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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보적경 제57권 - 14. 불설입태장회 ②
법성화 2022-05-11 05:34:45, 조회 : 12, 추천 : 0
그 때에 독각(獨覺)이 세간에 출현하여 중생들을 가엾이 여기면서 고요한 곳에 살고 있었으며 세간에는 부처님이 없었으므로 그가 복전(福田)일 뿐이었느니라. 그 때 어느 한 독각의 존자(尊者)가 돌아다니다가 그 마을에 이르러 이리저리 두루 관찰한 뒤에 그 동산에 왔으므로 그 동산지기는 그 존자를 보고 말하기를 '어서 오십시오. 고달픔을 풀기 위해서라면 존자께서는 여기에 와 계십시오'라고 하였으므로, 그는 곧 그곳에 머물면서 한밤중에 화광정(火光定)에 들어갔느니라. 동산지기는 그것을 보고 생각하기를 '이 대덕께서는 이러한 뛰어난 행을 이루셨구나' 하고, 즉시 그 밤에 일어나 상전에게로 가서 말하였다.

'주인님, 이제 기쁜 마음을 내십시오. 동산에 한 대덕이 와서 주무시는데 묘한 행을 성취하고 신통을 구족하여 큰 광명을 놓으시면서 동산을 두루 비추고 있습니다'라고 하였으므로, 장자는 그 말을 듣고 동산으로 급히 가서 두 발에 예배하고 말하기를 '성인께서는 인자하시어 음식을 구걸하고 계신데 제가 복(福)의 인(因)을 짓겠습니다. 이 동산에 머물러 계시면 제가 늘 식사를 올리겠습니다'라고 하였느니라. 그는 태도가 겸손하고 은근함을 보고 즉시 수락하고 이 동산에 머무르면서 뛰어나고 묘한 선정과 해탈의 즐거움에 들어 있다가 다시 생각하기를 '나의 이 악취가 나는 몸은 바퀴 돌 듯 나고 죽고 하는데 이제는 해야 할 일은 다 마쳤으니, 원적(圓寂)에 들어가 영원히 생멸이 없음[無生]을 증득해야겠다'고 하고, 이런 생각을 한 뒤에 즉시 허공으로 올라가 화광정에 들어가서 모든 신통 변화를 나타내며 큰 광명을 놓고 위로는 빛을 번쩍거리고 아래로는 맑은 물을 흐르게 하면서 그 몸을 버린 뒤에 신식(神識)은 태어나지 않고 영원히 남음이 없는 묘한 열반의 경계를 증득하였느니라.

그 때에 그 장자는 그 시체를 취하여 향나무로 태우고 다시 젖을 가져다 그 불을 끈 뒤에 남은 신골(身骨)을 거두어 새 병에 넣고 탑[率堵波]을 조성하고는 모든 번기와 일산을 달고 깊이 공경과 믿음으로 서른 가지의 여러 묘한 향수를 뿌린 뒤에 큰 원을 세우면서 모든 상호(相好)를 구하였느니라.
너희들은 자세히 듣고 딴 생각을 내지 말라. 옛날 그 장자가 바로 지금의 난타이니라. 뛰어나고 묘한 공양과 공경히 믿은 업 때문에 지금은 그 과보를 받아서 서른 가지의 뛰어나고 묘한 상호를 얻은 것이니라.”

그 때 모든 대중은 다시금 의심이 있었으므로 거듭 세존께 청하였다.“대덕이시여, 난타 비구는 일찍이 무슨 업을 지었나이까? 만일 출가하지 않고 세속을 버리지 않았다면 필연코 철륜왕(鐵輪王)의 왕위를 계승하였을 것이옵니다.”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난타가 전생에 지었던 업으로 그 과보가 성숙할 때에는 반드시 저절로 받게 되었으리라. 자세한 것은 위의 설명과 같다.

