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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6) 불교성전-제3장 보살의 길
법광(法光) 2022-08-05 00:15:00, 조회 : 13, 추천 : 0



제4장 불국토 구현



1절 가장 소중한 생명


<아무런 기약 없이 갑자기 닥쳐오는 죽음>

옛날에 부처님께서 왕사성 죽림정사에 계셨는데, 여러 제자와 함께 성안으로 들어가 어떤 사람의 공양을 받고 설법하신 뒤에 해질녘이 되어 성을 나오셨다. 마침 길에서 많은 소 떼를 풀어 성으로 몰고 돌아가는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소들이 모두 살이 쪘으며 배가 불러 이리저리 뛰고 서로 떠받으면서 좋아했다. 그때 부처님께서는 게송을 읊으셨다.

마치 소 치는 사람이 채찍을 들고
소를 길러 잡아먹듯이
늙음과 죽음도 이와 같아서
기른 뒤에 목숨을 앗아가네.

수많은 가문의 남녀 가운데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재물을 쌓고 모아도
잃지 않는 이 없네.
이 세상 태어나 밤낮으로
목숨이 스스로 줄어들어
차츰 줄어 다함이
마치 저 말라가는 옹달샘 같네.

부처님께서 죽림정사에 이르러 발을 씻고 앉으시자 아난이 앞으로 나아가 여쭈었다.

“세존께서는 아까 길에서 게송을 읊으셨는데, 그 뜻을 자세히 알지 못하겠습니다. 원컨대 몽매함을 깨우쳐주십시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그대는 어떤 사람이 소 떼를 몰고 가는 것을 보았습니까?"

“예, 보았습니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다.

“그것은 도살업자의 소 떼입니다. 본래는 천 마리가 있었는데 도살업자가 날마다 성 밖으로 사람을 보내 좋은 물과 풀을 구해서 먹여 살찌게 한 다음, 살찐 소부터 가려내어 날마다 도살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죽은 소가 절반이 넘건만 나머지 소들은 그것도 모른 채 서로 떠받고 뛰어다니며 소리 지르고 좋아했습니다. 나는 그들의 어리석음을 가엾게 여겼기 때문에 그 게송을 읊었던 것입니다.

아난이여, 어찌 그 소들뿐이겠습니까? 세상 사람들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나'라고 헤아려 그것이 덧없는 것임을 알지 못하고, 다섯 가지 욕망의 즐거움을 탐해 그 몸을 기르고 마음껏 향락을 즐기면서 서로 해치고 죽입니다. 그리하여 오래도록 머물지 못하고 죽음이 아무런 기약 없이 갑자기 닥쳐오건만 그들은 까마득하게 깨닫지 못하니 저 소들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보살이 가는 길 - 山空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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