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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숫타니파타(불교 최초의 경전) - 사십장 바라문 세라(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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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04 19:36:40, 조회 : 1,313,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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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스승이시여, 힘이 넘치는 이여, 당신의 몸은 완전하고 빛이 나며 보기에도 아름답습니다. 금빛으로 빛나며 이는 아주 하얗습니다.
549.
그리고 훌륭한 사람의 특성은 모두 위인의 상으로서 당신 몸에 갖추어져 있습니다.
550.
당신의 눈은 맑고 얼굴도 보기 좋으며 몸집은 크고 단정하며, 수행자들 속에서도 태양처럼 빛납니다.
551.
당신은 보기에도 아름다운 수행자로 피부는 황금빛입니다. 이렇듯 용모가 훌륭한데 어찌 수행자가 되었습니까?
552.
당신은 전륜왕이 되어 군대를 거느리고 천하를 정복하여 잠주부(인도)의 통치자가 되셔야 합니다.
553.
왕족이나 시골의 왕들은 당신께 충성을 맹세할 것입니다. 고타마시여, 왕 중의 왕으로서, 인류의 제왕으로서 세상을 다스리십시오.“
554.
스승은 대답하셨다.
“세라여, 나는 왕이로되 더없는 진리의 왕입니다. 진리로써 바퀴를 굴리는 것입니다. 거꾸로 돌 수 없는 바퀴를.”
555.
세라 바라문이 말했다.
“당신은 정각자라고 스스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고타마시여, 당신은 ‘더없는 진리의 왕이고, 진리로써 바퀴를 굴린다’고 말씀하십니다.
556.
그렇다면 누가 당신의 장군입니까. 당신을 이어받을 제자는 누구입니까. 누가 당신의 뒤를 이어 이 진리의 바퀴를 굴릴 것입니까?“
557.
스승은 대답하셨다.
“세라여, 내가 굴린 더없는 진리의 바퀴를 사리풋타가 굴릴 것입니다. 그는 완전한 사람을 따라 나타난 사람입니다.
558.
나는 알아야 할 것을 이미 알았고 닦아야 할 것을 이미 닦았으며 끊어야 할 것을 이미 끊어 버렸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부처입니다.
559.
나에 대한 의혹을 푸십시오. 바라문이여. 그리고 나를 믿으십시오. 깨달은 사람들을 만나기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560.
그들(눈 뜬 사람)이 세상에 나타나는 것을 그대들은 보기 어려운 일인데, 나는 바로 그 정각자입니다. 바라문이여, 나는 번뇌의 화살을 꺽어 버린 더없이 완벽한 사람입니다.
561.
나는 신성한 사람이며, 비길 데가 없고, 악마의 군대를 물리쳤으며, 모든 적을 항복시켰고, 아무 것에도 두려움 없이 기뻐합니다.“
562.
세라는 제자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은 눈이 있는 이의 말씀을 들으라. 그는 번뇌의 사슬을 끊어 버린 사람이며 위대한 영웅이시다. 마차 사자가 숲 속에서 포효하는 것과 같다.
563.
신성한 분, 비길 데가 없고, 악마의 군대를 물리친 분을 보고 누가 믿지 않을 것인가. 피부가 검은 종족 출신이라도 믿으리라.
564.
따르고 싶은 자는 나를 따르라. 그리고 따르고 싶지 않은 자는 떠나가거라. 나는 뛰어난 지혜를 가진 분에게 출가하겠다.
565.
세라의 제자들이 말했다.
“만일 스승님께서 깨달은 분의 가르침을 기뻐하신다면, 저희들도 또한 뛰어난 지혜를 가진 분에게 출가하겠습니다.”
566.
세라가 스승께 말했다.
“저희들 삼백 명의 바라문은 합장하고 부탁합니다. 스승이시여, 저희들은 당신 곁에서 깨끗한 수행을 닦겠습니다.”
567.
스승이 말씀하셨다.
“세라여, 깨끗한 수행은 잘 설해져 있습니다. 그것은 눈 앞에 당장 열매를 가져옵니다. 도를 닦는 사람이 게으르지 않고 출가하여 깨끗한 수행을 닦는 것은 헛된 일이 아닙니다.”
