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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중청(神衆請) 해설
성종(性宗) 2010-11-28 15:40:18, 조회 : 6,066
보례진언(普禮眞言)

아금일신중(我今一身中) 즉현무진신(卽現無盡身) 변재신중전(遍在神衆前) 일일무수례(一一無數禮)

「옴 바아라 믹」(3번)

<<역 문>>

널리 예를 올리는 참말씀

내가 이제 이 한몸 가운데 곧바로 다함 없는 몸을 내어

시방에 두루 계신 신중님께 빠짐없이 무수례를 올립니다

「옴 바아라 믹」

(천수경 독송)

<원 문>

거목(擧目)

나무 금강회상 불보살(南無 金剛會上 佛菩薩) (1배)

나무 도리회상 성현중(南無 利利會上 聖賢衆) (1배)

나무 옹호회상 영기등중(南無 擁護會上 靈祇等衆) (1배)

(예적대원만다라니(穢跡大圓滿陀羅尼), 십대명왕본존진언(十大明王本尊眞言), 소청팔부진언(召請八部眞言))

보소청진언(普召請眞言)

「나무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아다야」
<<역  문>>

(위목을 거듬)

금강회상 불보살님께 귀의합니다

도리회상 성현들께 귀의합니다

옹호회상 신령들께 귀의합니다

널리 청하는 참말씀

「나무 보보제리 가리다리 다타아다야」

<진 행>

목탁에 맞춰 거목을 진행하는데 거목을 진행할 때 역시 거불 때와 마찬가지로 삼정례를 해야 한다. 거목이 끝나고 나면 법주가 요령을 세 번 흔들고 나서 합장하고 '보소청진언' 제목을 외우면서 정례하고 나서 요령을 잡고 진언을 세 번 외운다.

<<해 설>>

불교에서 모든 일을 시작할 때는 언제든지 삼귀의를 하듯이 불공을 시작할 때도 역시 맨 처음에 해야 할 일은 삼귀의이다. 그러한 삼귀의를 불공에서는 거불이라고 하고 불보살님께 올리는 불공이 아닐 때는 모두 거목이라고 하는데, 거목이라는 것은 신중의 위목(位目) 즉 이름을 거든다는 뜻이다. 중단권공에서도 맨 처음에 천수경을 독송하고 난 다음에 신중거목을 해야 한다.

신중단의 구성을 보면 신중단은 다시 상단과 중단과 하단으로 나뉘어 신장님들이 배치되어 있는데 법계의 순서에 따라 상단에는 금강회상의 불보살님, 중단에는 도리회상의 성현님들이, 하단에는 옹호회상의 신령스런 선신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 신장님들 또한 삼보의 일원이므로 앞에 나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중단에 맞는 삼귀의(거목)를 하는 것이다.

목탁을 한 번 내려 반절을 하고나서 신도님들은 스님의 목탁에 따라서 큰절을 해야 한다.

신중님께 공양을 올리기 위해서 여러 신장님들을 청해야 한다. 그러므로 보소청진언을 하는 것이다.

스님이 요령으로 보소청진언을 저수면 재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절을 하며 여러 신장님들께서 강림하시기를 빌어야 한다.

<원 문>

유치(由致)

절이(切以) 예적명왕(穢跡明王) 천부공계(天部空界) 산하지기(山河地祇) 옹호성중자(擁護聖衆者)

위령막측(威靈莫測) 신변난사(神變難思) 위도중생(爲度衆生) 이혹시자용(而或示慈容) 위호불법(爲護佛法)

이혹현엄상(而或現嚴相) 시권야(施權也) 불유적화창실야(不留跡化彰實也) 즉명본원(卽冥本元) 혜감분명(慧鑑分明) 묘용자재(妙用自在) 상선벌악지무사(賞善罰惡之無私) 소재강복지유직(消災降福之有直) 범제소원(凡諸所願) 막불향종(莫不響從) 시이(是以) 사바세계(娑婆世界) 남섬부주(南贍部洲) 해동(海東) 대한민국(大韓民國) ○시(市) (도(道)) ○산(山) ○사(寺) 청정수월도량(淸淨水月道場)

원아금차(願我今此) 지극지정성(至極之精誠) 헌공발원재자(獻供發願齋者) ○시(市) ○동(洞) ○번지(番地) 거주(居住) 건명(乾命) 보체(保體) 곤명(坤命) 보체(保體) 이차발원공덕(以此發願功德) 앙몽화엄성중(仰蒙華嚴聖衆) 가호지묘력(加護之妙力) 각기(各其) 신무일체(身無一切) 병고액난(病苦厄難) 심무일체(心無一切) 탐연미혹(貪戀迷惑) 영위소멸(永爲消滅) 사대강건(四大强健) 육근청정(六根淸淨) 가내화합(家內和合) 자손창성(子孫昌盛) 일일유천상지경(日日有千祥之慶) 시시무백해지재(時時無百害之災) 수산고흘(壽山高屹) 복해왕양지대원(福海汪洋之大願)

재고축(再告祝) 금차(今此) 지극지정성(至極之精誠) 헌공발원재자(獻供發願齋者) ○시(市) ○구(區) ○동(洞) ○번지(番地) 건명(乾命) 보체(保體) 곤명(坤命) 보체(保體) 이차인연공덕(以此因緣功德) 앙몽화엄성중(仰蒙華嚴聖衆) 가호지묘력(加護之妙力) 각기(各其) 사대강건(四大强健) 육근청정(六根淸淨) 재수대통(財數大通) 신수대길(身數大吉) 복덕구족(福德具足) 동서사방(東西四方) 출입제처(出入諸處) 악인원리(惡人遠離) 귀인상봉(貴人相逢) 상봉길경(常逢吉慶) 불봉재해(不逢災害) 관재구설(官災口舌) 삼재팔난(三災八難) 사백사병(四百四病) 영위소멸(永爲消滅) 심중(心中) 소구소원(所求所願) 여의원만(如意圓滿) 성취지대원(成就之大願)

삼고축(三告祝) 금차(今此) 지극지정성(至極之精誠) 헌공발원재자(獻供發願齋者) ○시(市) ○구(區) ○동(洞) ○번지(番地) 건명(乾命) 보체(保體) 곤명(坤命) 보체(保體) 이차발원공덕(以此發願功德) 참선자(參禪者) 의단독로(疑團獨露) 염불자(念佛者) 삼매현전(三昧現前) 간경자(看經者) 혜안통투(慧眼通透) 병고자(病苦者) 즉득쾌차(卽得快差) 단명자(短命者) 수명장원(壽命長遠) 무인연자(無因緣者) 속득인연(速得因緣) 무자자(無子者) 속득생남(速得生男) 학업자(學業者) 학업성취(學業成就) 농업자(農業者) 오곡풍년(五穀豊年) 사업자(事業者) 사업성취(事業成就) 공업자(工業者) 안전조업(安全操業) 상업자(商業者) 재수대통(財數大通) 운전자(運轉者) 안전운행(安全運行) 승선자(乘船者) 안전운항(安全運航) 무직자(無職者) 취직성취(就職成就) 직장자(職場者) 진급성취등(進級成就等) 각기(各其) 경영지사업(經營之事業) 만사여의(萬事如意) 원만형통지대원(圓滿亨通之大願)

이금월금일(以今月今日) 건설법연(虔設法筵) 정찬공양(淨饌供養) 앙헌옹호지성중(仰獻擁護之聖衆) 부찰간도지범정(俯察懇禱之凡情) 기회영감지소소(冀回靈鑑之昭昭) 곡조미성지편편(曲照微誠之片片) 근병일심(謹秉一心) 선진삼청(先陳三請)

<<역 문>>

(연유를 아룀)

간절히 바라옵건대, 예적명왕과 하늘 허공계와 산과 물과 땅에 계신 불법을 옹호하시는 성중께서는 위엄과 신령스러움 신통변화를 헤아리기 어렵사옵고 중생을 제도하기 위하여 혹은 자비로운 용안을 보이시고, 정법을 수호하기 위하여 혹은 엄한 모양을 나타내십니다. 방편을 보이시나 자취를 남기지 않으시고, 실상을 나타내실 때엔 그윽히 근본에 부합하십니다. 지혜로 살피심 분명하시고, 묘한 작용 또한 자유자재하사 선악을 상주고 벌하심에 사사로운 마음 없으시며, 재난을 소멸하고 복을 내려주심에 바르시니 소원하시는 바 모든 일이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사옵니다.

오늘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 다하여 공양 올리고 발원하옵는 ○시 ○구 ○동 ○번지에 거주하는 청신사 ○보체 청신녀 ○보체 장자 ○보체 여식 ○보체 등이 여러 크신 화엄성중님의 가피 힘을 입어 몸에는 일체의 병고와 액난을 없게 하시고, 마음 속의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영원히 소멸케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지수화풍의 사대로 구성된 몸이 건강하고 눈, 귀, 코, 혀, 몸, 뜻의 여러가지 근간이 청정하며 가내가 두루 화합하고 자손들이 번창하며 날마다 상서로운 경사 가득하고 때때로 오는 온갖 재앙은 없어져, 마음 속에 염원하는 모든 일들이 모두 마음먹은 바와 같이 이루어지이다.

다시 아뢰오니, 오늘 공양 발원재자 ○시 ○구 ○동 ○번지 거주 청신사 ○보체 청신녀 ○보체 건'곤명 동남'동녀 각각 등보체가 오늘 화엄성중님 전에 지극히 정성스런 마음으로 공양올리는 공덕으로 오랜 옛적부터 지은 업장 모두 소멸하여, 동서사방으로 모든 곳을 출입할 때에 나쁜 사람 만나지 않고 좋은 사람 만나오며, 항상 좋은 경계 만나옵고 모든 재해 만나지 않으오며, 관재구설과 삼재팔난과 거리에서 교통사고와 일체 병드는 일이 영원히 없어지이다.

