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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3권 - 12. 보살장회 / 11) 반야바라밀다품 ④
법성화 2022-01-13 04:58:20, 조회 : 13, 추천 : 0
대보적경 제53권

12. 보살장회

11) 반야바라밀다품 ④

또 사리자야, 어떤 것이 보살마하살의 네 가지 바르고 훌륭한 도의 선교[正勝道善巧]냐 하면, 사리자야,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다를 수행하는 까닭에 도(道)에는 네 가지가 있느니라. 어떤 것이 네 가지이냐 하면, 첫째는 아직 생기지 않은 악(惡)과 착하지 못한 법을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하여 즉시 욕락(欲樂)을 내어 용맹스럽게 책려(策勵)하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마음을 가다듬어 지니며 평등하게 편히 머무르는 것이요, 둘째는 이미 생긴 악과 착하지 않은 법을 영원히 끊어지게 하기 위하여 즉시 욕락을 내어 용맹스럽게 책려하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마음을 가다듬어 지니며 평등하게 편히 머무르는 것이며,

셋째는 아직 생기지 않은 착한 법을 생기게 하기 위하여 즉시 욕락을 내어 용맹스럽게 책려하고 부지런히 정진하여 마음을 가다듬어 지니며 평등하게 편히 머무르는 것이요, 넷째는 이미 생긴 착한 법을 머무르게 하고 잊지 않고 닦아 익혀 원만하게 하기 위하여 즉시 욕락을 내어 용맹스럽게 책려하고 부지런히 정진을 일으켜 마음을 가다듬어 지니며 평등하게 편히 머무르게 하는 것이니, 사리자야, 이와 같은 네 가지를 바르고 훌륭한 것[正勝]이라고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어떤 것을 아직 생기지 않은 악과 착하지 않은 법을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한 것이며, 나아가 마음을 가다듬어 지니며 평등하게 편히 머무른다 하느냐 하면, 사리자야, 말한 바의 '아직 생기지 않은 악과 착하지 않은 법을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하여 즉시 욕락을 내어 용맹스럽게 책려한다' 함은 곧 이치대로의 뜻 지음[如理作意]을 말하기 때문이요, '부지런히 정진을 일으킨다' 함은 곧 이치대로의 뜻 지음을 버리지 않음을 말하기 때문이며, '마음을 가다듬어 지니며 평등하게 편히 머무른다' 함은 곧 이치대로 관찰[如理觀察]한다 하느니라. 왜냐 하면 이치에 맞는 방편[如理方便]으로 말미암아 악과 착하지 않은 법이 다시는 현행(現行)하지 않기 때문이니라.

사리자야, 어떤 것을 악이요 착하지 않은 법이라 하며, 또 어떤 이치로 악과 착하지 않은 법이 다시는 현행(現行)하지 않는 것이냐 하면, 사리자야, 악과 착하지 않은 법이란 이른바 시라인 계[尸羅戒]로 다스려야 하는 것이고 선정[定]으로 다스려야 하는 것이며 지혜[慧]로 다스려야 하는 것이 그것이니라.어떤 것을 계로 다스려야 하는 것이냐 하면, 사리자야, 다스려야 할 것이란 이른바 계율을 범하고 그리고 그 밖의 모든 것을 일으켜 시라의 법을 훼범했을 때에는 여러 가지 계율로 다스리게 되나니, 이와 같은 것을 계율로 다스려야 하는 것이라 하느니라.

사리자야, 어떤 것을 선정으로 다스려야 하는 것이라 하느냐 하면, 규칙을 위반하고 그리고 모든 것으로 마음이 산란한 법을 이끌었을 때에는 모든 묘한 선정 덩어리로 다스리게 되나니, 이와 같은 것을 선정으로 다스려야 할 것이라 하느니라.사리자야, 어떤 것을 지혜로 다스려야 할 것이라 하느냐 하면, 견해를 훼범하고 그리고 그 밖의 모든 것으로 모든 견해의 번뇌[纏障蓋]를 이끌었을 때에 모든 묘한 지혜 덩어리로 다스리게 되나니, 이와 같은 것을 지혜로 다스려야 할 것이라 하느니라.

사리자야, 이와 같은 것들은 다 같이 악과 착하지 않은 법이라 하나니, 만일 모두가 이치에 맞게 생각하므로써 이와 같은 악과 착하지 않은 법을 생기지 않게 하면 이것을 악과 착하지 않은 법이 다시는 현행하지 않는다 하느니라. 사리자야,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첫 번째 바르고 훌륭한 것[正勝]이라 하느니라.

또 사리자야, 어떤 것을 이미 생긴 악과 착하지 않은 법을 영원히 끊게 하기 위하여 마음을 가다듬어 지니며 평등하게 편히 머무르게 한다 하느냐 하면, 사리자야, 만일 모든 악과 착하지 않은 법이 마음에 쌓이면 방향도 없고 처소도 없이 그리고 모든 악과 착하지 않은 법이 깨달음의 마음에 현행하므로 인(因)에 의지하여 반연할 바 경계를 반연해 생기게 되느니라.

어떤 것을 경계에 반연해서 생기게 된다고 하느냐 하면, 인(因)이 깨끗하고 절묘한 모양이면 탐내는 마음을 일으키고 손상하거나 무너뜨리는 모양이면 성내는 마음을 일으키며, 무명(無明)의 모양이면 어리석은 마음을 일으키는 것이니, 그 때에 보살은 곧 이러한 이치대로의 생각에 머무르게 되면 깨끗하지 않은 모양이기 때문에 탐냄이 고요해지며, 인자하고 가엾이 여기는 모양이기 때문에 성냄이 고요해지며, 인연으로 생기는 모양이기 때문에 어리석음이 고요해지느니라.

이 모든 번뇌가 비록 뜻의 작용으로 말미암아 영영 쉬고 사라지기 때문에 가정으로 언설을 세워 고요해진다[寂靜]고 일컫는다 하더라도 진실로 고요해져서 따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나니, 다만 아주 없어져서 평등한 성품이 되기 때문에 모든 법을 실제로 관찰하면 곧 이 법을 바르고 훌륭한 것[正勝]이라 할 뿐이니라. 사리자야,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두 번째 바르고 훌륭한 것이라 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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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스님/무상
眞虛性宗 [2022-01-13] : 법성화 법우님,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대보적경은 내일 1월 14일(금요일) 아침방송에서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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