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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아함경 - 불자가 가져야 할 얼굴
법광(法光) 2015-12-15 21:17:38, 조회 : 1,116, 추천 : 0
불자가 가져야 할 얼굴





부처님이 왕사성 죽림정사에 머물고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날 부처님은 설법하던 중에 달을 비유로 들어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이 음식을 얻기 위해 재가자의 집에 가거든 마땅히 달과 같은 얼굴을 하고 가라.

마치 처음 출가한 신참자처럼 수줍고 부드러우며 겸손하게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가라.

또한 훌륭한 장정이 깊은 우물을 들여다 보고 높은 산을 오를 때처럼 마음을 단속하고 행동을 진중하게 하라.

마하카사파는 달처럼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고 처음 출가한 신참자처럼 수줍고 겸손하고 부드러우며 교만하지 않은 겸손한 얼굴로 재가를 찾아간다."


여기까지 말씀하신 부처님은 손으로 허공을 한번 움켜 잡았다 놓은 뒤 계속 말씀을 이었다.


"어떠한가. 지금 내 손 안에 허공이 들어 있는가? 그렇지 않다. 이와 같이 재가로 가서 음식을 얻을 때는 집착하고 구속됨이 없이 다만 '공덕을 원하는 자는 공덕을 베풀기를' 하고 생각해야 한다.

그리하여 자기가 얻게 되면 기쁘게 생각할 것이며, 남이 얻어도 기쁘게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 비구의 자격이 있다 하리라."
                                              




        잡아함 41권 1136경 <월유경(月喩經)>




* 시방삼세 불보살 - 범능스님
오도행 [2015-12-15] :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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