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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아(無我)의 도리
성종(性宗) 2006-01-11 13:55:05, 조회 : 2,816
無常 - 苦 - 無我. 이러한 사상체계에 있어 이 무아(無我)는 교리 중에서도 가장 오해되고 있는 점이 많은 부분이다. 이 무아란 망아(忘我)와 몰아(沒我)의 황홀한 상태도, 무념 무상의 경지도 아니다. 또한 나를 억제한다든지 나를 없애는 것도 올바른 견해는 아니다. 본래 무아(無我)란 한 사상적 입장을 표시한 것이지, 인간의 정신적 상태를 가리키는 표현이 아닌 것이다.

법구경을 보면 "자기의 의지처는 자기 뿐이니 자기 밖의 무엇을 의지하리요. 자기가 참으로 절제되는 때, 더 없는 의지처를 얻게 되리라. 악을 행하여 스스로 더러워지며 악을 금하므로 스스로 청정하도다. 청정하고 불결함이 모두 자기 탓이니 남을 청정히 할 길이란 없는 것이니라"  이들 운문을 보면 결코 자기를 죽여라, 자기를 포기해라, 자기를 망각하라, 라고 말하고 있지 않다. 오히려 자기의 인간형성을 위해 전 노력을 집중하라는 것이 틀림없다.

어느 비구가 병석에 있을 때 다른 비구들이 문병와서 문답한 가운데 "내가 <내가 있다>라고 한 것은 이 육체(色)가 <나>라는 뜻은 아니다. 또 이 감각(受)이나 의식(識)을 가리킨 것도 아니다. 육체나 감각이나 의식이 나라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 그러기에 나는 그것들의 통일체에 <내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잡아함경)" 여기에서 우리는 무아의 참뜻에 이르는 유력한 발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

붓다에 의해서 나(我)가 부정된 무아(無我)는 일상생활에서의 행위의 주체인 자기가 아니라, 당시 사상계의 주류이던 자아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정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비구들이여, 색(물질,존재)은 무상이다. 무상이면 곧 고(苦)다. 고이면 곧 무아다. 무아면 곧 이는 아소(我所)가 아니며, 이는 아(我)가 아니며, 아체(我體)가 아니다. 이렇게 바른 지혜를 여실히 관찰하라" 붓다는 이렇게 아소(我所), 아(我), 아체(我體)를 부정하였다.

첫째의 아소(我所)라는 말은 아소유(我所有)를 줄인 말이라고 한다. "내 것"은 무상의 존재론에서는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이것은 상식이 되어 있는 자기소유에 대한 고정관념을 부정한 것이며, 나아가서는 자기 소유에 대한 집착을 배제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둘째의 아(我)는 그 시대의 사상가 사이에 유포되고 있던 자아에 대한 사고방식을 부정한 것이다. 셋째의 아체(我體)가 아니다 함은 자아의 불변한 본체가 있다고 생각하는 태도에 대한 부정이다. 체(體0란 불변의 본체, 본성, 본질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를테면 영혼에 대한 생각도 육체가 없어진 뒤에도 영원히 존속하는 나의 본체라고 생각되거니와 붓다의 무상의 존재론에 있어서는 그런 것도 인정될 까닭이 없는 것이다.

이와같이 붓다가 말한 무아의 주장은 그가 깨달은 존재론의 입장에 서서, 인간을 냉철하게 관찰한 결과로 얻어진 결론이라고 할 수 있다. 말하자면 그것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붓다의 사상적 입장을 밝인 것이어서 붓다의 인간 해석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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