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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심명(信心銘) - 僧璨大師(승찬대사)
성종(性宗) 2012-08-01 06:32:14, 조회 : 4,553, 추천 : 0

    신심명(信心銘) - 三祖 僧璨大師(삼조 승찬대사)
    至道無難 (지도무난) 지극한 도는 어렵지 않네.. 唯嫌揀擇 (유혐간택) 버릴 것은 오직 간택심 뿐. 但莫憎愛 (단막증애) 밉다 곱다 마음 없으면 洞然明白 (동연명백) 툭 트이어 명백하리라. 毫釐有差 (호리유차) 털끝만한 차별이 있어도 天地懸隔 (천지현격) 하늘과 땅만큼 벌어지나니. 欲得現前 (욕득현전) 참나가 나타나려면 莫存順逆 (막존순여) 순도 역도 두지 말라. 違順相爭 (위순상쟁) 어긋난다 맞는다 시비를 하면 是爲心病 (시위심병) 이것이 마음의 병이니. 不識玄旨 (불식현지) 깊은 뜻을 모르면 徒勞念靜 (도로염정) 생각을 가라앉힌다 해도 소용이 없다. 圓同太虛 (원동태허) 허공처럼 원융하여 無欠無餘 (무흠무여) 남고 모자람 없건마는. 良由取捨 (양유취사) 도리어 취사심 때문에 所以不如 (소이불여) 여여 하지 못하도다. 莫逐有緣 (막축유연) 인연을 쫓지도 말고 勿住空忍 (물주공인) 적멸에도 빠지지 않아서. 一種平懷 (일종평회) 한 가지 그대로만 지니면 泯然自盡 (민연자진) 헛것은 스스로 다 하리라. 止動歸止 (지동귀지) 움직임을 쉬어서 그침으로 돌아가면 止更彌動 (지갱미동) 그침이 다시 움직이나니. 唯滯兩邊 (유체량변) 오직 양쪽 가에 머물거늘 寧知一種 (영지일종) 어찌 일종을 알 수 있으리오. 一種不通 (일종불통) 일종을 통하지 못하면 兩處失功 (양처실공) 양쪽 끝에 빠져 공덕을 잃으리니. 遺有沒有 (견유몰유) 유를 버리면 유에 빠지고 從空背空 (종공배공) 공을 따르면 공을 등지느니라. 多言多慮 (다언다려) 말이 많고 생각이 많으면 轉不相應 (전불상응) 도리어 상응치 못하고. 絶言絶慮 (절언절려) 말과 생각이 끊어지면 無處不通 (무처부통) 통하지 않는 곳이 없느니라. 歸根得旨 (귀근득지) 근원에 돌아가면 본뜻을 얻고 隨照失宗 (수조실종) 비춤을 따르면 근본을 잃나니. 須臾返照 (수유반조) 잠깐 반조하면 勝脚前空 (승각전공) 앞의 공보다 훨씬 뛰어나니라. 前空轉變 (전공전변) 앞의 공이 뒤쳐 변하면 皆由妄見 (개유망견) 모두 망령된 생각으로 바뀌나니 不用求眞 (부용구진) 참을 구하려 들지 말고 唯須息見 (유수식견) 다만 분별심을 쉴지어다. 二見不住 (이견부주) 두 견해에도 머물지 말고 愼莫追尋 (신막추심) 찾으려고 하지 말라. 裳有是非 (재유시비) 조그만 시비라도 일으키면 紛然失心 (분연실심) 어지러이 본심을 잃으리라. 二由一有 (이유일유) 둘은 하나 때문에 있는 것이니 一亦莫守 (일역막수) 하나 마저도 지키지 말라. 一心不生 (일심불생) 한 마음이 나지 않으면 萬法無咎 (만법무구) 만법이 허물없느니라. 無咎無法 (무구무법) 허물없으면 법이 없고 不生不心 (불생불심) 나지 않으면 마음이랄 것도 없으니 能隨境滅 (능수경멸) 능은 경계 따라 없어지고 境逐能沈 (경축능심) 경계는 능을 쫓아가라 앉느니라. 境由能境 (경유능경) 경은 능으로 말미암아 경이요 能由境能 (능유경능) 능은 경으로 말미암아 능이니. 欲知兩段 (욕지양단) 양단된 뜻을 알고자 하거든 元是一空 (원시일공) 본래로 일공임을 알아라. 一空同兩 (일공동양) 일공이 두 가지에 같아서 齊含萬象 (제함만상) 삼라만상을 다 포함 하나니 不見精皺 (불견정추) 정밀하고 거친 것에 구분 없으면 寧有偏黨 (영유편당) 어찌 편당이 있으리오. 大道 寬 (대도체관) 큰 도는 바탕이 넓고 커서 無易無難 (무이무난) 쉽고 어려울 것 없지만. 小見狐疑 (소견호의) 좁은 소견에 의심지어 轉急轉遲 (전급전지) 서두는 것 도리어 늦어지도다. 執之失度 (집지실도) 붙들고 있으면 척도를 잃어 必入邪路 (필입사로) 반드시 삿된 길에 들고 放之自然 (방지자연) 놓으면 자연하여 體無去住 (체무거주) 자체에 가두어놓음 없도다. 任性合道 (임성합도) 성품에 맡겨 도에 합치하면 逍遙絶惱 (소요절뇌) 일없는 듯 번뇌 끊기고. 繫念乖眞 (계염괴진) 마음 분별로 참뜻 어기면 昏沈不好 (혼침불호) 흐리멍덩 잠겨서 좋지 않다. 不好勞神 (불호노신) 좋지 않으면 정신이 번뇌로우니 何用疎親 (하용소친) 무엇 친소를 따지리오. 欲趣一乘 (욕취일승) 일승으로 나아가려면 勿惡六塵 (물오육진) 육진을 싫어하지 말라. 