세번째 아뢰오니, 금일 공양을 올리는 재자의 이 공양 공덕으로 각구 각동 각처에 거주하는 신남신녀와 동남동녀 등 각각 보체가 각기 청정한 신심과 견고한 수행으로 부처님 법 안에서 영원히 물러나지 아니하고 마침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위없는 바른 깨달음)를 얻을 때까지 참선하는 이는 화두가 잘 드러나, 염불하는 이는 삼매가 눈 앞에 드러나며, 경을 읽는 이는 지혜 눈이 뚫리오며, 기도하고 발원하는 자는 곧 가피를 얻으오며, 병든 이는 쾌차하고, 단명한 자는 수명이 늘어나고, 부부연이 없는 자는 곧 좋은 인연 만나오며, 자식이 없는 자는 좋은 아들 얻으오며, 학업에 정진하는 자는 학업을 성취하며, 농사하는 이는 오곡이 풍년 되고, 장사하는 이는 재수가 대통하고, 공장을 경영하는 이는 안전하게 돌리오며, 사업을 경영하는 이는 안전조업 이루어지고, 운전하는 이는 안전운행하오며, 직장 없는 이는 속히 취직되옵고, 직장을 가진 이는 성실하게 일하여 진급하는 등  사업이 모두 원만히 형통하여 지이다.

이와 같이 금월금일 경건한 마음으로 법연을 열고 정결한 공양구를 마련하여 옹호성중님께 받들어 올리오며 거듭 재자의 간절히 기도하는 어리석은 마음[凡情]을 살피시사 영감으로 밝혀주시기 바라오며, 정성이 비록 모자라더라도 비춰(살펴) 주시기를 삼가 일심으로 세 번 청하옵니다.

<진 행>

보소청진언을 마치고 나서 곧바로 유치문을 낭독하면 되며, 유치를 진행하는 동안 바라지의 목탁에 맞춰 재자들은 삼배를 하고, 유치가 끝날 때까지 되도록 간절하게 절을 지키도록 한다.

마지막 '선진삼청' 부분에서 요령을 세 번 올리고 다음의 청사를 진행하도록 한다.

<해 설>

화엄회상에 계신 옹호성중님들은 비록 육도에 윤회하는 길목에 있는 분들이긴 하지만 과거에 많은 선업을 지으신 결과로 큰 위력을 가지고 하늘과 산과 물에 태어나 큰 위력과 복덕을 누리시고 계신 이들이다. 더구나 이들 가운데는 본래는 상당히 거친 모양과 성품을 지니고 계신 이들도 있었지만 모두가 부처님의 교화를 받아 모두 착한 신[善神]이 되신 분들이다.

여타 신을 믿는 종교에서는 신앙대상인 신들에게 잘못을 범하였을 경우는 가차 없는 징벌을 내리지만, 불교에서는 잘못한 이에게 부처님께서 직접 징벌을 가하는 일은 없다. 다만 부처님께 잘못하여 죄를 받는다고 하면 진리에 명철하신 부처님을 부정한 이가 자신 스스로 진리와 밝음을 부정하였으므로 어두움에 휩싸이게 되는 과보를 초래하게 될 뿐인 것이다. 그리고 그 외에 벌을 받는다고 하면 불법을 수호하기로 맹세하고 다짐하신 신장님들의 벌을 받게 됨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이러한 신장님들도 어느 종교에서와 같이 편애하는 사심으로 상을 주거나 벌을 주는 일은 없고 오직 진리에 합당한 입장에서 선한 자에게 상을 주고, 악한 자에게 벌을 준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장님께 공양을 올리는 사람에게 오는 결과는 아주 명확하게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신중님께 공양을 올리고자 하는 이들은 정결한 몸과 마음으로 깨끗한 공양을 올려야 한다.

<원 문>

청사(請辭)

나무일심봉청(南無一心奉請) 수호지주(守護持呪) 팔대금강(八大金剛) 호지사방(護持四方) 사대보살(四大菩薩) 여래화현(如來化現) 십대명왕(十大明王) 사바계주(娑婆界主) 대범천왕(大梵天王) 지거세주(地居世主) 제석천왕(帝釋天王) 호세안민(護世安民) 사방천왕(四方天王) 일월이궁(日月二宮) 양대천자(兩大天子) 이십제천(二十諸天) 제대천왕(諸大天王) 북두대성(北斗大聖) 칠원성군(七元星君) 좌보우필(左輔右弼) 삼태육성(三台六星) 이십팔수(二十八宿) 주천열요(周天列曜) 제성군중(諸星君衆) 하계당처(下界當處) 토지가람(土地伽藍) 호계대신(護戒大神) 복덕대신(福德大神) 내호조왕(內護'王) 외호산신(外護山神) 당경하이(當境遐邇) 유현주재(幽現主宰) 음양조화(陰陽造化) 부지명위(不知名位) 호법선신(護法善神) 일체영기등중(一切靈祇等衆) 유원승삼보력(唯願承三寶力) 강림도량(降臨道場) 수차공양(受此供養)

<<역 문>>

(청하는 말씀)

지극하온 마음으로 의지하며 받들어 청하옵니다.

주문을 가지시고 부처님 법 수호하시는 8대금강, 동서남북 지키시는 4대보살, 부처님이 변화하여 나투옵신 10대명왕, 사바세계 주인이신 대범천왕, 세속세계 주인이신 제석천왕, 세간 모두 보살피사 백성들을 편안하게 하여 주는 4대천왕, 해와 달의 양대천자, 스무단계 하늘세계 여러 천왕, 북두대성 일곱 성군, 좌우에서 보필하는 삼태성과 여섯 성현, 이십팔수 여러 성군, 온 하늘에 두루 펴사 빛나시는 모든 성군, 아래 세계 지금 이곳 토지신, 가람신, 청정계를 보호하는 대신, 복과 덕을 주는 대신, 안에서 지키시는 조왕대신, 밖에서 지키시는 산왕대신, 지금 현재 멀거나 가깝거나 숨고 나옴 자유(자재)로와 음양조화 부리시는 이름조차 모르시는 법 지키는 착한 신과 일체 신령스런 모든 님들이시여, 오직 원컨대 삼보님의 위신력을 힘입어서 도량에 나리시사 이 공양을 받으시옵소서.

<진 행>

청사는 요령을 사용하여 진행하면 '나무일심봉청'에서 합장하고 정례하고 일어서면서 요령을 잡고 흔들면서 청사 끝까지 진행하고, 바라지가 있을 경우 바라지는 정근을 하다가 청사가 세 번 진행되고 '유원승~'하는 부분에서 목탁을 내려 다음의 향화청을 진행한다.        

<해 설>

신중단에는 거의 모든 절들이 탱화만으로 신중님들의 모습을 그려서 모시고 있다. 모두 갖추어 모시게 되면 104위의 신장님을 갖추어 모시게 되지만 탱화가 모셔지는 법당의 규모나 크기에 따라서 신중탱화에 모셔지는 신장님들의 숫자도 다르다.

어찌 되었든 신중단도 상중하의 3단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상단은 금강회상이라고 하여 부처님의 변화신인 예적금강성자와 팔부금강 4대보살 10대명왕의 23위가, 중단은 도리회상이라고 하여 제석천왕과 사대천왕 금강밀적 비사문천왕과 위태천신 등의 천신과 사가라 용왕과 염라대왕과 자미대제와 북두칠원성군을 비롯한 성군과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왕 등의 37위가, 하단은 옹호회상이라고 하여 호계대신 복덕대신 토지신 도량신 가람신 조왕 산신 수신 화신 금신 목신 토신 등의 44위를 모시게 되어 도합 104위의 선신들을 모시게 된다.

청사란 이런 선신님들의 이름을 일일이 부르면서 불법승 삼보님의 위신력으로 도량에 강림하여 공양을 받으시라고 간절하게 청하는 의식이다. 이 청사는 진행하는 스님이 요령을 흔들면서 진행하게 되므로 공양올리는 재자는 간절한 마음으로 신장님들이 강림하시기를 청해야 한다. 혹 큰 불공으로 법주와 바라지가 나누어서 의식을 진행하게 될 경우에는 바라지는 청사를 진행하는 동안 화엄성중을 부르는 정근을 하면 된다. 신중님께 올리는 공양은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보다는 좀더 많은 양의 공양물과 불공비를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 부처님께 올리는 공양은 많고 적음에 별 관계가 없다. 왜냐하면 궁극적으로 성불을 본질로 하는 불공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중님께 별도로 공양을 올리는 일은 자신의 어려운 상황의 해결이나 당장 현재의 이익을 얻기 위한 어떤 의미에서는 반대 급부를 바라고 하는 속된 의미를 가진 저급한 불공이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일종의 흥정과도 같은 의미를 가진다고 말할 수도 있다. 물론 공양을 올린 만큼의 가피를 받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물론 신장님들의 숫자가 104위나 되고 그 권속들이 각각 8만 4천 씩 된다고 하는데 그 각각의 신장님들께 돌아갈 공양의 많고 적음은 다시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또한 세간의 주인이라고 하는 제석천왕의 인도말은 '인드라'인데, 인드라의 별명은 능시(能施)라고 하여 과거 전생에 보시를 많이 하여 천신으로 태어났다고 한다. 그러므로 이 제석천왕은 보시를 많이 하는 사람을 아주 좋아한다고 한다.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얻고나서 막바로 당신께서 깨달은 대로 중생들에게 바로 당신들은 부처와 똑 같은 존재라고 일러주셨건만 중생들은 복덕이 모자라고 번뇌가 두꺼워 그 소리를 알지 못하므로 부처님께서는 중생들에게 복덕의 종자를 심어주어 점차로 깨달음의 세계로 이끌어 주시려고 보시를 많이 하고 계를 잘 지키면 복을 많이 받는 천상에 태어난다는 것을 가르치셨다고 한다.

