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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수(叉手)와 합장(合掌)
성종(性宗) 2015-09-08 08:44:21, 조회 : 898
차수(叉手)와 합장(合掌)

차수(叉手)는 말 그대로 손을 교차 한다는 뜻으로 평상시 도량에서 하는 자세다. 손에 힘을 주지 말고 자연스럽게 교차하여 왼손의 손등 부분을 오른손으로 거볍게 잡고 단전 부분에 가볍게 대고 있는 자세이다.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손을 바꾸어서 왼손으로 오른손을 잡아도 무관한데. 어는 손이 위로 가는가 하는 문제는 사람마다 편하게 하면 된다.

차수(叉手)는 두 손을 자연스럽게 마주잡는 손 모양을 말한다.
손에 힘을 주지 말고 왼손의 손가락을 오른손으로 감싸 쥐는 자세 인에 이때 손을 바꾸어 오른손을 왼손으로 쥐어도 상관이 없다.

합장을 오래하면 너무 힘이 들므로 오랜 법문을 들을 때나, 어른 앞에 서서 이야기를 들을 때 등 차수를 하게 된다.
차수를 하는 마음가짐도 합장할 때와 근본적으로 다를 바 없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서로 상호 의존, 상호 연관된 관계로서 존재하고 생멸합니다. 그러므로 너를 떠난 나는 없고, 나를 떠난 너도 또한 없다.
피차가 서로 곤경하고 존경하는 아름다운 자세, 이때 너와 내가 줄이 아닌 일실평등의 대 원칙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합장은 부처님이 태어나신 인도의 전통적인 인사법으로서 인사 및 예불 들 불교 생활 전반에 걸쳐 가장 많이 쓰이는 예법이다.
합장은 손바닥을  마주 합하는 자세인데 손바닥이 밀착하여 빈틈이 없어야 하며 손가락 사이가 벌어져서도 안 된다.

두 손을 통해서 마음을 모으고 나아가 나와 남이 둘이서 아니라 하나의 진리 위에 합쳐진 한 생명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차수와 합장은 서 있을  때뿐만 아니라 앉아 있을 때에도 같은 요령으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다만 차수인 경우에는 마주 잡은 두 손을 단정하게 무릎 위에 놓으면 된다.
동작의 측면에서 볼 때는 차수에 합장 또는  합장에서 차수로 동작이 연결되어야 부드러운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수계식 때에는 호궤합장이라고 하여 양 무릎을 땅에 붙이고 다리를  세운 채 합장을 하여 계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다진다.

합장이라는 말은 불교 경전 속에도 나올 뿐만 아니라 부교도 들이 늘 경례(敬禮)를 할 때 많이 쓰이는 동작이다.
경례 즉 절을 하는 방법은 민족과 지방과 때에 따라 그 모양이 다르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실외에서는 허리를 굽혀서 인사를 하고, 실내에서는 무릎을 꿇고 인사를 하는 것이 옛날부터의 관습이다.
불교에서는 앞에서 말 한대로 오체투지의 큰절을 하고, 서양 사람들은 악수를 하고, 군인들은 거수경례를 한다.

합장도 원래는 고대 인도사람들의 경례의 한 종류였다.
현장법사의 대장서역기(大唐西域記)에 인도 사람들은 9가지의 절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 중에 불교도들은 합장을 경례로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우리 나라에도 불교의 전래와 함께 합장의 경례 법이 전래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합장(合掌)은 글자 그대로 두 손바닥을 모아서 경례한다는 뜻이지만, 부처님을 합장공경(合掌恭敬)하고 합장차수(合掌叉手)하여 높은 덕을 찬탄(讚嘆)한다는 말이 있으니, 이때의 합장이나 차수는 단순히 손의 동작이나 경례를 가리키는 말만이 아니고, 우주의 만법을 절대의 일심경(一心境)으로 모아서 통일의 자세를 취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즉 마음을 모은다, 정신을 통일한다는 뜻도 있다는 것이다.

합장에도 그 모양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것을 잘 설명한 것이 밀교(密敎)라는 불교의 한 종파에서 말하는 12합장 법이다.
그 중에서 두 손바닥을 밀착해서 합장하는 건실심합장의 방법이 보통 우리가 하는 합장이다.

합장을 할 때는 두 팔꿈치를 옆구리에 밀착하고 마주 댄 손바닥은 명치끝 부근에 갖다 대도록 하고 머리를 약간 숙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합장의 바른 자세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합장할 때의 마음가짐이다.
합장을 하는 그 마음이 인심(一心)의 경지에 있어야 한다.
모든 잡념을 버리고 오로지 순순한 본연의 일념(一念)으로 합장하는 것이 올바른 합장인 것이다.
이러한 합장이라야 합장하는 순간 스스로의 마음이 깨끗해지고 자타불이(自他不二)의 정신에서 자기를 낮추고 상대를 공경하는 마음이 울어 나는 것이다.