六塵不惡 (육진불오) 육진을 싫어하지 않으면 還同正覺 (환동정각) 도리어 옳은 깨침이 되느니라. 智者無爲 (지자무위) 지혜로운 자는 함이 없건만 愚人自縛 (우인자박) 어리석은 사람은 스스로 얽매이도다. 法無異法 (법무이법) 법에 두 가지 법이 없건만 妄自愛着 (망자애착) 망령되이 스스로 애착하여. 將心用心 (장심용심) 마음으로서 마음을 쓰니 豈非大錯 (기비대착) 어찌 그릇되지 않으리오. 迷生寂亂 (미생적란) 미혹하면 열반 생사가 있고 悟無好惡 (오무호오) 깨치면 좋고 궂음이 없나니. 一切二邊 (일제이변) 일체 분별을 良由斟酌 (양유짐작) 망령되이 짐작하도다. 夢幻空華 (몽환공화) 몽환이요 공화인 것을 何勞把捉 (하로파착) 무어라 애써 붙들려는가. 得失是非 (득실시비) 얻고 잃고 옳고 그름을 一時放却 (일시방거) 한꺼번에 놓아버릴지어다. 眼若不睡 (안약불수) 눈에 잠이 없으면 諸夢自除 (제몽자제) 모든 꿈은 저절로 사라지고. 心若不異 (심약불이) 마음이 다르지 않으면 萬法一如 (만법일여) 만법이 한 가지로 여여 하니라. 一如體玄 (일여체현) 한결 같음은 바탕이 현묘하여 兀爾忘緣 (올이망연) 모든 인연을 잊었으니. 萬法齊觀 (만법제관) 만법을 평등히 관찰하면 歸復自然 (귀복자연) 자연 그대로 돌아가리라. 泯其所以 (민기소이) 모든 까닭이 없어져서 不可方比 (불가방비) 무엇에 비교 할 수도 없으니. 止動無動 (지동무동) 그침이 곧 움직임이요 動止無止 (동지무지) 움직임이 곧 그침이로다. 兩旣不成 (량기가성) 두 가지가 이미 성립되지 않는데 一何有爾 (일하유이) 하나인들 어찌 있을 손가. 究竟窮極 (구경궁극) 마지막 다 한 이치에는 不存軌則 (부존궤칙) 법칙이 따로 없느니라. 契心平等 (계심평등) 마음에 계합하여 평등케 되면 所作俱息 (소작구식) 능소가 함께 끊어지고. 狐疑盡淨 (호의진정) 의심이 다해 없어지면 正信調直 (정신조직) 바른 믿음이 고루 곧게 되느니라. 一切不留 (일절불류) 모든 것은 머물러 있지 않으니 無可記憶 (무가기억) 기억할 아무 것도 없으니. 虛明自照 (허명자조) 허허로운 발길 비추나니 不勞心力 (불로심역) 애써 마음 쓸 일 아니로다. 非思量處 (비사량처) 샤량으로 미칠 바 아니라 識情難測 (식정난측) 정신으로 헤아릴 수 없나니. 眞如法界 (진여법계) 진여법계는 無他無自 (무타무자) 남도 없고 나도 없도다. 要急相應 (요급상응) 급히 상응코자 하거든 唯言不二 (유언불이) 둘 없는 이치를 말 할 뿐이니. 不二皆同 (불이개동) 둘 아님은 같다는 것 無不砲容 (무불필요) 포용치 않음이 없도다. 十方智者 (시방지자) 시방의 모든 선열들이 皆入此宗 (개입차종) 모두 이 종취로 들어오나니. 宗非促 廷 (종비촉연) 종취는 빠르고 늦음 없어서 一 念萬年 (일념만년) 한 생각이 곧 만년이로다. 無在不在 (무재부재) 유무가 따로 없어서 十方目前 (시방목전) 시방이 바로 눈앞에 펼쳐졌도다. 極小同大 (극소동대) 아주 작은 것은 큰 것과 같아서 忘絶境界 (망절경계) 경계를 알 수 없고. 極大同小 (극대동소) 아주 큰 것은 작은 것과 같아서 不見邊表 (불견변표) 그 끝을 볼 수 없도다. 有卽是無 (유즉시무) 있는 것이 곧 없는 것이요 無卽是有 (무즉시유) 없는 것이 곧 있는 것이니. 若不如此 (약부여차) 만약 이 같지 않거든 不心須守 (불심수수) 모름지기 지킬 바가 아니로다. 一卽一切 (일즉일체) 하나가 곧 일체요 一切卽一 (일체즉일) 일체가 곧 하나이니. 但能如是 (단능여시) 다 못 이렇게 된다면 何慮不畢 (하려불필) 무엇 다 못 마침을 걱정하리라. 信心不二 (신심불이) 신심은 둘이 아니니 不二信心 (불이신심) 둘 아닌 신심은. 言語道斷 (언어도단) 말길이 끊이고 非去來今 (비거래금) 삼세가 아니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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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性宗) [2015-03-22] : 왼쪽 플레이 버튼을 클릭하면 성현의 말씀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윈도우XP, 윈도우 8.1은 무방합니다만, 윈도우7을 설치한 법우님들이 이중으로 들리는 현상을 없애기 위해 수동으로 들을 수 있도록 조정하였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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