어찌 되었든 불공에 쓰여진 모든 공양물은 삼보를 지켜나가는 데 유용하게 쓰여지므로 큰 공덕을 짓게 되는 것이다. 만약 절에 보시하는 사람이 없어서 삼보의 공덕이 끊어지게 되면 참된 진리를 가르치는 곳이 없어지게 되므로 세상은 완전히 암흑세계가 될 것이다. 서구의 역사 중 중세시대에 어느 종교가 세상을 지배하면서 바르지 못한 교리와 계율의 해석으로 역사를 암흑으로 몰아넣었던 것을 생각하여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독자들은 스스로 잘 판단하여 암흑 속으로 들어가는 일이 없게 해야 할 것이며, 복덕의 종자를 더욱 많이 심도록 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미래에 좋은 과보를 불러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향화청(香華請) (3번)

가영(歌詠)

옹호성중만허공(擁護聖衆滿虛空)  도재호광일도중(都在毫光一道中)

신수불어상옹호(信受佛語常擁護)  봉행경전영유통(奉行經典永流通)

고아일심 귀명정례(故我一心 歸命頂禮)

<<역 문>>

향과 꽃으로 청하옵니다

(노래로 맞아들임)

거룩하사 옹호성중 허공에 가득하사

모두가 한 줄기 백호광에 싸였어라

부처님 말씀 항상 믿고 받아 옹호하여

경전을 받들고서 길이 펴게 하신다네

저희들이 일심으로 귀명정례 하나이다

<진 행>

요령을 사용하여 청사를 세 번 하였으면 목탁을 사용하여 향화청을 해야 한다. 법주와 바라지 두 사람이 함께 의식을 진행할 때는 바라지의 몫이다. 향화청의 제목은 거불성으로 게송은 가영성(歌詠聲)으로 진행한다.

향화청은 목탁을 세 번 내리면서 '향화청'을 세 번 낭독하고 가영을 외우다가 '고아일심귀명정례'에서 목탁을 내리면서 반배를 한다. 요령을 세 번 흔들고 나서 다음의 '헌좌진언' 목차를 법주가 큰절하면서 거불성으로 외우고 나면 바라지가 가영성으로 헌좌게를 읊으며 목탁을 내린다.

<해 설>

향화청은 향과 꽃으로 청한다는 말이다. 삼보통청에 있어서도 제불보살님을 청할 때는 향과 꽃으로 장엄하는 향화청을 진행하였다. 청사의 뒤에 향화청을 하는 이유를 알아보니, 부처님 살아계실 때 부처님을 청하는 의식에서 연유된 것이다. 부처님을 모시기 전에 미리 법회 장소와 부처님께서 오시게 될 길을 깨끗이 청소하고, 그 위에 향과 꽃을 뿌리는 것이 상례화되어 있었다. 요즈음도 국가원수가 어디를 방문한다든지 외국의 국가원수를 초청할 때는 길을 깨끗이 청소하고 예쁜 꽃이 담긴 화분으로 장엄하는 것을 보게 된다. 그리하여 삼보를 옹호하시는 신중님 전에 공양을 올리기 위해서도 향을 피우고 꽃공양을 올려서 오시는 길을 닦는 것이 바로 향화청이다.

향화청을 하고 난 다음에는 옹호게송을 읊어 신중님을 찬탄하는 의식을 진행한다. 부처님으로부터 교화를 받고나서 불법을 수호하기로 맹세한 신중님들의 숫자는 그 수를 모두 헤아릴 수가 없다. 우리 인간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허공계에는 무수한 생명체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큰 위력을 지닌 팔부신중이 그 대표적인 존재들로서 큰 위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존재들께서 부처님의 교화를 받고보니 너무나 훌륭한 참진리이므로 부처님법을 스스로 받아 지니고 남에게도 받아지니게 하여 불법을 방해하는 무리들에게는 가차없는 징벌을 내리기를 부처님 앞에서 맹세한 대로 실천하시는 분들이, 소위 불교에서 말하는 옹호성중 즉 신장님이다.

옹호성중들은 허공에 가득하신데 모두가 부처님의 백호광에 싸였다는 말은 인간들은 허공계의 존재들을 육안으로 보지 못하고 계신 줄을 알지 못하므로 부처님께서 법문을 설하실 때에 자비심으로 미간의 흰털(백호)로부터 광명을 놓아 다른 세계의 부처님뿐 아니라 인간들이 보지 못하는 세계에 계신 팔부중을 광명 속에 보여주셨던 것이다. 그런 신중님들은 모두가 부처님의 말씀을 믿고 받아지니면서 부처님 말씀을 항상 옹호하여 영원히 끊어지지 않게 경전을 널리 펴도록 하시므로 한마음으로 엎드려 절하는 것이다.

<원 문>

헌좌진언(獻座眞言)

아금경설보엄좌(我今敬設寶嚴座)  봉헌제대신중전(奉獻諸大神衆前)

원멸진로망상심(願滅塵勞妄想心)  속원해탈보리과(速圓解脫菩提果)

「옴 가마라 승하 사바하」

정법계진언(淨法界眞言) 「옴 람」(7×3번)

<<역 문>>

자리를 올리는 참말씀

제가 지금 경건하게 보배자리 마련하여

모든 크신 신중전에 받들어 올리오니

원하건대 번뇌티끌 망상심을 없애고서

속히 해탈하여 보리과를 원만히 하소서

법계를 깨끗이 하는 참말씀

「옴 람」(7×3번)

<진 행>

헌좌진언은 요령을 울리고 나서 제목을 외우고 목탁을 사용하여 헌좌게를 외우고 진언까지 외운다. 정법계진언은 빠른 목탁으로 21번 외우는데, 시간에 따라서 3번 내지 일곱 번을 할 수도 있다.

<해 설>

신중님 전에 자리를 권할 때에 읊는 가영(노래)은 부처님께 자리를 받들어 올리는 노래와는 차이가 있다. 부처님께서는 완전히 깨달음을 이루어 모든 중생을 구제하시는 능력을 갖추고 계신 분이지만, 신중은 아직 깨달음을 이루지 못하여 부처님이 되지 못하신 분들이다.

그러므로 부처님께는 대각을 성취하신 보리좌를 권해 드리는 것이지만 신중님께는 자신의 위력과 복덕에 걸맞는 보배좌를 권해 드리는 것이다. 그러면서 신중님들께 기원하되, 1차로는 신중님들께 아직 남은 번뇌와 망심이 모두 사라져 속히 해탈하여 부처님이 되어 중생들을 완전하게 구원하여 주시기를 원하는 발원을 하는 것이며, 2차로 '자신의 모든 번뇌와 망상심이 일어나지 않게 도와주시고 하루속히 불과를 원만히 하옵소서'라고 발원하는 것이다.
다게(茶偈)

금장감로다(今將甘露茶) 봉헌신중전(奉獻神衆前) 감찰건간심(鑑察虔懇心) 원수애납수(願垂哀納受)

또는

이차청정향운공(以此淸淨香雲供)  봉헌옹호신중전(奉獻擁護神衆前)

감찰재자건간심(鑑察齋者虔懇心)  원수자비애납수(願垂慈悲哀納受)

<<역 문>>

(차를 올리는 노래)

제가 지금 감로차를 마련하여

신중님께 받들어 올리오니

헌공재자의 간절한 마음 보살피사

자비를 드리우사 거두어 주옵시고

어여쁘게 여기시어 받으시옵소서


이 청정한 향기로운 공양을

신중님께 받들어 올리오니

헌공재자의 간절한 마음 보살피사

자비를 드리우사 거두어 주옵시고

어여쁘게 여기시어 받으시옵소서

<진 행>

다게는 목탁을 사용하여 진행하는데 원수애납수를 할 때에 목탁을 내리면서 삼정례를 하도록 한다. 신중단에만 하는 불공일 경우는 '금장감로다 봉헌신중전'에 이어지는 다게를 하고 상단에 이은 권공일 경우에는 '이차청정향운공 봉헌옹호신중전'에 이어지는 다게를 하면 된다.

<해 설>

모든 손님을 대접할 때는, 먼저 손님을 청하고 손님을 모시기 전에 먼저 집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난 다음 손님이 오시면 이렇게 오셔서 반갑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나서 대부분 차를 권해드리게 된다.

지금까지 모든 신중님을 청하고 어서 오시라고 인사를 드리고 자리를 권해드리고 하였으니 그 다음에 해야 할 일은 공양을 하시기 전에 차를 대접해 드리는 일이다.

여느 손님을 대하는 것과 달리 법당에 올리는 차는 깨끗한 물은 사용해서 차를 올린다. 이것을 감로수라고 부른다. 우리는 여기서 한갖 아무 맛도 빛깔도 없는 물을 올리고서 감로수라고 하는가를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다. 감로수란 원래 한 번 먹기만 하면 일시에 모든 번뇌가 사라지고 영원히 살 수 있게 된다는 의미를 가진 아주 훌륭한 물을 말한다.

그런데 어찌한 까닭으로 보통의 물을 올리고서 감로차라고 한단 말인가' 물은 모든 생명을 존재하게 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몸은 삼분의 이가 물로 되어 있어서 그 물이 어느 정도 이상 빠져 버리면 혼수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와 같이 물은 생명체를 존속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차라고 하더라도 물과 같이 계속 먹을 수 없고,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는 경우는 없다. 일을 하고 난 후나 길을 가다가 먹는 한 모금의 물은 그 맛이 얼마나 달고 시원할 것인가. 그러므로 원천적으로 정결한 물은 생명수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전설에 나오는 감로수만 감로수가 아니며 우리가 먹는 모든 물은 감로수가 되어야 하며, 신중님 전에 올리는 정결한 물은 감로수로서 손색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 감로수가 요즈음 우리 인간들의 욕심이나 무지 때문에 더 이상 감로수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할 만큼 오염되고 있다.

