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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無常) 고(苦)
법성화 2015-11-27 18:59:48, 조회 : 2,641,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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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속이제(眞俗二諦)

우선 제(諦)라는 뜻은 진리라는 의미입니다.
이제(二諦)이므로 두가지 진리라는 뜻이며, 그것이 바로 진제(眞諦)와 속제(俗諦)입니다.

진제와 속제를 구분하고 불교를 배워야 합니다.
이것을 구분 못하고 경전을 읽으면, 경을 보는 안목이 없어서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제(二諦) = 진제(眞諦), 속제(俗諦)...
이런 단어를 접해보지 않은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러나 배워야 합니다.

이제(二諦), 진제(眞諦), 속제(俗諦)는 대승불교에서 만들어낸 것인가?

그것도 아닙니다. 초기불교에도 엄연히 나와 있는 용어입니다.
니까야에도 나와 있고, 아함경에도 역시 나와 있는 대단히 중요한 용어입니다.


속제(俗諦)란 무엇인가?

이 세간에서의 진리라는 뜻 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런 드러난 세상에서의 진리라는 의미죠.
그러므로 속제란 세간의 진리이며, 그러므로 상대적인 진리입니다.

속제(俗諦)와 같은 뜻으로 쓰이는 용어가 세속제(世俗諦), 또는 세제(世諦) 등의 용어가 있습니다.


이 속제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무상/고/무아입니다.

세간의 모든 것은 영원하지 않고 무상(無常)한 것이며,
그러므로 고(苦)이며,모든 것엔 독립적인 영원한 실체가 없어서 무아(無我)입니다.

무아(無我)의 뜻은 그냥 덮어놓고 내가 없다는게 아니라, 실체가 없다는 뜻 입니다.
몸과 마음은 있되, 거기에 실체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삼라만상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내 몸/마음도 변해가고, 삼라만상도 역시 변해가는 것 입니다.



진제(眞諦)란 무엇인가?

첫째가는 진리, 진실된 진리라는 뜻 입니다.
진제(眞諦)와 같은 의미로 쓰이는 단어가 승의제(勝義諦), 제일의제(第一義諦)등이 있습니다.

진제(眞諦)란 쉽게 말하면 출세간의 진리라는 뜻 입니다.
열반, 해탈의 진리라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진실한 진리, 즉 진제(眞諦)입니다.진제(眞諦)에 속하는 것이 바로 공/무상/무원의 삼해탈문입니다.


불경을 볼 때는 반드시 이 진제(眞諦)와 속제(俗諦)를 구분해서 볼 줄 아는 안목이 있어야 합니다.
특히 대승경전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구분을 못하고 대승경전을 읽다간 그야말로 헛소리라고 치부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소승경전은 주로 속제(俗諦)에 맞춰서 설해져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무상/고/무아가 많이 등장합니다.

대승경전은 주로 진제(眞諦)에 맞춰서 설명되어져 있습니다.
물론 속제(俗諦)도 담겨 있습니다만, 주로 진제(眞諦)에 촛점을 맞추어 설하셨다는 얘기입니다.


진제인 열반/해탈은 무상(無常)한게 아닙니다. 거기엔 무상(無常)이 먹힐게 없습니다.
무상(無常)하게 변해갈만한 어떤 실체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마치 空을 허공, 즉 하늘에 비유하는데,
하늘은 뭔 실체가 있어서 영원한 것도 아니고 또한 무상(無常)하게 변해갈만한 것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진제(眞諦)와 속제(俗諦)!
반드시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불경을 봐야 합니다. 초기경전이든 대승경전이든 말이죠.

왜 이렇게 두가지로, 즉 진제(眞諦)와 속제(俗諦)로 구분해서 설하신 것일까요?
그걸 명확히 구분해서 알아야만 제대로 해탈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무상/고/무아는 진제(眞諦)가 아니고 속제(俗諦)이다.

진제(眞諦)와 속제(俗諦)를 전혀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주로 무상(無常)을 절대진리로 믿습니다.
소승불자들도 그런 사람들이 꽤 많고, 대승불자들도 그런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무상(無常)은 절대진리가 아닙니다.
무상(無常)은 속제이지, 진제가 아니라는 뜻 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를 알아야 합니다.

무상(無常)의 뜻은 곧 <영원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은 단멸론입니다. 영원하다는 상주론이고 영원하지 않다는 단멸론 입니다.영원하지 않다는게 바로 무상(無常)입니다.

이렇듯 무상은 단멸론인데 부처님께서는 왜 무상(無常)을 설하셨을까요?