이러한 합장을 받는 상대도 스스로 머리가 수그러져 합장하는 사람을 공경하고 존경하는 마임이 생겨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 불자들은 산중에서든 거리에서든 누군가를 만나면 제일먼저 합장(合掌)을 하게 된다.
합장은 불교 예경 중에 쉽고도 일반적이지만 이것만큼 불교적 상징성을 함축하고 있는 것도 없는듯하다.

가지런히 두 손 모으고 인사하는 모습은 참으로 단아하다.
그 모습만으로 간절한 마음을 볼 수 있고, 굳건한 종교적 의지로 다가와 보는 이로 하여금 심금을 울린다.

합장(合掌, Anˇjalikarma)이란 부처님께 귀의를 뜻하는 동시에 흐트러진 마음을 한곳으로 모아 모든 정성을 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흐트러진 마음을 가라 안치고 상대방에게 공경을 표하고, 너와 나를 합쳐 우리가 된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합장하는 마음은 지극한 믿음, 깊은 신뢰와 존경의 마음이다.

<관음의소> 상권에“손은 원래 둘인 것을 지금 합하여 하나로 하는 것으로 산란하거나 허망하지 않음을 표현하는 것이니, 오르지 한 마음이 되고 그 마음이 기울거나 모자람 없이 하기 때문에 이것으로 공경을 표현하는 것이다”라고 하여, 합장은 정돈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는 것과 동시에 치우치지 않는 진솔한 마음을 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법원주림> 20권에는 “율장에 이르기를 마땅히 한 마음으로 열손가락과 손바닥을 붙여 부처님을 공양하게 하고, 또는 차수(叉手)하여 부처님께 사뢴다는 말은 모두 얼굴을 가다듬어 공경을 드러내어 마음이 제멋대로 산란하지 않게 제어하는 것이다.
하지만 산란한 마음을 막기 어렵기 때문에 손을 합하여 한 마음이 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합장은 부처님께 공경의 의미이면서 우리들의 마음으로 산란하지 않게 단속하는 수행의 의미가 있는 것이다.

원래 둘, 지금 하나로 합해 산란하지 않음 표현
한 마음이 기울거나 모자람 없이 공경 나타내

소승도 합장하는 방법을 배울 때 손바닥을 합쳐 명치끝에 위치하게 하며 열손가락은 물샐틈없게 하고, 서있을 때 두발은 나란히 병족을 하며 걸어 다닐 땐 차수를 하는 위의(威儀)를 배웠다.

조금은 경직된 자세이긴 하지만 행동을 단속하며 마음이 단속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또한 합장자세를 바르게 하면 그만큼의 신심과 환희심이 모아 진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합장할 때 잠시라도 새끼손가락이 벌어지면 망상(妄想)을 피운다고 꾸중을 듣던 시절이라 나도 모르게 합장자세를 곧추세우며 몸과 마음을 단속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하면 합장으로 수행자의 길을 열었던 것 같다.

합장의 바른 자세는 마음의 간절함과 비례한다.
간절한 만큼 손을 모으고, 지극한 만큼 바른 자세가 나온다. 그래서 합장의 자세는 그 사람의 종교적 신념과 의지의 표현이라고 하는 것이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일상화되면서 처음 배우던 합장자세는 점점 흐트러져 보는 이로 하여금 단정함을 잃을 때가 간혹 있다. 그럴 때 마다 처음 배우던 그 마음과 행동을 떠올리며 합장한 손을 바로 세우게 된다.

합장은 우리들의 마음으로 모으고 정성을 표현하는 것으로 편지를 쓰거나 인사말을 할 때 이름 다음에 쓰기도 한다.
요즘은‘두 손 모음’이라고 쓰기도 하는데, 이것 또한 불자들만의 예의와 예경의 방법이다. 하지만 간혹‘배상’이나‘올림’을 쓰기도 한다.

물론 일반인들이‘합장’하면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웃 종교를 믿는 사람에겐 예의가 아닐 수 도 있지만 우리 불자들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의지를 표현하는 것이므로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써야 한다. 누구라도 쉽게 그 의미를 알고 교감할 수 있도록 일상용어로 자리매김하기 위함이다.

합장은 너와 나의 분별된 마음을 하나로 합쳐 대립과 갈등의 세계를 끝내고 공생공존의 불교 가치를 아주 쉽게 표현하고 실천하는 방법이다.
모든 만남과 인연들을 단아한 합장으로 맞이하자.
모든 인연들이 겸손과 정성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오도행 [2015-09-13] :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실습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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