생에서 이뤄야 할 가치 있는 일을 반드시 성취하기를 마지막 유언으로 당부하셨다.

부처님의 법향이 여전히 생생하게 살아 있는 지금, 누구나 부처님 마음으로 부처님처럼 살아가야 한다. 자신의 어리석음을 떨쳐 버리고 다른 이를 깨닫게 해주고, 세상을 이롭고 행복하게 하려는 마음으로 살다 가신 부처님을 닮아야 한다.





보살이 되려거든 - 연곡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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