중생들은 항상 모든 것에 실체가 있어서 그게 영원하다고 여기는게 뼈에 박혀서 그걸 깨부수기 위해서
영원하다의 반대되는 영원하지 않다는 걸 설하신 것 입니다.

영원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부수려면, 반드시 그 반대되는 것, 즉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써야 합니다.
이것이 대치법입니다.
이 세간은 반드시 이렇게 상대되는게 있어서 반대되는 것이 곧 치료약이기 때문입니다.


무상(無常)이 만약 절대적인 진리라면 그 모든 것에 적용되어야만 합니다.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그러므로 열반/해탈도 무상(無常)하다는 얘기가 됩니다.
만약 열반/해탈도 무상하다면, 무상은 곧 고통이므로 열반도 고통이라는 얘기가 됩니다.
과연 열반도 고통입니까?

그러므로 무상(無常)이라는 것은, 속제이지 진제가 아닙니다.
진제에는 무상(無常)이 먹히질 않습니다.

무상(無常)은 세간에서나 적용되는 것이지, 출세간에서는 적용되는게 아닙니다.그래서 무상(無常)은 속제이며, 진제가 아닌 것 입니다.

이런 구분을 명확히 알고 불교를 배워야만 합니다.
그래서 진제 속제 구분하는게 그렇게 중요한 것입니다.

출세간....즉 열반/해탈은 무상(無常)한게 아닙니다.
고(苦)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고(苦)는 이 세간에서 적용되는 것이지, 출세간(해탈/열반)에 적용되는게 아닙니다.

만약 출세간(해탈/열반)에도 적용된다면 열반도 곧 고통이란 얘기가 되는 겁니다.무아(無我)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이 세간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인연화합으로, 즉 연기적으로 생겨났기 때문에 거기에는 고정불변의 영원한 실체가 없으므로 무아(無我)입니다.

그러나 출세간인 해탈/열반은 무아(無我)라고 따질만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그러므로 무아(無我)가 적용될 수가 없습니다.
이래서 진제와 속제를 구분해서 아는게 그렇게 중요한 것 입니다.

우리가 아는 삼법인(三法印)은 무상/고/무아지만,
대지도론에서는 고를 빼고 거기에 멸진열반을 넣었습니다.
그래서 무상인[無常印], 무아인[無我印], 적멸인[寂滅印]이 바로 삼법인이다..라고 나와 있습니다.
또한 법인(法印)의 의미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나와 있습니다.

- 무상인[無常印] : 항상하다는 고정관념도 버리고, 영원하지 않다는 것에도 집착하는 않는 것
- 무아인[無我印] : 실체가 있다라는 고정관념도 버리고, 실체가 없다라는데에도 집착하지 않는 것
- 적멸인[寂滅印] : 열반은 모든 것이 멸해 고요하다라는 것을 알고, 거기에도 집착하지 않는 것

영원하다는 관념을 버리고, 영원하지 않다라는 무상(無常)에 집착하는 것은 법인(法印)이 아닙니다.

그러나 많은 불자들이 무상(無常)에 집착합니다.
또 진제와 속제를 제대로 이해못해서 무상(無常)이 절대적인 진리인줄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무상(無常)은 단멸론입니다.
무상(無常)이 절대진리라면 내생도 없게 됩니다. 영원하지 않아야 되니까 말이죠.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중생이 끊임없이 생사윤회하면서 고통을 당한다고 하셨습니다.무상(無常)이 맞다면 죽으면 끝이어야 하므로 윤회도 없어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 무상(無常)이라는 것은 상대적인 진리,...즉 이 세속에서만이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무상/고/무아를 진리가 아니라고 해서도 안되는 것 입니다.
무상/고/무아는 이 세속에서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진제와 속제 둘다 진리입니다.
그래서 이제입니다. 두가지 진리!!!

속제의 실상이 바로 진제입니다.
윤회의 실상이 바로 해탈입니다.

이렇듯 진제와 속제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관계입니다.
그러므로 색즉시공 공즉시색입니다.

-불교인드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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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신스님/님의향기
오도행 [2015-11-27] : 법성화법우님 덕분으로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_()_
오도행 [2015-11-28] : 어제는 읽기민 하여서 오늘 다시 읽어도 혼란스럽군요 10년쯤 되면 아려나 하지만 그때는 너무 멀어 마음이 바쁘답니다 경전을 물라도 "행"만 실천하도록 노력하렵니다 _()_'
법성화 [2015-11-28] : 오도행 보살님 귀한 댓글 감사합니다.불법을 공부함에 있어서 누구나 해도 해도 어렵습니다 깊이 공부할수록 더 알수없는 묘한 혼란스러움이 누구나 다 있을겁니다,날마다 열심히 공부하시는 보살님이 진정한 불자이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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