이 어찌 한탄하지 않을 수 있으랴. 안심하고 마시고 먹어야 할 물에 발암물질이 들어가는 등의 일은 이제는 없어야 하겠다. 생각없이 뚫어 놓고 방치한 구멍들 때문에 청정한 지하수까지 오염되고 있다니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지상에서 감로수가 사라지면 모든 생명은 존재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모름지기 부처님 전이나 신중님 전에 차를 올리면서 우리는 우리의 무지나 욕심으로 더 이상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마음을 가다듬어야 한다. 그래야만 오래도록 감로수를 불전에 올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원 문>

진언권공(眞言勸供)

향수나열(香羞羅列) 재자건성(齋者虔誠) 욕구공양지주원(欲求供養之周圓) 수장가지지변화(須仗加持之變化)   앙유(仰惟) 삼보(三寶) 특사가지(特賜加持) 「나무시방불(南無十方佛) 나무시방법(南無十方法) 나무시방승(南無十方僧)」

무량위덕자재광명승묘력(無量威德自在光明勝妙力) 변식진언(變食眞言)

「나막 살바 다타아다 바로기데 옴 삼바라 삼바라 훔」

시감로수진언(施甘露水眞言)

「나무 소로바야 다타아다야 다냐타 옴 소로소로 바라소로 바라소로 사바하」

일자수륜관진언(一字水輪觀眞言) 「옴 밤 밤 밤 밤」

유해진언(乳海眞言)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밤」

운심공양진언(運心供養眞言)

원차향공변법계(願此香供遍法界)  보공무진삼보해(普供無盡三寶海)

자비수공증선근(慈悲受供增善根)  영법주세보불은(令法住世報佛恩)

「나막 살바 다타아데뱍 미새바 모계뱍 살바다캄 오나아제 바라혜맘 옴 아아나캄 사바하」

<<역 문>>

(참말씀의 가지로써 공양하시기를 권함)

향기로운 음식을 진열한 재자(신중님 전에 공양을 올리는 사람)의 경건하고 정성된 공양이 두루 원만케 하려면 모름지기 가지의 변화에 의지하여야 하오니, 우러러 바라옵건대 오직 삼보님께서 특별히 가지를 내리시옵소서.

온 세계의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온 세계의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온 세계의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한량없는 위덕과 자재로운 광명이 뛰어나고 묘한 힘으로 음식을 변화시키는 참말씀

「나막 살바 다타아다 바로기데 옴 삼바라 삼바라 훔」

감로수를 드리는 참말씀

「나무 소로바야 다타아다야 다냐타 옴 소로소로 바라소로 바라소로 사바하」

한마디로 수륜을 관하는 참말씀

「옴 밤 밤 밤 밤」

젖과 같이 부드럽게 하는 참말씀

「나무 사만다 못다남 옴 밤」

마음을 움직여 공양케 하는 참말씀

원컨대 이 향기로운 공양 법계에 두루 펴서

다함 없는 삼보님의 바다에 널리 공양 드리오니

자비로써 이 공양을 받으시고 선근을 크게 하사

정법이 세간에 영원토록 머물러서

부처님의 크신 은혜 갚아지이다

「나막 살바 다타아데뱍 미새바 모계뱍 살바다캄 오나아제 바라혜맘 옴 아아나캄 사바하」

<진 행>

진언권공은 요령을 귀높이로 올려 빨리 진행하는 관계로 '귀명요령'이라는 형태로 진행하면 되는데 요즈음은 경망하다하여 가슴을 향한 채로 조금 빠른 형태로 진행하기도 한다. 운심공양진언의 끝에 요령을 내린다.

<해 설>

진언권공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보통청 강의를 참고로 하는 것이 좋겠다.

부처님이 되기를 발원하고 바른 법을 지니거나 지켜주는 존재는 모두 삼보 중 승보의 하나이다. 승보에는 부처 되기를 보류하고 중생을 구제하기에 여념이 없으신 대보살님들, 즉 문수, 보현, 관음, 세지, 지장보살들도 계시지만, 이제 처음 발심한 보살로부터 수다원, 사다함, 아나함, 아라한의 성문 사과의 성인들과 홀로 도를 닦아 깨치신 연각님들도 계시다.

그리고 모든 불자들을 보호하고 지켜주시는 신중님들도 삼보 중 승보의 일원임에 틀림없다. 신중님들은 과거 전생에 크나큰 보시를 한 공덕으로 큰 복덕을 얻어서 인간들보다 훨씬 큰 위력과 복덕을 가지고 삼보를 지켜주시고 불자들이 원하는 현세적인 이익을 얻도록 하여 주시는 분들이시다.

부처님이나 신중님 전에 올리는 공양은 승단에 재물을 올림으로써 삼보가 길이 유지되고 발전되어서 정법이 세간에 오래도록 머무르게 하는 공덕이 있는 것이다.

바른 법을 세간에 오래도록 머무르게 하는 공덕이 공양을 올리는 재자들의 소원하는 바를 성취하게 하여 주는 근본이 되는 것이다. 아무런 이유없이 불전이나 신중 전에 공물을 많이 바쳤다고 하여 그 존재들이 돌봐주는 것은 아니다.

분명하게 알아야 할 것은, 어떤 사람이 관청에 가서 어떤 되지 않는 어려운 일이나 늦게 되는 일을 빨리 처리하려고 뇌물을 올리거나 '빽'(')을 쓰는 것과 같다고 비교해서 말하는 것을 옛날에 보고 들은 적이 있다. 이런 일은 망발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그런 어리석고 삼보께 큰 죄를 짓는 망발은 하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불사를 설명한다고 하면서 당치도 않은 사례를 들어 편의대로 비유하는 것은 하루속히 시정되어야 할 일 중의 하나일 것이다.

<원 문>

예참(禮懺)

지심정례공양(至心頂禮供養) 진법계(眞法界) 허공계(虛空界) 화엄회상(華嚴會上) 욕색제천중(欲色諸天衆) (1배)

지심정례공양(至心頂禮供養) 진법계(眞法界) 허공계(虛空界) 화엄회상(華嚴會上) 팔부사왕중(八部四王衆) (1배)

지심정례공양(至心頂禮供養) 진법계(眞法界) 허공계(虛空界) 화엄회상(華嚴會上) 일체호불법(一切護佛法)

선신(善神) 영기등중(靈祇等衆) (1배)

유원 신중자비(唯願 神衆慈悲)  옹호도량(擁護道場)

실개수공발보리(悉皆受供發菩提)  시작불사도중생(施作佛事度衆生)

진언가지(眞言加持)

상래가지이흘(上來加持已訖) 공양장진(供養將進) 이차향수(以此香羞) 특신공양(特伸供養)

향공양(香供養) 연향공양(燃香供養) 등공양(燈供養) 연등공양(燃燈供養) 다공양(茶供養) 선다공양(仙茶供養)

과공양(果供養) 선과공양(仙果供養) 미공양(米供養) 향미공양(香米供養)

유원(唯願) 신장(神將) 애강도량(哀降道場) 불사자비(不捨慈悲) 수차공양(受此供養)

<<역 문>>

(예를 올리며 참회함)

지극한 마음으로 화엄회상의 욕계와 색계의 하느님등께 공양합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화엄회상의 천룡팔부와 사대천왕께 공양합니다

지극한 마음으로 화엄회상의 일체 호법선신님께 공양합니다

바라옵건대 신중께선 자비로써 이 도량을 옹호하되

모두 같이 공양들고 보리심 발하시사

자비를 베푸시어 중생제도 하옵소서


(진언으로 가지함)

위에서 가지(삼밀가지)를 이미 마친 공양구를 올리건대 향그러운 공양구를 나열하여 특별 공양 베풉니다.

향공양 사른 향공양, 등공양 밝힌 등공양, 차공양 선계의 감로다공양, 과일공양 선계의 과일공양, 미공양 향기로운 특미공양

원컨대 신장께선 재자를 어여쁘게 여기시어 이 도량에 강림하사 자비로써 버리지 마시옵고 이 공양을 받으소서.

<진 행>

요령을 사용한 진언권공이 끝이 나면 목탁을 사용하여 신중님에 대한 예참을 진행한다. 목탁을 내리며 삼정례를 하고 재자들도 같이 절하도록 한다. 예참을 마치고 일어서면서 일자 목탁으로 '보궐진언'까지 진행하고 마지막에 신중정근을 하도록 하며, 상단에 이은 권공일 경우 바라지가 있으면 법주가 신중단에 대한 예참으로부터 마지막 보공양까지 권공을 진행하는 동안 재자들과 함께 계속 정근을 하다가 '보궐진언'을 할 때 정근을 멈추고, 함께 권공을 마무리하고 축원을 하면 된다.

<해 설>

예참은 모든 단에 공양을 올림에 있어서 공양 받는 대상을 구체적으로 거들어서 공양을 드시도록 하는 의식이다. 신중단을 세분하면 104위의 신중이 있고, 이를 대별하여 상단'중단'하단의 셋으로 구분할 수가 있음은 이미 말한 바가 있다. 그 많은 신중님께 일일이 예배하는 의식을 다할 수가 없으므로 약식으로 줄여서 상중하의 3단에 대한 예참으로 삼정례를 하는 것이다.

