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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불교계소식

 불교계 "드라마 '신돈' 불교사 왜곡 문제 있다"
眞虛性宗 2005-11-05 22:25:09, 조회 : 1,594,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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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일각에서 MBC 드라마 '신돈'의 고증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 나섰다.

대륜불교문화연구원 이사장인 무공스님은 최근 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드라마 '신돈'의 고증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대륜불교문화연구원은 태고보우국사의 생애와 사상을 연구, 수행하고 있는 범종단적 승가단체.

무공스님은 "드라마 '신돈' 제작진이 승가의 모습을 고증도 없이 현시대의 모습으로 변형시켜 방영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드라마 '신돈'에 등장하는 가사(승려가 입는 법의)가 700년 전 고려말 당시상황과 맞지 않다고 말했다. '신돈'에 등장하는 스님들은 홍가사를 입고 있어야 한다는 것.

무공스님은 '신돈'에 나오는 스님들의 가사는 한국불교 사상 그 역사가 40여 년밖에 되지 않는 한 종단의 가사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태고보우국사를 비롯해 조선조 말기까지의 모든 조사 및 중흥 선사들은 한결같이 홍가사를 입었다"라고 말했다.

무공스님은 "지금 전통 종단이라고 자처하고 있는 한국불교태고종을 비롯, 홍가사를 입는 종단에서는 종도간 여론이 들끓고 있다"며 "MBC와 신돈 제작진은 즉시 고증을 거쳐 700여년전 고려말 당시 승가의 의제인 홍가사로 바로잡아 제작 방영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또 "한국불교 승가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정통성과 정체성을 무시한 채 제작 방영한 승려의 가사문제에 대해 방송국과 관계자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작진에게 "태고스님과 신돈스님간의 갈등 장면은 지난날 불교분규 및 승려간의 갈등을 연상시켜 은연중 한국불교 전체를 모독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무공스님은 "공익방송에서 불교사를 왜곡하여 교단조직에 피해를 주고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며 "제작진에게 면밀한 고증을 통해 '신돈' 제작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고뉴스=백민재 기자(nescafe@g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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