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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타니파타(불교 최초의 경전) - 제십일장 설산에 사는 자(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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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6 19:23:20, 조회 : 1,046,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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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에 사는 자
153.
칠악 야차가 말했다.
“오늘은 보름, 포살 날이다. 눈부신 밤이 가까워졌다.
자,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스승 고타마를 만나러 가자.”
註) ‘야차’는 범어 약사yaksa에서 음역된 말인데,
본래는 신적 존재, 영적 존재를 의미했다.
그러나 후기에는 공중을 날아다니는 포악한 귀신의 일종으로
생각되었다.
사람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생명을 앗아가기도 하는 귀신의 한 가지다.
‘포살’은 범어 우포사타uposata에서 온 말로,
한 달에 보름과 그믐 두 차례 출가 수행자들이 불전에 모여
계율을 읽고 지은 허물이 있으면 참회하는 것을 말한다.
154.
설산 야차가 말했다.
“그의 마음은 모든 살아 있는 것들에 대해서
편히 안정되어 있을까.
그리고 좋아하는 것이나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그의 생각은 스스로를 자제할 수 있을까.”
155.
칠악 야차는 대답했다.
“그분의 마음은 모든 살아 있는 것에 대해서 편히 안정되어 있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이나 좋아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그분의 생각을 스스로를 잘 자제할 수 있다.
156.
설산 야차가 말했다.
“그는 주지 않는 것은 가지려 하지 않을까.
그는 살아 있는 것을 죽이려 하지 않을까.
그는 게으르지 않을까.
그리고 그는 명상을 멈추고 있지 않을까.”
157.
칠악 야차는 대답했다.
“그분은 주지 않는 것은 가지려 하지 않는다.
그분은 산 것은 죽이려 하지 않는다.
그분은 게으르지 않다. 눈을 뜬 사람은
명상을 멈추지 않는다.”
158.
설산 야차가 말했다.
“그는 거짓말을 하지 않을까.
거친 욕설을 하지 않을까.
이간질을 하지 않을까.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을까.”
159.
칠악 야차는 대답했다.
“그분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그분은 거친 욕설을 하지 않는다.
그분은 이간질을 하지 않는다.
그분은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는다.”
160.
설산 야차가 말했다.
“그는 욕망의 쾌락에 빠지는 일은 없을까.
그의 마음은 혼탁하지 않을까.
마음의 방황에서 벗어났을까.
그리고 모든 사물을 똑똑히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을까.”
161.
칠악 야차는 대답했다.
“그분은 욕망의 쾌락에 빠지지 않는다.
그분의 마음은 혼탁하지 않다.
모든 방황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모든 사물을 명확히 볼 수 있는 눈을 가지고 있다.”
162.
설산 야차가 말했다.
“그는 밝은 지혜를 갖추고 있을까.
그의 행동은 순수할까.
그는 온갖 번뇌의 때를 소멸해 버렸을까.
그는 이제 또다시 태어나는 일은 없을까.”
163.
칠악 야차는 대답했다.
그분은 밝은 지혜를 갖추었다.
그분의 행동은 순수하다.
그분은 온갖 번뇌의 때를 소멸해 버렸다.
그리고 그분은 이제 다시는 세상에 태어나는 일이 없다.“
- 거룩한 삼보에 귀명합니다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보살_()_
매서운 찬바람이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모든 법우님들 감기 조심하시고
강건하소서
두손모아 합장 합니다.
- 사는 일 눈물 나면 - 심진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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