거불 시에 이야기한 대로 먼저 금강회상의 불보살님의 화현인 8대금강, 사대보살, 10대명왕께 공양을 올리는 정례를 하고, 둘째로 도리회상의 성현이신 대범천왕 제석천왕과 사방천왕과 일'월 양 천자에게, 그 다음으로 하계 옹호회상의 여러 신령스러운 신장님들께 정례를 하는 것이다.

예참을 하고 나면 다음의 순서대로 보공양부터 시작하여 공양을 저수는 신중님들의 역할을 이야기한 진언을 외워야 한다. 목탁을 사용하여 정례를 하면서 진행한다.

<원 문>

보공양진언(普供養眞言) 「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훔」

보회향진언(普廻向眞言)

「옴 사마라 사마라 미마나 사라 마하 자가라바 훔」

금강심진언(金剛心眞言) 「옴 오륜이 사바하」

예적대원만다라니(穢跡大圓滿陀羅尼)

계수예적금강부(稽首穢跡金剛部)  석가화현금강신(釋迦化現金剛身)

삼두노목아여검(三頭弩目牙如劒)  팔비개집항마구(八臂皆執降魔具)

독사영락요신비(毒蛇瓔珞繞身臂)  삼매화륜자수신(三昧火輪自隨身)

천마외도급망량(天魔外道及'')  문설신주개포주(聞說神呪皆怖走)

원승가지대위력(願承加持大威力)  속성불사무상도(速成佛事無上道)

「옴 빌실구리 마하 바라 한내 믹집믹 혜마니 미길미 마나세 옴 자가나 오심모구리 훔훔훔 박박박박박 스바하」

<<역 문>>

널리 공양하는 참말씀

「옴 아아나 삼바바 바아라 훔」

널리 회향하는 참말씀

「옴 사마라 사마라 미마나 사라 마하 자가라바 훔」

밀적금강의 중심 참말씀

「옴 오륜이 스바하」

예적명왕의 크게 원만케 하는 다라니

석가부처 화현이신 예적금강님께 머리 숙여 절합니다

세 개 머리 부릅뜬 눈 칼과 같은 송곳니

여덟의 팔마다엔 마귀를 항복받는 법구를 잡으셨네

독사목걸이로 온몸을 두르시고

삼매의 불바퀴가 절로 그 몸 따르시니

하늘 마귀 모든 외도 정신이 아찔하여

신비한 주문 듣고 모두 놀라 도망하네

원하건대 가지의 큰위력을 힘 입어서

어서 빨리 위없는 불사(성불)를 이루소서

「옴 빌실구리 마하바라 한내 믹집믹 혜마니 미길미 마나세 옴 자가나 오심모구리 훔훔훔 박박박박박 사바     하」

<해 설>

신중탱화를 조성하여 모실 경우 약식으로 조성할 때는 동진보살이 주존이 되지만, 104위의 신중님을 갖추어 모신 탱화에서는 예적명왕이 신중단의 주존이 된다. 104위 신중탱화를 잘 보면 상단에 세 개의 괴상한 마두-마귀의 얼굴 모습을 하고 목과 온몸에 혀를 널름거리는 독사를 보배로 된 목걸이처럼 걸치고 여덟 개의 손마다 마귀를 항복받는 법구를 가지고 있으며, 후광이 매우 치열하게 타오르고 있어 매우 무섭게 생긴 상호를 가진 신중님을 뵐 수 있는데, 이 분이 바로 예적명왕(예적금강)이다.

관세음보살께서도 중생을 제도할 때 자비로운 상호만으로 중생을 제도하지 않고, 때에 따라서는 마귀의 무서운 얼굴로 나타나실 때가 있다고 하였다. 관세음보살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자비의 화현인데 신중청에 등장하는 예적명왕을 찬탄하는 게송 가운데 말하기를 삼면팔비(세 개의 얼굴과 여덟 개의 팔)를 갖춘 금강의 모습은, 곧 나타난 모습 그대로 마두관음의 형상이다.

위에서 말한 대로의 아주 무서운 모양은, 모든 마귀와 외도가 보면 곧 정신이  아찔하고 혼란하고 두려운데, 거기에 신통스런 주문을 외우면 모두 겁이 나서 달아나 버린다는 것이다. 즉, 깡패를 제도하는 데는 깡패 대장의 모습이 제격이듯이 마귀를 제도하고 물리치는 데는 마왕의 모습이 제격인 것이다.

예적대원만다라니는 그런 큰 위력에 힘 입어서 모든 마구니를 항복 받고 어서 빨리 불사를 이루고, 불사 가운데 으뜸인 무상도를 얻는 일, 즉 부처님이 되라는 뜻을 가진 진언이다.
항마진언(降魔眞言)

아이금강삼등방편(我以金剛三等方便)  신승금강반월풍륜(身乘金剛半月風輪)

단상구방남자광명(壇上口放'字光明)  소여무명소적지신(燒汝無明所積之身)

역칙천상공중지하(亦勅天上空中地下)  소유일체작제장난(所有一切作諸障難)

불선심자개래호궤(不善心者皆來胡')  청아소설가지법음(聽我所說加持法音)

사제포악패역지심(捨諸暴惡悖逆之心)  어불법중함기신심(於佛法中咸起信心)

옹호도량(擁護道場) 역호시주(亦護施主) 강복소재(降福消災)

「옴 소마니 소마니 훔 하리한나 하리한나 훔 하리한나 바나야 훔 아나야혹 바아밤 바아라 훔 바탁」

<<역 문>>

마구니를 항복받는 참말씀

내가 이제 금강같은 세 가지 방편 쓰되

몸을 금강같이 하고 마음을 허공과 같이 하여

단위의 입으로는 남자의 광명을 쏟아내어

무명 쌓여 이루어진 너의 몸을 태우리라

또한 천상 허공 땅 속 모든 세계 명령 내려

있는 바 모든 장애 어려움을 없애리니

착하지 않은 자여, 모두 와서 무릎 꿇고

나의 설한 가지 법음 모두 함께 들으라

사납고 악하고도 거슬리는 나쁜 마음 모두 던져 버리고서

부처님법 가운데서 모두 함께 신심 일궈

도량을 품어 안고 보호하며 시주 또한 보호하여

재난 없애고 복 줄지니

「옴 소마니 소마니 훔 하리한나 하리한나 훔 하리한나 바나야 훔 아나야혹 바아밤 바아라 훔 바탁」

<해 설>

진언은 밀교의 가장 핵심적인 수행법임을 앞에서 누차 강조하였던 바 있다. 찬탄게를 보면 항마진언을 행하는 사람은 모름지기 금강같이 흐트러짐이 없는 자세로 세 가지 방편을 쓰라 하였다.

세 가지 방편이란 밀교에서 말하는 소위 삼밀가지(三密加持)를 말하는 것으로서, 몸으로는 부처님의 몸 모양을 하여 계인(契印)을 짓고, 마음으로는 부처님의 마음을 하고 입으로는 진언을 외우는 것을 말한다.

자세하게 말하면 첫째는 몸을 흐트러지지 않는 금강과 같이 하고 둘째로는 마음을 부처님께서 쓰시던 마음을 생각하여 금강과 같이 흔들림이 없게 하되 반월이 풍륜 위에 올라 앉은 것과 같이 한다 하였다.

즉 몸과 마음을 일체의 흐트러짐이 없이 하는 것을 금강과 같이 한다고 하는 것이며, 반월이라는 것은 보통 삼성반월(三星半月)이라고 하는 한문으로 된 마음 심(心:별 세개와 반달에 비유)자를 상징하는 것이다. 풍륜이라는 것은 공기가 가득 차 있는 허공계를 말한다. 그 마음을 풍륜 위에 올라앉은 것과 같이 한다는 말은, 무슨 허공에 걸터앉는다는 말이 아니라, 곧 마음을 허공과 같이 청정하고 조촐하게 걸림없이 쓴다고 하여, 일체의 모든 것 번뇌와 망상을 비운다는 말이다.

셋째로 단 위의 입으로는 람자의 광명을 쏟아 낸다는 말은, 몸을 단정히 하고 마음을 허공과 같은 부처님 마음과 같도록 한 것을 단을 차린 것에 비유하고, 다시 입은 신체의 윗부분에 있으므로 단상(壇上)이라고 말한 것이다. '람'자는 법계를 깨끗이 한다고 하는 진언 즉 정법계진언의 '옴람'의 '람'자를 말하는 것이다. '람'자는 모든 번뇌를 태운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무명이 쌓여서 이루어진 너의 몸을 태운다는 말은, 즉 번뇌로 이루어진 온갖 망상과 어지러운 마음과 삿된 마음을 없애버리는 것을 말한다.

뿐만 아니라 하늘 세계와 지하 세계 등 모든 곳에 명령을 내려 모든 장애와 어려움을 없애주며 착하지 못한 모든 귀신이나 마귀 등에게 삼밀가지를 행한 참말씀을 들려줌으로써 사납고 나쁜 마음, 거슬리는 마음을 모두 던져버리게 하고, 부처님법 가운데서 참된 신심을 내어 도량을 보호하고, 불공하고 시주하는 이들을 보호하고 재난을 없애고 복을 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항마진언이다.

