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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心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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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03 20:55:10, 조회 : 1,5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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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sunamsa-school.jpg (136kb) 다운 :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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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9월 3일, 전라남도 순천시 조계산 태고총림 선암사 강원앞에서...(클릭하면 크게 보입니다)
조계산 기슭 남쪽에 자리잡은 선암사는 백제 성왕 7년(529년)에 아도화상이 비로암을 짓고, 신라 경문왕 1년 도선국사가 선종 9산 중 동리산문 선풍으로 지금의 선암사를 창건하였다고 전해져 오는 태고종의 총림이다. 조선 선조 30년(1597년) 정유재란 때 화재로 전소되었고 현재의 건물들은 대부분 1800년대 초반에 지어 진 것들이라 한다.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고 올라가는 약 1km에 이르는 길은 계곡과 울창한 수림으로 둘려 싸여 있으며, 고승들의 부도 밭을 지나면 선암사를 대표하는 아름다운 무지개 모양의 승선교가 나온다. 승선교(보물 제400호)는 기저부가 자연 암반으로 되어 있어 견고하며, 중앙부의 용머리가 있다. 주변으로 수령 수백년되는 상수리, 동백, 단풍, 밤나무 등이 울창하고 다리 아래의 빼어난 계곡미는 승선교의 아름다움과 어울려 미의 극치를 이룬다.
승선교를 지나 2층 누각으로 지어진 강선루가 위치하고 있고 이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삼이당인란 작은 연못을 만난다. 연못 한가운데 작은 동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에서 잠시 다리쉼을 하며 쉬어 가도 좋은 곳이다. 이 삼인당을 지나 계속 올라가면 일주문이 나오고 범종루, 만세전등 선암사의 건물들이 모습을 내 보인다. 사찰 경내 또한 아주 잘 정리되어 있어 곳곳에서 사진을 찍기에 너무나 좋은 장소들이 많이 있다.
선암사는 특히 가을에 오면 정말 황홀한 가을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며 사찰 전통문화가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절의 하나로 보물 7점 외에도 장엄하고 화려한 대웅전, 팔상전, 원통전, 금동향료, 일주문 등 지방문화재 12점이 있고, 선암사 본찰 왼편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높이 17m, 너비 2m에 이르는 거대한 바위에 조각된 마애불을 볼 수 있다. 또한 선암사를 유명하게 하는 해우소 또한 들러 봄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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