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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성을 잘못 이해할때 네 가지
법성화 2016-07-24 21:34:11, 조회 : 1,134,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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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성을 잘못 이해할때 네 가지】 - 소남스님




공(空)이라고 할 때 무엇을 공하다고 하는지 모르면 그것으로 공하다고 하는 의미를 이해할 수 없다.




첫째, 부딪힘이나 만질 수 없는 면에서 무지개가 공하다고 하는 방식과,

둘째, 현상이 비어 있는 면에서 허공이 공하다고 하는 방식과.

셋째, 어제 있던 숲이 오늘 불타서 다 없어져 땅이 텅 비어있는 즉 이전에 있다가

후에 사라져 없어지는 공하다고 하는 방식과,

넷째, 책상위에 꽃이 없을 때 책상이 비어있는 것처럼 공하다고 하는 방식도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부정될 대상의 존재방식이나 자아에 대한 명확한 이해 없이 공성을 그저

막연하게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생각한다면, 이는 공성의 뜻이 절대로 아니다.


- 14대 달라이  라마의 『공성.중론. 중관의 열쇠』 중에서





자아(自我)의 개념이 없는 사람이 '자아가 없다', '공(空)하다'라고 해도 말뿐이지 이해할수 없습니다.

'공하다', '무아(無我)입니다', '무자성(無自性)입니다' 라고 할때 예를 들어 일본이나 대만 , 홍콩 같은 경우 손님이 없는 택시를 '공차'라고 하고 한국에서는 '빈차'라고 합니다.
'빈차'라고 하면 차가 없다라는 말이 아닙니다. 차안에 사람이 없다라는 말입니까? 사람이 없다라고 하면 안됩니다. 차안에 손님이 없다라는 말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무아, 아공(我空), 법공(法空)이라고 할때 뭔가 없다라고 하면  무엇이 없는지 궁금해야 합니다. 없다라고 하면 다 없는 것처럼, 있다라고 하면 다 있는 것처럼 생각하면 안 됩니다.

'허공이 공하다' 라고 할때  세속에서 말하는 허공은 하늘과 허공을 별로 구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경전에 따르면 허공의 개념이 조금 다릅니다. 경전에서 허공은 바탕이라고 합니다.

빈공간을 토대로 해서 만지거나 부딪힘이 없는 그 자체가 허공이라고 합니다.

허공은 밖에서도 있고 집안에도 있고 비어 있는 공간만 있으면 허공입니다.

티벳말로 남카는 한국어로 하늘이라고 표현하는데 허공이라고 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허공을 토대로 해서 만질수 도 없고 부딪치지도 않는 것 자체가 하늘이라고 경전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허공은 무의법(無爲法)입니다. 공간은 유위법(有爲法)입니다.

공간이 있어야 우리가 숨을 쉽니다.

만지거나 부딪힘이 없는 그 자체는 허공이라고 합니다.

그것은 누가 만든것이 아니고 공간이 있으면 자연히 같이 있는 것입니다.

컵이 있으면 컵의 무상도 같이 있고 컵의 존재도 같이 있고 컵의 특성들이 다 같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소남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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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스님/몰라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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