항마진언 찬탄게는 이 진언을 외움으로써 갖게 되는 권능을 함축적으로 말한 것이다. 찬탄게의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우리가 생각하였던 것은 무조건 진언만 외우면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쉬웠는데, 진언을 외운다고 무조건 되는 것이 아니다. 모든 어려움은 모두 자신들의 업장으로부터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언을 외워서 업장을 소멸하고 마구니를 항복받기 위해서 행하는 삼밀(三密)도 결국 신구의(身口意)삼업을 맑히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마구니는 어디서부터 오는 것인가' 밖에서 아무리 마구니가 와서 유혹하고 괴롭히더라도 자기 자신의 몸과 입과 마음을 굳건히 지키고 있으면 들어올 틈이 없으며, 그와 같이 잘 지키는 가운데 부처님의 진언으로써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체의 마구니를 항복받아야만 일체 장애를 넘어 마구니로부터 벗어날 수 있고 복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몸과 마음을 금강과 같이 하고 마음을 허공과 같이 비우고 그러한 상태에서 입으로 진언을 외우는 삼밀가지행도 결국 오래 전부터 지어온 자신의 업장을 맑히는 일임에 틀림없으며, 업장을 소멸해야만 복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또한 항마진언을 제대로 외우는 곳에서는 나쁜 마음을 먹은 모든 자들도 결국 몸과 마음과 입을 다하여 외우는 진언을 듣고서 사나운 마음, 악한 마음, 거슬리는 마음 등의 모든 나쁜 마음을 던져 버리게 하여 부처님 가르침 가운데서 신심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원 문>

제석천왕제구예진언(帝釋天王除垢穢眞言)

「아지부 제리나 아지부 제리나 미아제리나 오소제리나 아부다 제리나 구소제리나 스바하」

십대명왕본존진언(十大明王本尊眞言)

「옴 호로 호로 지따 지따 반다 반다 하나 하나 아미리데 옴 박」

소청팔부진언(召請八部眞言) 「옴 살바 디바나 가아나리 스바하」

<<역 문>>

제석천왕의 모든 더러움 없애주는 참말씀

「아지부 제리나 아지부 제리나 미아제리나 오소제리나 아부다 제리나 구소제리나 사바하」

십대명왕이 본래 존중하는 참말씀

「옴 호로 호로 지따 지따 반다 반다 하나 하나 아미리데 옴 박」

팔부신중을 청하는 참말씀

「옴 살바 디바나 가아나리 스바하」

<해 설>

제석천왕은 인도말로는 '인드라(Indra)'라고 하며, 한문으로 의역하면 천주(天主)라고 하는데, 석제환인이라고도 한다. 욕계 6천중의 맨밑에 있으면서 우주의 중심에 서 있다고 하는 수미산의 정상에 있는 도리천의 천주님(하늘님)으로서 사방을 지키는 사천왕을 거느리고 속세를 다스리는 분이다.

흔히 도리천은 중앙에서 사천왕을 통제하는 제석천과 함께 사방에 있는 사천왕에게 각각 여덟 씩의 하늘이 있어 이를 합하여 삼십삼천이라고도 한다. 제석천은 본래 인도의 종교인 바라문교의 최고의 신인 범천(梵天)인데, 본래 고대 인도에서는 뇌우지신(번개와 비를 맡은 신)으로 모든 신들 가운데 가장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신으로 경전에 등장하는 호법선신 가운데 가장 으뜸가는 분 중의 한 분이다.

이 제석천은 부처님께서 성불하시고나서 '티푸사'와 '발리카'라고 하는 상인으로부터 꿀 공양을 받을 때 부처님께 네 개의 바루(스님들의 공양그릇)를 바치기도 한 분이다. 이 제석천은 열심히 수행 정진하는 모든 이들을 옹호하는 큰 역할을 하는 분이다.

이 진언은 이러한 제석천왕이 큰 위덕으로 모든 때와 더러움을 없애주는 진언이다.

10대 명왕은 부처님께서 제도하기 어려운 중생을 제도하기 위해 분노하는 모양을 나타낸 화신 신장님이다. 무서운 모양으로 중생들의 어두움과 어리석음을 깨뜨리고 지혜 광명을 주므로 명왕이라고 한다.

열 분의 명왕은 항삼세명왕, 마두명왕, 부동명왕, 애염명왕, 군다리명왕, 대위덕명왕, 대륜명왕, 보척명왕, 금강야차명왕, 무능승명왕, 대원수명왕이 그들이다. 이런 명왕들이 본래 존중하여 받드는 진언이므로 이 진언을 외움으로써 중생들의 어리석음과 어두움을 깨고 지혜 광명을 얻도록 하는 것이다.

팔부신중은 부처님 법을 수호하는 여덟 부류의 모든 신을 말한다. 천(天, 하늘, deva), 룡(龍, naga), 야차(夜叉, yaks), 건달바(향신, 음악신, gandharva), 아수라(asura), 가루라(용을 잡아먹는다는 금시조, garuda), 긴나라(人非人, 歌人, kimnara), 마후라가(樂神, mahorga, 대변신) 등이다. 이런 모든 신중님들의 가피를 청하는 진언이다.

<원 문>

불설소재길상다라니(佛說消災吉祥陀羅尼)

「나모 사만다 못다남 아바라디하다사 사나남 다냐타 옴 카 카 카혜 카혜 훔훔 아바라 아바라 바라아바라 바라아바라 지따 지따 디리 디리 빠다 빠다 션디가 시리예 스바하」

<<역 문>>

부처님이 설하신 재난을 소멸하고 좋은 일이 생기는 다라니

「생략」

<원 문>

화엄경 약찬게(華嚴經 略纂偈)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 용수보살약찬게(龍樹菩薩略纂偈) 나무화장세계해(南無華藏世界海)

비로자나진법신(毘盧遮那眞法身) 현재설법노사나(現在說法盧舍那) 석가모니제여래(釋迦牟尼諸如來)

과거현재미래세(過去現在未來世) 시방일체제대성(十方一切諸大聖) 근본화엄전법륜(根本華嚴轉法輪)

해인삼매세력고(海印三昧勢力故) 보현보살제대중(普賢菩薩諸大衆) 집금강신신중신(執金剛神身衆神)

족행신중도량신(足行神衆道場神) 주성신중주지신(主城神衆主地神) 주산신중주림신(主山神衆主林神)

주약신중주가신(主藥神衆主稼神) 주하신중주해신(主河神衆主海神) 주수신중주화신(主水神衆主火神)

주풍신중주공신(主風神衆主空神) 주방신중주야신(主方神衆主夜神) 주주신중아수라(主晝神衆阿修羅)

가루라왕긴나라(迦樓羅王緊那羅) 마후라가야차왕(摩'羅伽夜叉王) 제대용왕구반다(諸大龍王鳩槃茶)

건달바왕월천자(乾'婆王月天子) 일천자중도리천(日天子衆'利天) 야마천왕도솔천(夜摩天王兜率天)

화락천왕타화천(化樂天王他化天) 대범천왕광음천(大梵天王光音天) 변정천왕광과천(遍淨天王廣果天)

대자재왕불가설(大自在王不可說) 보현문수대보살(普賢文殊大菩薩) 법혜공덕금강당(法慧功德金剛幢)

금강장급금강혜(金剛藏及金剛慧) 광염당급수미당(光焰幢及須彌幢) 대덕성문사리자(大德聲聞舍利子)

급여비구해각등(及與比丘海覺等) 우바새장우바이(優婆塞長優婆夷) 선재동자동남녀(善財童子童男女)

기수무량불가설(其數無量不可說) 선재동자선지식(善財童子善知識) 문수사리최제일(文殊舍利最第一)

덕운해운선주승(德雲海雲善住僧) 미가해탈여해당(彌伽解脫與海幢) 휴사비목구사선(休舍毘目瞿沙仙)

승열바라자행녀(勝熱婆羅慈行女) 선견자재주동자(善見自在主童子) 구족우바명지사(具足優婆明智士)

법보계장여보안(法寶'長與普眼) 무염족왕대광왕(無厭足王大光王) 부동우바변행외(不動優婆遍行外)

우바라화장자인(優婆羅華長者人) 바시라선무상승(婆施羅船無上勝) 사자빈신바수밀(獅子嚬伸婆須密)

비실지라거사인(毘瑟祗羅居士人) 관자재존여정취(觀自在尊與正趣) 대천안주주지신(大天安住主地神)

바산바연주야신(婆珊婆演主夜神) 보덕정광주야신(普德淨光主夜神) 희목관찰중생신(喜目觀察衆生神)

보구중생묘덕신(普救衆生妙德神) 적정음해주야신(寂靜音海主夜神) 수호일체주야신(守護一切主夜神)

개부수화주야신(開敷樹華主夜神) 대원정진력구호(大願精進力救護) 묘덕원만구바녀(妙德圓滿瞿婆女)

마야부인천주광(摩耶夫人天主光) 변우동자중예각(遍友童子衆藝覺) 현승견고해탈장(賢勝堅固解脫長)

묘월장자무승군(妙月長者無勝軍) 최적정바라문자(最寂靜婆羅門者) 덕생동자유덕녀(德生童子有德女)

미륵보살문수등(彌勒菩薩文殊等) 보현보살미진중(普賢菩薩微塵衆) 어차법회운집래(於此法會雲集來)

상수비로자나불(常隨毘盧遮那佛) 어련화장세계해(於蓮華藏世界海) 조화장엄대법륜(造化莊嚴大法輪)

시방허공제세계(十方虛空諸世界) 역부여시상설법(亦復如是常說法) 육육육사급여삼(六六六四及與三)

일십일일역부일(一十一一亦復一) 세주묘엄여래상(世主妙嚴如來相) 보현삼매세계성(普賢三昧世界成)

화장세계노사나(華藏世界盧舍那) 여래명호사성제(如來名號四聖諦) 광명각품문명품(光明覺品問明品)

정행현수수미정(淨行賢首須彌頂) 수미정상게찬품(須彌頂上偈讚品) 보살십주범행품(菩薩十住梵行品)

발심공덕명법품(發心功德明法品) 불승야마천궁품(佛昇夜摩天宮品) 야마천궁게찬품(夜摩天宮偈讚品)

십행품여무진장(十行品與無盡藏) 불승도솔천궁품(佛乘兜率天宮品) 도솔천궁게찬품(兜率天宮偈讚品)

십회향급십지품(十廻向及十地品) 십정십통십인품(十定十通十忍品) 아승기품여수량(阿僧祗品與壽量)

보살주처불부사(菩薩住處佛不思) 여래십신상해품(如來十身相海品) 여래수호공덕품(如來隨好功德品)

보현행급여래출(普賢行及如來出) 이세간품입법계(離世間品入法界) 시위십만게송경(是爲十萬偈頌經)

삼십구품원만교(三十九品圓滿敎) 풍송차경신수지(諷誦此經信受持) 초발심시변정각(初發心時便正覺)

안좌여시국토해(安坐如是國土海) 시명비로자나불(是名毘盧遮那佛)

<<역 문>>

화엄경약찬게는 용수보살께서 화엄경을 줄여 만든 노래이다. 너무 길고 뜻이 깊으나 여기서는 간략하게 새겨본다.

