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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南無)

正覺	2007-01-29 07:12:29, 조회 : 1,187, 추천 : 0

佛敎用語 가운데
그 뜻이 본래의 의미와는 전혀 다르게
크게 훼손되어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입니다.

"아미타불에 귀의한다’는 뜻을 가진
나무아미타불’에 대해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국어사전에는
‘아미타불에 귀의한다’는 설명과 함께,

공들여 해 놓은 일이 헛일이 됨을 이르는 말’
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사전은 친절하게도 그 예를 설명하고 있는데,
그것은 "십 년 공부 도로아미타불’이라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했지만
결과나 성과가 없다는 뜻으로 쓰인다는 말입니다.

"나무아미타불’의 원래 의미와는 전혀 다른 뜻입니다.

나무(南無)는
예배(禮拜)를 의미하는 명사입니다.

그 뜻은 경례, 공경, 귀경, 귀례, 귀명, 귀의 등으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함을 뜻합니다.

나무 뒤에 아미타불을 붙이면,
아미타부처님께 귀의한다는 뜻이 지요.
나무관세음보살은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한다는 뜻입니다.

나무는
염불할 때 불.보살님의 명호나
경전의 이름 앞에 붙이며, 귀의의 뜻을 의미합니다.

"나무아미타불’은 육자명호(六字名號)라고 합니다.

여섯 글자로 이루어졌으며,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며 생각만 해도
구원을 받아 서방정토에 왕생할 수 있다고 해,

타력염불사상의 근간을 이루고 있습니다.

나무는
일심(一心)으로
부처님께 귀의하여 구원(久遠)을 바라는 원(願)이고,

아미타불은 구원을 실천하는 활동으로서
행(行)을 뜻하므로 나무아미타불은
원행(願行)이 구족된 여섯 글자라는 뜻으로
육자명호라 합니다.
※신청곡: 정율 스님/향심

금강초롱	[2007-01-29]	: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_()_
수수꽃다리	[2007-01-29]	:	불교 용어들이 본래 뜻과 다르게 사용되기도 하는 것은 바로잡아야 할 일이나 한편으론 우리민족의 생활 속에 불교가 함께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듭니다. 스님의 좋은 지적에 쉽게 쓰는 말들에 대해 깊이 생각하며 쓰는 습관을 길러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덕림	[2007-01-29]	:	유머로 도로아미타불...많이 쓰지요......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살_()_
qncjslatkfkd	[2007-01-29]	:	정각스님 오늘도 배움의 글 감사해요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무늬만 불자	[2007-01-29]	:	십년공부 도로아미타불이라는 말을 무엇인지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썼을때가 부끄럽슴니다_()_
양진월	[2007-01-30]	:	정각스님 어렴푸시 알고 있었는데 올바른 가르침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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