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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문은 없고 강사들 만이
법성화 2015-08-31 23:13:31, 조회 : 1,182,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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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들이 중생들에게 법문을 한다.



법문(法問) 묻고 답한다.
법문(法門) 진리로써 열반으로 들게 하는 문(門,door)을 말한다.
법문(法聞):법을 듣는다.

부처님 당시에는 제자가 물으면서 경은 시작된다.
부처님이 답하면서 경은 시작되고 지속적으로 부처님이 제자들에게 묻고 제자는 부처님께 묻는다.
그런 상황을 말하기를 '법으로 인도하는 문(門)'이라 칭한다.

법을 설하면 그 본래의 법이 아닌 것이 됨으로  그 법문(法問)은 단지 진정한 법으로 들어가게 하는 문(門)에 지나지 않게 됨으로 ‘법문(法門)’이라고 성현은 이름을 붙였다.

그런데 깨달았다고 하는 이들 중에는, 혹 법을 봤다고 하는 이들 중에는 자신이 법을 설하고 있는 줄 착각하고 있다.
아니 법이 설해질 수 있는 것인 줄 굳게 믿고 있다.
그것은 경에 부처님이 법을 설했다고 쓰여져 있으니 설해진
그 무엇이 있는 줄 알고 있거나, 설할 실체가 따로 존재하는 줄 아는 알음알이에서 나온 것들이다.(사이비를 구분하는 척도)


부처님 경전, 내지 선어록(화두, 공안) 등을 다시 한 번 선입견 없이 상식선에서 천천히 보라.
무엇을 설명하고 있던가? 아니 설명한다 해도 설명을 위한 설명, 즉 이해시키기 위한 설명인지 각자 자신을 돌아보게 끔만 하는지 그 종착점을 염두에 두면서 다시 보아라. (간경)

어느날 경을 통해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이 있음을 알 것이다.
즉 법을 설명한 것이 아님을 깨달을 것이다.
경은(가르침, 법) 손가락을 들뿐이고 중생들이 손가락이 향한 곳으로 움직이게 끔 하는 일만 하고 있다.

‘가르침, 가리킴’은 그 어원이 같다.
어느 곳을 ‘가리킨다’는 말이다.
화살표가 가리키는 곳을 보고 그곳으로 가는 것이 깨달음이다.
그렇게 움직여야 지금 이 자리를 ‘깨뜨리’고 벗어나서
그곳에 ‘다달’을 것이 아닌가! (깨 + 닫다)
깨쳐서 다다른 곳이 열반해탈(절대자유)이다.
깨달음은 어떤 '경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나는 깨달았다.”라는 말은 모순이다.
깨닫는 중이라고 하면 말이 된다.

빈승이 이런 다소 억지스러운 주장을 하는 것은 새로운 정보를
전해주려 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에 무심하게 여기고 살고 있었던 자신의 의식작용을 스스로 돌이켜 보게(가리킴) 하는 유턴 화살표들이다.

작금의 법회의 모습을 보자.
법문(法問)!을 하고들 있는가?
스님이든 불자든 묻고 답하는가?
그래서 법문(法門)이 되게 하고 있는가 말이다.
법의 문을 열게 하는가 말이다.

중생으로 하여금 묻고 답하여 법의 문을 스스로 보게 하고 그 문 앞에 서서 직접 열게 할 수 있는 게기를 마련해주고 있는가 말이다.
나부터 스스로 반성해본다.
그런 이를 법사(法師)라 칭한다.
강사스님은 많이 보인다. 법사스님은 보기 어렵다.
오히려 재가불자 중에 달변 자를 법사로 칭하는 웃지 못 할 일도 흔하다.

승속을 막론하고 법문(法問)하는 법사는 드물다.
또한 불자들은 법문(法聞)-법을 듣기만을 좋아하지는 않았는지 살필일이다.

승려를 사문(沙門)이라 칭한다.
사문(沙門)은 항하사 모래 수만큼 많은 업장의 문(門)을 솔선수범하여 먼저 열어 닦아야할 의무가 있으며 나아가서 항하사 수처럼 다양한 근기를 가진 중생들에게 법의 문을 펼쳐줘야할 천명을 가진 자가 사문(沙門)이다.

혼자 호젓한 곳에서 유유자적하는 이를 사문이라 하지 않는다.
도교에서 말하는 ‘도인’, ‘신선’이라 칭할 진 모르겠다.
난 사문(沙門) 태현이다.
돌이켜 부끄럽지 않은 길을 가고자 한다.

  

-행복자비선원 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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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스님/구름이 대지위에 비를 뿌리면.
오도행 [2015-09-02] : 불심사와의 인연으로 사문을 만나 부처님의 싹을 키우면서 감사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대덕심 [2015-09-02] :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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