세라 바라문은 제자들과 함께 스승 곁에 출가하여 완전한 계율을 받았다.
한편 머리를 땋은 수행자 케니야는 그날 밤이 지나자 자기 암자에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을 차려 놓고 스승께 시간이 된 것을 알렸다.
“고타마시여, 시간이 되었습니다. 공양 준비가 되었습니다.”
스승은 오전 중에 속옷과 겉옷을 입고 바리때를 드시고 머리를 땋은 수행자 케니아의 암자로 가셨다. 그리고 수행자의 무리와 함께 미리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케니야는 부처님과 수행자들에게 손수 맛좋은 음식을 나르면서 마음껏 들도록 권했다. 그리고 케니야는 스승께서 공양을 마치시고 바리때에서 손을 떼시자 스승의 발치에 앉았다. 스승은 다음과 같은 시로써 케니아에게 감사의 말씀을 하셨다.
568.
“불에 대한 공양은 공양 중에도 가장 으뜸입니다. 사비트리는 베다의 시구 중에서 으뜸이고, 왕은 사람 중에서 으뜸이며, 큰 바다는 모든 강 중에도 으뜸입니다.
註) 불에 대한 공양이란 소마soma라 하여, 바라문 수행자들은 성스런 불을 피운 다음 그 불 속에 음식과 버터 등을 던져서 신에게 바쳤다.
569.
달은 별들 중에서 으뜸이며, 태양은 빛나는 것 중에서 으뜸이고, 수행자들은 복과 덕을 바라고 공양하는 사람들 중에서 가장 으뜸입니다.“
스승은 이러한 시를 읊어 케니야에게 감사의 뜻을 말씀하시고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가셨다.
세라 장로는 자기를 따르던 무리들을 떠나 홀로 부지런히 정진하여 마침내 수행의 최종적인 목표를-많은 사람들은 바로 그것을 얻기 위해 집을 떠나 집 없는 상태가 된 것인데- 이 생에서 깨달아 증명하고 실천하며 살았다. ‘태어나는 일은 이제 끝났다. 수행은 이미 완성되었다. 할 일을 다 마쳤다. 이제 또 다시 이런 생사를 받지 않는다’라고 깨달았다. 그리하여 세라 장로는 그의 무리와 함께 성인의 한 사람이 되었다.
그후 세라 장로는 그의 무리와 함께 성인의 한 사람이 되었다.
그후 세라 장로는 그의 무리들과 함께 스승이 계신 곳으로 갔었다. 그리고 옷을 왼쪽 어깨에 걸치고, 스승께 합장하며 다음의 시로써 여쭈었다.
570.
“스승이시여, 눈이 있는 분이시여, 오늘부터 여드레 전에 우리는 당신께 귀의했습니다. 그리고 일곱 밤을 지나 우리는 당신의 가르침 속에서 안정을 얻었습니다.
571.
당신은 깨달은 분이십니다. 당신은 스승이십니다. 당신은 악마를 정복한 분이시며 현자이십니다. 당신은 번뇌의 숨은 힘을 끊고 스스로 거센 흐름을 건너셨고, 또 사람들을 건네 주십니다.
572.
당신은 속박을 뛰어넘었고 모든 번뇌의 더러움을 없앴습니다. 당신은 집착하지 않고 두려워 떨지 않는 사자입니다.
573.
이들 삼백 명의 수행자는 합장하고 서 있습니다. 용감한 분이시여, 두 발을 뻗으십시오. 여러 용들에게 스승께 예배 드리도록 하렵니다.“
註) 용은 수행자를 말한다.
- 거룩한 불.법.승 삼보에 귀명 합니다
우수 경칩 다 지나고
정말 포근한 날씨 입니다
봄날을 반기듯 환영의 빚줄기는
쉼없이 내립니다
스님 그리고 전국의 법우님들
세세생생 부처로 사소서
나무 아미타불 관세음 보살_()_
- 심우십게송 고산스님 선시/이중화 작곡 보리자(전애자)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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