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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방광불화엄경 제16권 14. 수미정상게찬품(須彌頂上偈讚品)
법성화 2024-02-11 21:59:53, 조회 : 16, 추천 : 0
무상혜보살마하살
중생이란 생각 멀리 여의어
그보다 나을 이 없으매
무상혜라 이름하노라.

부처님들 얻으신 곳
지음도 없고 분별도 없고
거친 것도 없거니와
미세한 것도 그러하다.

부처님들의 행하시는 경계
그 가운데는 수효도 없어
정각은 수효를 멀리 여의었으니
이것이 부처님의 진실한 법.

여래의 광명 널리 비치어
모든 어두운 것 없었지마는
이 광명은 비침도 없고
비치지 않음도 없네.

법에 집착함이 없나니
생각도 없고 물도 안 들고
머무름 없고 곳도 없지만
법의 성품을 파괴도 않아.

이 가운데는 둘도 없고
하나도 없거니와
큰 지혜로 잘 보는 이
이치대로 공교하게 머무네.

없다는 데는 둘도 없고
둘 없다는 것도 또 없어
삼계도 온갖 것도 공하니
이것이 부처님들의 보는 것.

범부들 깨달은 지혜 없을새
부처님께서 정법(正法)에 머물게 하였으나
모든 법이 머문 데 없나니
이를 깨달아야 제 몸 보리라.

몸이 아닌데 몸을 말하고
일어난 것 아닌데 일어남을 나타냈으나
몸도 없고 일어남도 없어야
이것이 부처님의 위없는 몸,

이렇게 진실혜보살이
부처님의 묘한 법의 성품 말하니
이 법문 들은 이는
청정한 눈을 얻으리.

그 때 견고혜보살이 부처님의 위신력을 받들어 시방을 두루 관찰하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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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스님/아제아제 바라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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