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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아함경 - 가족부터 불자를 만들자
법광(法光) 2016-01-19 20:09:51, 조회 : 976, 추천 : 0

가족부터 불자로 만들자

 

 

부처님이 사밧티의 기원정사에 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 날 기원정사를 지어 불교교단에 기증한 수닷타(급고독) 장자가 찾아와 무슨 얘기 끝에 이런 말을 했다.

 

“어떤 사람이라도 우리 집에 있으면 그는 깨끗한 믿음을 얻고, 목숨을 마치면 천상에 태어날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부처님이 짐짓 그에게 되물었다.

 

"수닷타 장자는 어떤 일을 하기에 그 같은 말을 자신 있게 하는가?"

 

"부처님, 저는 우리집에서 어떤 사람이 임신을 하면 이렇게 가르칩니다.

 

'그 아이를 위해 부처님과 그 가르침과 승단에 귀의하라.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 그 아이를 삼보에 귀의시키고, 그 아이가 철이 들면 깨끗한 계를 가지도록 하라'고.

 

우리집 가족은 물론이고 우리집에서 일하는 하인들까지도 그렇게 하도록 가르칩니다.

 

저는 또 손님을 재우거나 일꾼을 쓸 때도 반드시 세 가지 귀의와 다섯 가지 계율을 받은 사람을 골라서 쓰며, 아직 삼보에 귀의하지 않은 사람이면 귀의하도록 권합니다.

 

또한 그들이 깨끗한 마음으로 삼보를 공양하도록 권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도 우리집에 있으면 깨끗한 믿음을 얻게 되고 목숨을 마치면 천상에 태어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수닷타의 말이 끝나자 부처님은 최고의 찬사로 수닷타 장자를 칭찬하고 '당신의 말대로 모든 것이 뜻대로 이루어질 것'을 인정했다.

 

 

잡아함 47권 1241경 <급고독경(給孤獨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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