과거 세상의 이 현겁(賢劫) 동안에 사람의 수명이 2만 살일 때에 가섭파(迦葉波) 부처님께서 세간에 출현하셔서 10호(號)가 구족하셨으며 바라날사 선인이 떨어진 곳[仙人墮處]인 시록림(施鹿林)에 머물러 계셨느니라. 그 때에 그 성의 왕의 이름은 흘율지(訖栗枳)라 하였는데 법으로써 세상을 교화하였는지라 대법왕(大法王)이 되었으며(자세한 것은 위의 설명과 같다) 왕에게는 아들 3형제가 있었느니라.

그 가섭파 부처님께서 교화하실 일을 다 마치고 마치 불이 다한 것처럼 큰 열반에 드시자 그 왕은 믿음과 공경으로 부처님의 유신(遺身)을 모셔다 전단(栴檀)·침수(沈水)·해안(海岸)·우두(牛頭)·천목(天木) 등의 여러 향나무로 화장하고 향과 젖으로 불을 끈 뒤에 그 사리(舍利)를 거두어서 금으로 된 보배 병에다 넣고 큰 탑을 조성하여 모두 네 가지 보배를 써서 높이와 넓이는 꼭 1유순[踰繕那]이요 높이는 반(半) 유순이나 되게 상륜(相輪)을 장식

해 놓았다. 그 때에 왕의 가운데 아들이 몸소 그 가운데다 일산을 올렸느니라. 너희 비구들은 딴 생각을 내지 말라. 그 때에 왕의 가운데 아들이 곧 지금의 난타이니라. 옛날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양하면서 가운데다 일산을 올려놓은 그 착한 업으로 말미암아 2,500생(生) 동안 항상 천륜왕이 되어서 1주(洲) 안을 교화하였었고 지금 이생 동안에서도 만일 출가하지 않았다면 도로 천륜왕이 되어서 크게 자재했을 것이니라.”

그 때 모든 대중은 다시 또 의심이 있었으므로 세존께 청하여 물었다.“대덕이시여, 난타 비구는 일찍이 무슨 업을 지었기에 부처님의 제자로서 감관의 문[根門]을 잘 지키는 데에 맨 첫째이옵니까?”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것은 서원의 힘 때문이니라. 난타비구가 가섭파 부처님 때에 세속을 버리고 출가하였을 때에 그의 친교사(親敎師)가 그 부처님의 법 중에서 감관의 문을 잘 지키는 이로는 첫째라고 하였으며, 그가 목숨을 다하도록 범행(梵行)을 스스로 지녔으나 그 몸으로는 끝내 깨침이 없었으므로 그가 목숨을 마칠 때에 서원을 세우기를 '저는 부처님 처소에서 이 몸이 다하도록 범행을 스스로 지녔사오나 이 몸은 끝내 깨친 바가 없었사오니, 원하옵건대 저는 이 수행한 선근(善根)으로써 이 부처님 세존께서 미래 세상에 어느 마납바(摩納婆)가 마땅히 정각(正覺)을 이루어 명호를 석가모니라 하리라고 수기(授記)하신 데서 저는 그 부처님의 교법 가운데 출가하여 세속을 여의고 모든 번뇌를 끊고는 아라한을 얻게 하옵시며, 마치 친교사가 이 부처님 처소에서 감관의 문을 잘 지키는 데에 맨 첫째인 것처럼 저도 역시 그와 같아서 그 교법 가운데서 감관의 문을 지키는 것에 맨 첫째가 되게 하옵소서'라고 하였느니라.

그의 원력(願力)으로 말미암아 지금 나의 처소에서 모든 제자들 중에서 감관의 문을 잘 지키는 데에 맨 첫째이니라.
이와 같아서 비구들아, 만일 순수한 검은 업[純黑業]을 지으면 순수한 검은 보[純黑報]를 얻고 만일 순수한 흰업[純白業]을 지으면 순수한 흰 보[純白報]를 받으며, 만일 뒤섞인 업[雜業]을 지으면 마땅히 뒤섞인 보[雜報]를 받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너희들은 순수한 검은 업과 뒤섞인 업은 여의고 순수한 흰 업만을 닦을 것이니, 이와 같이 마땅히 닦아야 하느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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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스님/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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