대방광불화엄경 용수보살약찬게

화장세계 바다같이 다함없는 비로자나 부처님의 법신과 현재 설법하시는 노사나불 석가모니 부처님과 모든 여래께 귀의하오니 과거 현재 미래와 시방 성인들 화엄의 진리 설함은 해인삼매 힘 때문이네.

보현보살 대중인 집금강신 신중신 족행신 도량신 성곽신 땅의신 산의신 나무신의 약신 곡식신 강의신 바다신 물의신 불의신 바람신 허공신 방위신 밤의신 낮의신 아수라 가루라왕 긴나라 마후라가 야차왕 여러 용왕 구반다 건달바 월천자 일천자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 대범천 광음천 변정천 광과천 대자재왕 이루말할 수 없고,

보현문수 큰보살 법혜 공덕 금강당 금강장 및 금강혜 광염당 수미당 성문비구 사리자 및 해각스님 우바색 우바이 선재동자 동남동녀 셀 수 없네.

선재의 선지식중 문수보살 으뜸이고, 덕운 해운 선주스님 미가대사 해탈장자 해당스님 휴사우바이 비목구사선인 승열 바라문 자행동녀 선견비구 자재주동자 구족명지거사 법보계 보안장자 무염족왕 대광왕 부동녀와 변행외도 우바라장자 바시라선원 무상승장자 사자빈신 비구니 바수밀다녀 비실지라거사와 관자재보살 정취보살 대천신 땅의신 바산바연 보덕정광 밤의 신 기쁜 눈으로 중생살피는 신 널리 중생 구하는 묘덕신 고요한 소리바다 밤의 신 일체중생 구호해주는 밤의 신 나무의 꽃 피워주는 밤의신 큰 원 정진의 힘으로 중생건지는 밤의 신 묘덕원만신 구바녀 마야부인 천주광왕녀 변우동자 중예동자 현승녀 견고해탈장자 묘월장자 무승군 최적정바라문 덕생동자 유덕동녀 미륵보살 문수보살 보현보살 수없이 많은 대중 구름처럼 모여서 늘 비로자나부처님 따라서 연화장세계에 큰 법륜을 장엄하고 시방 허공 여러 세계에 또 이처럼 설법하네.

(화엄경은 보리장회) 6품 (보광명전) 6품 (도리천궁) 6품 (야마천궁) 4품 (도솔천궁) 3품 (타화자재천) 1품 (보광명전) 11품 (보광명전) 1품 (보광명전) 1품 세주묘엄품 여래현상품 보현삼매품 세계성취품 화장세계품 비로자나품 여래명호품 사성제품 광명각품 보살문명품 정행품 현수품 승수미정품 수미정상게찬품 십주품 범행품 초발심공덕품 명법품 승야마천궁품 야마천궁게찬품 십행품 십무진장품 승도솔천궁품 도솔천궁게찬품 십회향품 십지품 십정품 십통품 십인품 아승지품 여래수량품 제보살주처품 불부사의해탈품 여래십신상해품 여래수호광명공덕품 보현행품 여래출현품 이세간품 입법계품 이 모두 십만게송 삼십구품의 원만한 가르침이니, 읽고 외워 믿어지니면 첫 맘 낼 때 곧 깨치니, 이와 같이 모든 국토에 편히 앉은 이 그 이름 비로자나불일세.

<원 문>

대원성취진언(大願成就眞言) 「옴 아모가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

보궐진언(補闕眞言) 「옴 호로 호로 사야 모계 스바하」

<<역 문>>

소원을 성취하는 참말씀

「옴 아모가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

빠진 것을 보충하는 참말씀

「옴 호로 호로 사야 모계 스바하」
중단정근(中壇精勤)

나무(南無) 일백사위(一百四位) 상주호법(常住護法) 화엄성중(華嚴聖衆) ~

화엄성중혜감명(華嚴聖衆慧鑑明) 사주인사일념지(四洲人事一念知)

애민중생여적자(哀愍衆生如赤子) 시고아금공경례(是故我今恭敬禮)

<<역 문>>

항상 머무르시며 법 지키는 일백네 분 「화엄성중」 ~

화엄의 성스러운 무리께선 지혜 영감 밝으셔서

사주(四洲)의 인간세계 모든 일을 다 아시고

중생을 가엾게 여겨 아기같이 사랑하고 살피시네

그러므로 제가 이제 공경하여 예배합니다

<해 설>

신중정근이란 신중 불공의 말미에 화엄성중님을 힘차게 불러 가피가 내리도록 권청하는 부분이다. 정근이란 본래 부지런히 부처님의 이름을 생각하고 외우는 것을 말하는 것이나 신중님 전에 공양을 올릴 경우에도 정근을 열심히 하는 것이 좋다. 신중단에 모셔진 성현들이 그 대표만 일컬어 104위, 즉 일백네 분이다. 그 모든 신장님들을 불러 모셔서 공양을 드시고 원하는 바가 달성되도록 몸을 바로 하고 마음과 입을 집중하여 부르는 것을 정근이라 한다.

누차 강조한 바와 같이 자신에게 재물을 바쳤다고 하여 신중께서 좋아 하시는 것이 아니라 공양을 올린 것, 즉 재물이 삼보를 잘 받들고 이어가는 자량이 되므로, 자신들이 불법을 잘 지키기로 맹세한 신장들이므로, 공양 올리는 이를 좋아하고 그 소원이 달성되도록 가피를 내려주는 것이다.

탄백은 화엄성중의 정근 후에 화엄성중의 위덕을 찬탄하는 것인데, 늘 정근뒤엔 정근의 대상을 찬탄하는 말을 하게 되어 있다. 화엄성중의 능력 깊음을 찬탄하는 것이 탄백의 주된 내용이다.

화엄성중 가운데엔 불보살의 화신이 계시고 그 외에 부처님의 교화로 호법신장이 되신 토착신들도 존재하신다. 그러한 모든 존재들의 지혜가 뛰어나시고, 또한 영감이 밝아서 수미산을 중심으로 한 우주의 동서남북에 걸쳐 있는 사대주(四大洲 : 중생이 의지하여 살 수 있는 4개의 섬과 같은 땅덩어리가 있다고 함, 동불바제, 서구다니, 남섬부주, 북구로주)에 사는 인간세계의 모든 일을 다 아신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미약한 힘을 가지고 있는 인간들을 사랑하시기를 적자(赤子)와 같이 한다는 것이다. 즉 어머니가 아기를 사랑하듯, 공양 올리는 이를 지키고 보호하여 주시므로 그런 신장님을 공경하여 예를 갖추어 절한다는 말이다.

정근을 할 때는 목탁을 사용하되 때로는 태징과 법고를 사용하여 같이 하는 경우도 있다.

<원 문>

축원(祝願)

앙고(仰告) 화엄회상(華嚴會上) 제대현성(諸大賢聖) 첨수연민지지정(僉垂憐愍之至情) 각방신통지묘력(各放神通之妙力) 원아금차(願我今此) 지극지정성(至極之精誠) 헌공발원재자(獻供發願齋者) 대한민국(大韓民國) ○시(市) ○구(區) ○동(洞) ○번지(番地) 거주(居住) 건명(乾命) ○보체(保體) 곤명(坤命) ○보체(保體) 이차발원공덕(以此發願功德) 앙몽화엄성중(仰蒙華嚴聖衆) 가피지묘력(加被之妙力) 각기(各其) 신무일체(身無一切) 병고액난(病苦厄難) 심무일체탐연미혹(心無一切貪戀迷惑) 영위소멸(永爲消滅) 사대강건(四大强健) 육근청정(六根淸淨) 가내화합(家內和合) 자손창성(子孫昌盛) 일일유천상지경(日日有千祥之慶) 시시무백해지재(時時無百害之災) 수산고흘(壽山高屹) 복해왕양지대원(福海汪洋之大願)

재고축(再告祝) 금차(今此) 지극지정성(至極之精誠) 헌공발원재자(獻供發願齋者) ○시(市) ○구(區) ○동(洞) ○번지(番地) 거주(居住) 건명(乾命) ○보체(保體) 곤명(坤命) ○보체(保體) 이차발원공덕(以此發願功德) 앙몽화엄성중(仰蒙華嚴聖衆) 가피지묘력(加被之妙力) 각기(各其) 사대강건(四大强健) 육근청정(六根淸淨) 동서사방(東西四方) 출입제처(出入諸處) 악인원리(惡人遠離) 귀인상봉(貴人相逢) 상봉길경(常逢吉慶) 불봉재해(不逢災害) 관재구설(官災口舌) 삼재팔난(三災八難) 거리횡액(距離橫厄) 사백사병(四百四病) 영위소멸(永爲消滅) 각기(各其) 심중소구소원(心中所求所願) 여의원만(如意圓滿) 성취지대원(成就之大願)

