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마음 집중의 장
마하까싸빠 테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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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던 어느 때, 마하까싸빠 테라와 관련하여 게송을 설법하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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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마하까싸빠 테라는
삡팔리 석굴에서 수행하고 있었다. 테라는 평소때와 마찬가지로 라자가하 성에서 탁발을 해와 일정한 장소에서
음식을 공양하고 나무 밑에 앉았다. 마하까싸빠 테라는 내적 현상 관찰에 마음을 집중하는 수행에 몰두하면서
신통력으로 많은 종류의 중생을 살펴보았다. 테라는 어느 중생이 얼마만큼 마음이 집중되어 생활하고 있으며, 어느 중생은 얼마만큼 마음이 산만한 상태로 생활하고 있는지. 또
어느 중생이 어떤 업으로 태어나며 죽어 가는지를 살펴보려 했다.
테라가 이런 것들을 알아보려 하고 있을 때 부처님께서는 사왓티 교외의
제따와나 수도원에 계시면서 역시 신통력으로 까싸빠 테라를 관찰하고 계시었다. 그 결과 부처님께서는 까싸빠
테라가 중생들이 업에 따라 태어나고 죽어가는 현상에 의문을 갖고 그것을 열심히 알려고 하는 것을 보시었다. 부처님께서는
이 문제는 까싸빠의 지혜로서는 미칠 수 없다고 생각하시고 곧 까싸빠 테라 앞에 모습을 나타내시어 어렇게 말씀하시었다.
"까싸빠여, 중생이 태어나고
죽어서 다시금 새 어머니의 인연을 만나 태(胎)에 들어가는
것은 네 힘으로는 알기 어려우니라. 네 능력은 아주 적은 것이며, 여래만이
이에 관한 진실을 꿰뚫어 아느니라."
부처님께서는 광명을 보내시어 부처님께서 바로 까싸빠 테라와 마주 앉으신
것과 같이 모습을 나타내신 상태로 다음 게송을 읊으시었다.
현자는 마음 집중으로써 태만을 다스려
슬픔에서 벗어나 지혜의 정상에 올라
중생의 어리석음을 내려다본다,
마치 산 위에 오른 사람이
산 아래 사람들을 내려다보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