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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조대사 법보단경 쉰 일곱번째 시간 [부촉품 네번째 시간]
法空 2015-07-06 01:23:26, 조회 : 1,856,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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乃知大師 不久住世 法海上座 再拜問曰,
내지대사 불구주세 법해상좌 재배문왈,
和尙 入滅之後 衣法 當付何人.
화상 입멸지후 의법 당부하인.

대사께서 세상에 오래 머무르시지 못할 것을 알고
법해상좌가 다시 절하며 여쭙기를,
“화상께서 입멸하신 뒤에 가사와 법은 마땅히
어떤 사람에게 맡기십니까?” 하니

師 曰吾於大梵寺 說法 以至于今 抄錄流行 目曰法寶壇經
사 왈오어대범사 설법 이지우금 초록류행 목왈법보단경

조사가 말씀하셨다.
“내가 대범사에서 설법한 이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법보단경이라고 기록하여 둔 것이 유행하고 있으니

汝等 守護 遞相傳受 度諸群生 但依此說 是名正法.
여등 수호 체상전수 도제군생 단의차설 시명정법.
今爲汝等 說法 不付其衣.
금위여등 설법 불부기의.

너희들은 이것을 수호하고 번갈아 가며 서로 전해 주어
모든 중생을 제도하되 다만 이 말대로만 하면
곧 정법이라 할 것이니라.
이제 너희들을 위하여 법을 설하되 그 가사는 맡기지 않겠노라.

蓋爲汝等 新根 淳熟 決定無疑 堪任大事
개위여등 신근 순숙 결정무의 감임대사
然 據先祖達摩大師 付授偈意 衣不合傳 偈 曰.
연 거선조달마대사 부수게의 의불합전 게 왈.

대체로 너희들은 믿음의 근기가 순박하고 무르익었으며
의심이 전혀 없으므로 큰일을 감당할 만하지만
선조인 달마대사께서 부탁하며 주신 게의 뜻에 의거하여
옷은 마땅히 전하지 않을 것이니라.”  하시며
게송을 말씀하셨다.

吾本來玆土
오본래자토
傳法救迷情
전법구미정

내가 본래 이 땅에 온 것은
법을 구하여 미혹한 중생을 구제하려 함인데

一花開五葉
일화개오엽
結果自然成.
결과자연성.

한 꽃에 다섯 잎이 열려서
열매가 자연히 맺으리라.


師 復曰諸善知識,
사 부왈제선지식,
汝等 各各淨心 聽吾說法.
여등 각각정심 청오설법.
若欲成就種智 須達一相三昧 一行三昧.
약욕성취종지 수달일상삼매 일행삼매.

“선지식아,
너희들은 모두 마음을 깨끗이 하고 나의 설법을 들어라.
만일 일체종지를 성취하고자 하면
모름지기 일상삼매와 일행삼매에 통달하여야 하느니라.

若於一切處 而不住相 於彼相中 不生憎愛
약어일체처 이불주상 어피상중 불생증애
亦無取捨 不念利益成壞等事 安閒恬靜 虛融湛泊
역무취사 불념이익성괴등사 안한념정 허융담박
此名一相三昧.
차명일상삼매.

만일 언제 어디서나 상에 머물지 않아서
그 상 가운데 있으면서 미워하거나 애착하는 생각을 내지 않으며
또 취하거나 버리지 아니하며
이익과 성취와 무너짐 등의 일을 생각지 아니하여
편안하고 한가로우며 아주 고요하고 허공처럼 비어 통하고
욕심이 없는 깨끗한 마음을 가지면 이것을 일상삼매라 한다.

若於一切處 行住坐臥 純一直心
약어일체처 행주좌와 순일직심
不動道場 眞成淨土 此名一行三昧.
부동도량 진성정토 차명일행삼매.

만일 언제 어디서나 움직이거나 머무르거나 앉거나
눕더라도 순수하고 곧은 마음으로 도량을 움직이지 않고
참으로 정토를 이루면 이것을 일행삼매라 하느니라.

若人 具二三昧 如地有種 含藏長養 成熟其實 一相一行 亦復如是.
약인 구이삼매 여지유종 함장장양 성숙기실 일상일행 역부여시.

만일 어떤 사람이 두 가지 삼매를 갖추면
마치 땅에 종자가 떨어져 싹이 트고 자라나서
열매가 여무는 것과 같이 일상삼매와 일행삼매도
또한 이와 같으니라.

我今說法 猶如時雨 普潤大地 汝等佛性
아금설법 유여시우 보윤대지 여등불성
譬諸種子 遇玆霑洽 悉得發生.
비제종자 우자점흡 실득발생.

내가 지금 법을 설하는 것은
때맞춰 비가 내려 대지를 두루 윤택하게 하는 것과 같고
너희들의 불성은 비유하건대
모든 종자가 이 비를 만나 흠뻑 적셔져서
모두 다 싹이 트는 것과 같으니라.

承吾旨者 決獲菩提 依吾行者 定證妙果. 聽吾偈 曰.
승오지자 결획보리 의오행자 정증묘과. 청오게 왈.

나의 뜻을 이어 받는 자는 반드시 깨달음을 얻을 것이고
나의 행을 의지하는 자는 반드시 묘한 과보를 얻을 것이니라.
나의 게송을 들어라.

心地含諸種
심지함제종
普雨悉皆萌.
보우실개맹.

마음의 땅이 모두 종자를 머금어서
널리 비를 내리면 다 싹이 트리라.

頓悟花情已
돈오화정이
菩提果自成.
보리과자성.

몰록 깨달아 꽃의 정(情)이 다하면
보리의 열매는 절로 이루리라.


師 說偈已 曰其法 無二 其心 亦然 其道淸淨 亦無諸相
사 설게이 왈기법 무이 기심 역연 기도청정 역무제상
汝等 愼勿觀靜 及空其心.
여등 신물관정 급공기심.

게송을 마치고 말씀하시길
“그 법이 둘이 없어서 그 마음도 또한 그러하며
그 도가 청정하여 모든 상이 또한 없으니
너희들은 아무쪼록 고요함을 관하려 하지 말고
그 마음을 비우려 하지 말아라.

此心 本淨 無可取捨 各自努力 隨緣好去.
차심 본정 무가취사 각자노력 수연호거.
爾時 徒衆 作禮而退.
이시 도중 작례이퇴.

이 마음이 본래 깨끗하여 취하거나 버릴 것이 없으니
각각 스스로 힘써서 인연을 따라 잘 가거라.”
이에 대중들이 절하고 물러갔다.

- 거룩한 삼보에 귀의 합니다
  청포도가 익어가는 칠월의 두번째 월요일.
  요란한 비소리에 문득 잠에서 깨어나
  육조단경을 올리며
  부처님의 가피로 오늘 이시간도 행복합니다.
  하심하는 하루가 되기를 발원 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 보살_()_

- 홀로 우는 밤 -도신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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