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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반(涅槃)에 이르는 길
성종(性宗) 2006-01-11 13:55:46, 조회 : 2,458
"성스러운 수행을 하는 것은, 열반에 들고 열반에 가기 위함이니...(잡아함경)" 부처님과 제자의 문답 가운데서 인간의 궁극의 목표가 열반임을 가르치신 말씀이다. 이 열반은 팔리어로 "닙바나," 산스크리트어로는 "닐바나"로서 중국 역경자들이 이것을 음사하여 열반이라 했고, 이것을 의역하여 멸도(滅道) 또는 적멸(寂滅), 혹은 더 간략하게 멸(滅)이라 하기도 했거니와, 아무래도 원뜻이 잘 나타나지 않아서 열반이라는 음사가 가장 많이 쓰여왔다. 굳이 원뜻을 찾는다면 "불이 꺼진 상태" 즉 "연소의 소멸"을 가리킨 말이다.

부처님의 제자 사리풋타와 외도와의 문답을 보면 "벗 사리풋타여, 흔히 열반, 열반이라 하거니와 열반이란 대체 무엇을 말함인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던 열반의 개념에 대해 사리풋타는, "벗이여, 무릇 탐욕의 소멸, 노여움의 소멸, 어리석음의 소멸, 이것을 일컬어 열반이라 하노라" 이렇게 명쾌한 답을 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열반(涅槃)을 붓다의 죽음을 뜻하는 것으로 쓰고 있는 것은, 붓다가 궁극의 목표로 제시했던 열반의 참뜻을 파악한 것으로는 볼 수 가 없을 것이다. 사리풋다의 설명을 음미해 보면, 오늘 우리들은 온갖 욕망을 지니고 살아간다. 맛있는 음식, 아름다운 옷, 이성을 사랑하고, 금전을 축적하고, 명예 권세를 쥐고자 원한다. 헤아려 보면 인간의 욕망에는 한정이 없다. 더욱 그것이 인간의 합리적 노력으로는 달성될 가망이 없을 때, 신의 힘에 의해 그것이 충족되기를 바란다. 즉 세속적 수단이 좌절되므로써 종교적 수단에 매달리려 하는 것이다. 이리하여 종교의 세계조차도 세속화에 휘말리게 되었고, 인간이 지닌 온갖 욕망의 소용돌이가 되어버리곤 하는 것이다.

이렇게 종교의 세계에 밀고 들어오는 욕망에 대해 세상의 종교적 지도자들은 흔히 영합하는 태도를 취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붓다의 가르침만은, 그런 종교현상과는 다르다. 쾌락이나 명예나 축재 같은 인간적 욕망을 약속하는 것은 그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욕망에의 격정을 완전히 없앰으로써 마음을 구속하고 이성을 방해하는 것이 없는, 완전히 자유롭고 광활한 심경을 궁극의 이상으로 삼아 "너희들도 오라"고 속짓하여 부른 것이다. 그 경지를 열반이라는 말로 나타냈으며, 이의 실현의 방법으로 성스러운 팔지(八支)의 길, 즉 팔정도(八正道)를 제시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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