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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13권 9. 광명각품(光明覺品)
법성화 2023-11-10 17:29:13, 조회 : 14, 추천 : 0
그 때 광명이 백만 세계를 지나가서 동방으로 1억 세계에 두루 비치었으며, 남·서·북방과 네 간방과 상방 하방도 역시 그러하였다. 저 낱낱 세계에 모두 백억 염부제와 내지 백억 색구경천이 있으며, 그 가운데 있는 것들이 다 분명하게 나타났다.
저 낱낱 염부제 가운데 각각 여래께서 연화장 사자좌에 앉으셨는데, 열 부처 세계 티끌 수 보살들이 함께 둘러싸고 있었으며, 모두 부처님의 신통력으로 시방에 각각 큰 보살이 있고 낱낱 보살이 제각기 열 부처 세계 티끌 수 보살들과 함께 부처님 계신 데 나아갔으니, 그 큰 보살은 문수사리 등이요, 그 떠나 온 국토는 금색세계 들이요, 본래 섬기던 부처님은 부동지여래 들이었다.
그 때 온갖 곳에 있는 문수사리보살 등이 각각 부처님 계신 데서 동시에 소리를 내어 이런 게송으로 말하였다.

같을 이 없는 지혜 끝없는 법문
생사 바다 뛰어나 저 언덕 가고
수량이며 광명이 짝이 없으니
공덕을 갖춘 이의 방편이니라.

있는 바 모든 불법 분명히 알고
삼세를 항상 보아 싫음 없으며
경계를 반연하되 분별 없으니
불가사의한 이의 방편이니라.

중생을 늘 보아도 중생이 없고
모든 갈래 두루 보나 갈래 없으며
선정에 머물러도 집착 않으니
걸림없는 지혜의 방편이니라.

온갖 법을 공교하게 통달하였고
정념(正念)으로 열반도를 항상 닦으며
해탈을 좋아하고 불평 없으니
적멸을 증(證)한 이의 방편이니라.

보리도에 향하도록 능히 권하며
법계와 일체지(一切智)에 들어간 뒤에
중생들을 교화하여 진리에 듦은
불심에 머문 이의 방편이니라.

부처님이 설한 법문 따라 들었고
크고 넓은 지혜가 걸림이 없어
온갖 곳에 다니는 일 모두 이르니
자재하게 닦은 이의 방편이니라.

열반에 늘 있어도 허공과 같고
마음대로 나타나서 두루하는 일
모양이 없는 데서 모양 삼나니
이르기 어려운 데 이른 이 방편

낮과 밤과 날과 달 해와 많은 겁
세계가 생겨나고 없어지는 일
이런 것을 기억하여 모두 아나니
시간 지혜 얻은 이의 방편이니라.

일체 중생 생겨나고 멸하는 일과
색과 비색(非色), 생각 있고 생각 없는 데
이 세상에 있는 이름 모두 아나니
부사의에 머문 이의 방편이니라.

지난 세상 지금 세상 오는 세상에
여러 가지 말씀들을 능히 다 알고
삼세가 평등함도 분명히 아니
비길 데 없는 이의 방편이니라.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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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별빛같은 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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