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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를 타고 소를 찾는구나
법성화 2016-02-18 22:36:28, 조회 : 1,186, 추천 : 0
  첨부파일 : 보살도.jpg (57kb)   다운 :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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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 스님이 백장스님을 찾아왔다.
그는 어디선가 급하게 뛰어 왔는지 숨을 헐떡이고 이었다.
아주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문제를 안고 있는 듯한 얼굴이었다.
그 때문에조사당으로 뛰어든 그를 아무도 제지하지 않았다.
" 뭐가 그리 다급한고?"
백장이 그에게 물었다. 하지만 그는 숨을 몰아쉬느라 금방 대답하지 못했다.
"허허, 이놈아,그러다가 숨 넘어가겠다."
그때서야 그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말했다.
" 스님,부처는 어디 있습니까?"
백장이 껄껄 웃었다.

그토록 다급한 일이 그것이엇드냐? 하는 표정 같앗다.
하긴 그보다 더 중한 일도 없을터, 백장이 그의 열정에 감복햇는지 한마디 일러주었다.
" 소를 타고 소를 찾고 있구나."
백장의 말을 그가 용케도 알아들었던 모양이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곧장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단단히 작정을 하고온 눈치였다.

" 부처를 찾고 난 뒤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요놈 봐라!'
생판 얼굴도 모르는 놈이 절도 안하고 보물을 훔쳐가겠다는데,
그래도 백장은 숨을 헐떡이며 조사당으로 뛰어든 그의 용기를 높이 평가 햇던 모양입니다.
"소를 탔으면 갈 길을 가야지."
이번에도 그는 고개를 끄떡였다,
그리고 또 물었다.

" 앞으로 부처를 어떻게 간직 할까요?'
결국 숟가락으로 밥을 떠먹어달라는 말이렸다?
하지만 백장은 여전히 웃음을 잃지 않았다.
마치 할아버지가 손자의 재롱을 보고 있는 듯한 태도엿다.
얼굴엔 혹 그가 넘어지기라도 할까 봐 오히려 스스로가 더 긴장하고 있었다.
" 소가 남의 밭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게 목동이 할 일 아니더냐?"
백장이 그렇게 되묻자 젊은 스님응 갑자기 벌떡 일어서더니 절을 올렸다.
그리고 '내 소가 백장놈 밭에 들어간다!' 하고 소리치며 도망가듯 조사당을 빠져나갔다.
백장이 달아나는 그의 뒷모습을 보면서 배를 쥐고 웃기 시작했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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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여래송/혜음.
오도행 [2016-02-19] : 소를 타고도 소를 찾는 우를 법하지 않도록 열심히 기도 정진하겠습니다 )_()_ 감기몸살이 심한가봐요 걱정스럽습니다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법성화 [2016-02-19] : 오도행 큰언니법우님 잘 지내시시요? 이제 괜찮아 졌습니다.기운이 없다보니 어질하네요.내일 아침에 좋은 마음으로 뵈어요.늘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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