삼고축(三告祝) 금차(今此) 지극지정성(至極之精誠) 헌공발원재자(獻供發願齋者) ○시(市) ○동(洞) ○번지(番地) 거주(居住) 건명(乾命) ○보체(保體) 곤명(坤命) ○보체(保體) 각각등보체(各各等保體) 이차발원공덕(以此發願功德) 각기(各其) 참선자(參禪者) 의단독로(疑團獨露) 염불자(念佛者) 삼매현전(三昧現前) 간경자(看經者) 혜안통투(慧眼通透) 병고자(病苦者) 즉득쾌차(卽得快差) 단명자(短命者) 수명장원(壽命長遠) 무인연자(無因緣者) 속득인연(速得因緣) 무자자(無子者) 속득생남(速得生男) 학업자(學業者) 학업성취(學業成就) 농업자(農業者) 오곡풍년(五穀豊年) 사업자(事業者) 사업성취(事業成就) 공업자(工業者) 안전조업(安全操業) 상업자(商業者) 재수대통(財數大通) 운전자(運轉者) 안전운행(安全運行) 승선자(乘船者) 안전운항(安全運航) 무직자(無職者) 취직성취(就職成就) 직장자(職場者) 진급성취등(進級成就等) 각기(各其) 경영지사업(經營之事業) 만사여의(萬事如意) 원만형통지대원(圓滿亨通之大願)

연후원(然後願) 재자여합원대중등(齋者與合院大衆等) 삼장돈제(三障頓除) 오복증숭(五福增崇) 원제유정등(願諸有情等) 삼업개청정(三業皆淸淨) 봉지제불교(奉持諸佛敎) 화남대성존(和南大聖尊) 구호길상(俱護吉祥) 마하반야바라밀(摩訶般若波羅蜜)

<<역 문>>

(축원)

우러러 지극한 연민의 마음 드리우사 여러가지 신통력을 발휘하시는 화엄회상의 모든 성현들께 사뢰옵니다. 오늘 지극한 마음으로 정성 다하여 공양 올리고 발원하옵는 ○시 ○구 ○동 ○번지에 거주하는 청신사 ○보체 청신녀 ○보체 장자 ○보체 여식 ○보체 등이 여러 크신 화엄성중님의 가피 힘을 입어 몸에는 일체의 병고와 액난이 없게 하시고, 마음 속의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영원히 소멸케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지수화풍의 사대로 구성된 몸이 건강하고 눈'귀'코'혀'몸'뜻의 여섯 가지 근간이 청정하며 가내가 두루 화합하고 자손들이 번창하며 날마다 천가지 경사스러움이 있고 때때로 오는 온갖 재앙을 없애고서 마음 속에 염원하는 모든 일들이 모두 마음 먹은 바와 같이 이루어지이다.

다시 아뢰오니, 오늘 공양 발원재자 ○시 ○구 ○동 ○번지 거주 청신사 ○보체 청신녀 ○보체 건곤명 동남'동녀 각각 등보체가 오늘 화엄성중님 전에 지극히 정성스런 마음으로 공양 올리는 공덕으로 오랜 옛적부터 지은 업장 모두 소멸하여 동서사방으로 모든 곳을 출입할 때에 나쁜 사람 만나잖고 좋은 사람 만나오며, 항상 좋은 경계 만나옵고 모든 재해 만나지 않으오며, 관재구설과 삼재팔난과 거리에서 교통사고와 일체 병드는 일이 영원히 없어지이다.

세 번 아뢰오니, 금일 공양을 올리는 재자의 이 공양 공덕으로 각구 각동 각처에 거주하는 신남신녀와 동남 동녀 등 각각보체가 각기 청정한 신심과 견고한 수행으로 부처님 법 안에서 영원히 물러나지 아니하고 마침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위없는 바른 깨달음)를 얻을 때까지, 참선하는 이는 화두가 잘 들리며, 염불하는 이는 삼매가 눈 앞에 드러나며, 경을 읽는 이는 지혜의 눈이 뚫리오며, 기도하고 발원하는 자는 곧 가피를 얻으오며, 병든 이는 쾌차하고, 단명한 자는 수명이 늘어나고, 부부연이 없는 자는 곧 좋은 인연 만나오며, 자식이 없는 자는 좋은 아들 얻으오며, 학업에 정진하는 자는 학업을 성취하며, 농사하는 이는 오곡이 풍년되고, 장사하는 이는 재수가 대통하고, 공장을 경영하는 이는 안전하게 조업하며, 사업을 경영하는 이는 사업을 성취하고, 운전하는 이는 안전운행하오며, 직장없는 이는 속히 취직되옵고, 직장을 가진 이는 성실하게 일하여 진급하는 등 각기 경영커나 종사하는 사업이 모두 원만히 형통하여지이다.

거듭 아뢰오니, 금일 공양 발원재자와 이 자리에 동참한 모든 대중의 모든 업장 한꺼번에 소멸되고, 오복이 날로 늘어나며, 더 나아가 모든 중생들의 삼업이 모두 청정하여 부처님 법 받들어 지니게 하여지이다. 모든 상서로움 보호하시는 화엄회상 크신 성현들께 엎드려 절하오니, 모두 함께 성불하여지이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3번)

<진 행>

축원을 진행하는 동안 목탁에 맞춰 삼배를 하도록 하며, 축원이 끝날 때까지 간절한 마음으로 재자들이 절을 하도록 한다.

<해 설>

어느 불공이나 그렇겠지만 스님이나 법사가 축원을 할 때는 공양을 올리는 자와 동참한 이들은 모두 마음을 모두어 축원하는 내용을 경청해야 한다. 동참 재자가 많을 경우에는 모든 이의 주소와 이름을 일일이 다 부를 수는 없는 일이므로 도축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일일이 축원을 할 때에 보면 한문으로 된 축원을 하는 경우, 공부가 짧으면 축원하는 자신도 뜻을 잘 모르고, 듣는 이는 더구나 한문 문장을 알 수가 없으므로 멀거니 서 있다가 자기 주소가 나올 때가 돼야 절을 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더구나 스님이 힘들여 축원을 하는데, 자기 축원이 아니라고 해서 옆 사람과 소근대서는 안 된다. 자신이 불공을 올리든지, 남이 불공을 올리는 데 동참을 했든지, 합동으로 불공하고 기도를 올리든지 간에 불공을 올리려는 마음먹은 때로부터 기도가 끝나고 집에 돌아갈 때까지, 다시 집에 돌아가서라도 몸과 입과 마음을 조촐하게 가지고 온 가족들에게까지 정성을 다해야 한다.

왜냐하면 모든 불공의 끝은 모든 중생의 성불에 있고 자신의 가족들 모두는 결국 미래의 부처님들이기 때문이다.

절에 와서 부처님께 절하고 소원을 빌 때의 마음가짐을 가족들과 생활 속에서도 그대로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축원을 할 때 번거롭게 세 번씩이나 주소와 이름을 부르는 것은 불보살님이나 신중님들이 잘 듣지 못할까봐 부르는 것이 아니다. 무주상보시가 좋기는 하지만 다만 근기가 낮은 자는 무주상보시를 하기가 쉽지 않다. 다만, 근기가 약한 공양 올리는 자를 위해 '어디 어디 사는 아무개가 이와 같이 부처님 전에 공양을 올리고 공덕을 지었다'고 하는 것을 불러줌으로써 공양 올리는 재자에게 들려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공양을 올린 자의 마음 가운데에 있는 일체의 잡된 생각을 여의게 하고, 마구니를 여의게 하고, 공덕을 지었다는 성스러운 마음을 불어 넣어주는 의미를 가지고 주소, 성명을 세 번씩이나 부르는 것이다.

흔히 말하기를, 법당 안에 있을 때는 부처님이 되고, 산문 밖을 나가면 바로 중생이 된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불자들은 이런 이중적인 모습을 탈피해야만 절에서 경건하게 올린 불공의 공덕을 바로 찾아 쓸 수 있게 된다. 불공을 올리면서 자신의 마음 속에 있는 온갖 잡된 생각과 욕심, 질투와 시기, 원한심을 버려야만 부처님이나 신장님이 부어주는 공덕을 담을 수가 있는 것이다. 자신의 공덕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넓히고, 그 그릇에 담긴 오물을 버리고 깨끗하게 씻은 후에라야 거기에 깨끗하고 조촐한 공덕을 담을 수가 있는 것이다. 버려야 할 쓰레기를 가득 담은 그릇에 음식을 담아본들 그 음식은 먹을 수가 없을 것이다. 마음 속에 가득히 들어 있는 미움이나 원망, 질투, 시기 따위를 마음 속에 가득 담아 가지고 와서 부처님께 무엇을 달라고 하여본들 그 가슴 속에 부처님이 무엇을 줄 수 있을 것인가' 또 주어본들 도저히 담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불공을 올리거나 기도를 하여 공덕을 짓고 소원을 성취하고자 하는 자는 자신의 업장을 소멸하고 마음을 깨끗이 하는 청소작업을 먼저 해야 한다. 이 청소작업을 참회라 한다. 여기에는 먼저 '내가 이러이러한 많은 잘못을 지었구나'라는 생각을 가져야 하고, 그러한 죄업을 구체적으로 참회하여 마음의 때를 벗겨내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참회하는 데는 절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모든 죄업은 내가 잘났다는 생각과 나를 위한다는 생각으로부터 오기 때문에, 머리를 땅바닥에 대고 나를 낮추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고려 때, 서민들을 위한 백련결사를 일으켰던 요세 스님같은 분은 국사가 되었으면서도 절을 멈추지 않아 '서참회'라고 불릴 정도로 절을 많이 하셨다고 한다.


자료촐처 : 인터넷 개인블로그(http://blog.daum.net/golpe2000)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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