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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아함경 - 자살에 대한 불교의 입장
법광(法光) 2015-09-11 23:54:17, 조회 : 1,157, 추천 : 0
자살에 대한 불교의 입장

부처님이 라자가하 죽림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그 무렵 찬나존자는 나라 마을 암라나무 숲에서 수행하고 있었는데 병이 들어 매우 위중한 상태였다. 이 소식을 들은 장로 사리풋타와 마하카트야나는 찬나가 머무고 있는 나라 마을 암라나무 숲으로 병문안을 갔다.

"좀 어떠하십니까? 위중하다고 들었습니다만..."

"아주 고통스럽습니다. 병은 더해만 가고 덜하지 않습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습니다. 더 이상은 고통스러운 삶은 바라지 않습니다."

"제발 그러지 마십시오. 필요하다면 내가 옆에서 간호를 해드리겠습니다."

"간호로 낳을 병이 아닙니다. 죽는 것이 고통을 덜하는 길입니다."

"그러면 한 가지 묻겠습니다. 존자는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이, 보고 듣고 냄새맏고 맛보고 감촉을 느끼는 것이 진실한 자기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다. 눈과 귀와 코와 혀와 몸과 의식은 모두 참다운 내가 아닙니다. 나는 그것이 나(我)라거나 내것(我所)이라거나 나의 본체(我體)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말한 찬나는 그 다음날 혼자서 칼로 자살을 하고 말았다. 사리풋타와 카트야나는 안타까운 심정으로 찬나비구의 육신을 화장하고 죽림정사로 돌아왔다. 그들은 부처님께 자초지종을 아뢰고 그의 행위가 옳은지 그른것인지를 여쭈었다.

"나는 그에게 큰 허물이 있다고 말하지 않으리라. 너희들이 말했듯이 그는 일체의 집착과 속박에서 벗어났다. 따라서 그는 죽은 뒤에도 다른 업신(業身)을 받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그에게 큰 허물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잡아함 47권 1266경 <천타경(闡陀經)>




*애착을 끊어라 - 변해림
芙蓉(부용)거사 [2015-09-12] : 제가 법문듣기로는 아무리 어려워도 자살만은 하지안아야 한다고 들었는데...이글을 읽어면 자살을 해도 괜찬다는 말이됩니까?...마하반야밀...
오도행 [2015-09-12] : 자살은 큰 죄라고 알고 있는데 부처님 말씀은 집착에서 벗어나 업신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면 자살을 허용하는지요 스님 말씀 들으면 알겠지요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_()_
대덕심 [2015-09-12] : 오랜 병고에 시달리다보면 이런 결단을 내려도 큰 죄는 아닌가 봅니다. 나무관세음보살...성불하십시오._()_
眞虛性宗 [2015-09-12] : 위 글을 잘못 이해하면 부처님이 자살을 해도 괜찮다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들립니다.
眞虛性宗 [2015-09-12] : 그러나 이 말씀을 반대로 살펴보면 윤회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함부로 자살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는 의미기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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