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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바다의 물거품과 같고 성현은 번갯불과 같다
법성화 2016-01-07 21:32:41, 조회 : 1,269,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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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바다의 물거품과 같고 성현은 번갯불과 같다  
    


본래 깨끗하여 환히 밝아 모남도 둥금도 없고, 크고 작음도 길고 짧은 모양도 없으며, 번뇌(漏)도 작위(作爲)도 없고 미혹됨도 깨달음도 없다. 그러므로 말하기를 '요연히 사무쳐 보아 한 물건도 없나니, 중생도 없고 부처도 없도다. 항하사 대천세계(大千世界)는 바다의 물거품이요, 모든 성현들은 스치는 번갯불 같도다' 한 것이다. 모든 것이 진실한 마음만 같질 못하니라

*육조가 법을 전수받은 까닭  
    

배휴가 물었다.
"혜능(慧能) 스님께서는 경전을 모르셨는데 어떻게 법의(法衣)를 전수 받고 육조가 되셨으며, 반면 신수(神秀) 스님은 500대중의 수좌(首坐)로서 교수사(敎授師)의 임무를 받아 32본(本)의 경론(經論)을 강의 할 수 있었는데 왜 법의를 전수 받지 못하였습니까?"

"신수스님에게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니, 이는 유위(有爲)의 법으로서 닦고 깨닫는 것을 옳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5조께서는 6조에게 부촉하셨느니라. 한편 6조는 당시에 다만 묵묵히 계합하여 여래께서 은밀히 주신 매우 깊은 뜻을 얻으셨으므로 그에게 법을 부촉하셨느니라.


*선도 악도 생각지 않을 때의 본래면목을 가져오라  
    
6조스님이 묻기를 '그대는 무엇을 구하러 왔는가 옷을 구하는가, 아니면 법인가?' 하니, 도명상좌가 '옷이 아니라 오로지 법을 위하여 왔습니다'고 하였다. 6조께서 말씀하시기를 '네 잠시 마음을 거두고 선도 악도 전혀 생각하지 말라' 하시자 도명상좌가 말씀을 받드니, 6조께서 '선도 생각하지 말고 악도 생각하지 말라. 바로 이러할 때 부모가 낳기 이전 명상좌의 본래 면목을 나에게 가져와 보아라' 하셨다.


-전심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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