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방송게시판
|
|
|
|
![]()
|
|
2016-07-26 21:15:29, 조회 : 1,121, 추천 : 0 |
|
첨부파일 : BandPhoto_2016_07_22_07_54_13.jpg (5kb) 다운 : 127
![]()
![]()
|
마음 밖에 부처가 있는 것이 아니요(心外無佛)
부처 밖에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니다.(佛外無心)
마음이 즉 부처고(心卽是佛)
부처가 곧 마음이다.(佛卽是心)
또한 조사어록에 이런 게송이 있습니다.
서쪽에서 전하신 조사의 뜻은
너무도 당당해서(西來祖意最當當)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하게 맑히면
뜻을 알 수 있다.(自淨其心性本行)
부처는 너무도 고요하여
머무는 바가 없으며(妙體湛然無處所)
산하대지에 나타나지 않는 곳이 없다.(山下大地現眞光)
이를 알면 불교를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불교의 믿음은 맹목적인 신앙체계가 아닙니다.
신앙할 만한 이유가 있어 믿는 세계거든요.
발심해서 우리가 어떤 삶의 방향을 잡느냐에 따라
값진 인생을 살 수 있으며, 또한 전혀 다른 나로 바뀌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바르게 믿고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런 연후에 그것에 의지해서 실천하면
마침내 얻고자 하는 보다 나은 삶, 보다 인간다운 삶을 성취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불교는 지극한 신심과 바른 이해(信解)에서 출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집을 지을 때 미리 설계를 하고 그에 따라 집을 짓는 것과 같아요.설계 자체를 의심해서는
훌륭한 집은 고사하고 공사 자체를 망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이것이 곧 정행(正行) 입니다.
삶이란 흡사하게도 꽃 따러 다니는 벌과 같아서(人生好似採花蜂)아침저녁으로 동서로 날아다니며
바쁘게 살면서(朝暮東西也太忽)
백가지 꽃을 따다가
꿀을 만들어 놓지만(採得百花成蜜後)
결국에는 고생한 한 마당이
모두 허사로다.(到頭辛苦一場空)
이 게송을 잘 새겨 보세요.
요즘 우리 불자들은 근기가 아주 얕습니다.신심이 돈독해야 하는데, 바쁘다면서 겉으로 형식적인 불교를 행하고 있을 뿐이지요. 불교를 믿는다고 하지만,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바른 믿음을 갖지 않습니다.제 할 일 다하고 할 일 없을 때 절에 나가는 것은 올바른 신행이 아닙니다.
꿀을 만드는 것은 벌인데 나중에 꿀을 따가는 주체는 따로 있거든요. 사람의 인생살이가 그래요. 절에 자주 나오지 못하더라도 생활 속에서 불교를 실천해야 불자라 할 수 있지요.
바른 실천을 할 때 비로소 믿음의 공덕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한 시대의 세상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믿음과 이해가 결여되었을 때 그 사회는 혼란하게 되고,
사람들은 신음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지요.윤택하지 않은 땅에서만물의 생장을 기대할 수 없는 것과 같이 서로 믿고 이해하는 마음이 메마른 땅에서는
평화의 꽃이 피지 않으며 성장이라는 것도 실은
모래위의 누각일 따름입니다.
불법은 여러 가지 일을 많이 한다고 내 것이 되는 게 아니고,
오직 마음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 하나를 청정히 할 때 길이 열립니다.지금 세상이 불안하죠?
이럴 때는 참고 사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궁색하고 아쉬운 것이 많아도 이 고비를 잘 넘기면
이후에는 좋은 때가 옵니다.설사 좋은 때가 오지 않더라도
이것이 중생의 희망이지요.
세상은 참고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이 세상을 사바세계라고 하고, 사바세계는 감인(堪忍)세계라 합니다.혼자 잘 살자고 불교를 한다는 것은 바른 신행이 아니지요.
너도 잘 살고 나도 잘 살고 서로 잘 사는 것이불교 아니겠습니까. 서로 존경하고 서로 위해주는 것이 바로 불교입니다.
이 세상에 나고 죽는 것이
인간사만의 일은 아니지요. 세상 만물이 모두 오고감이 있습니다.하지만 태양이 하늘에 오르니 그것을 낮이라 하고
바다로 침잠할 때를 두고 밤이라 할 뿐, 그 태양의 오고감을 두고 시작과 끝이라고 일컫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눈을 떠 밝음을 알고
눈을 감아 어둠을 알지만, 밝음과 어둠의 존재를 어디에 두고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까. 오고 감으로 시작과 끝을 이야기 할 수 없는 것이 곧 여래(如來)의 오고감입니다.
그러므로 부처님 말씀에 믿음은 도의 근원이요 공덕의 어머니여서 모든 선법을 자라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믿음의 공덕을 자라게 하고 믿음은 반드시 여래의 자리에 이르게 한다고 하였습니다. 갑자기 깨치는 것은 오직 당사자의 한 생각, 분명한 믿음에 있는 것입니다.
불자들은 이 뜻을 잘 헤아려 용맹 정진하길 바랍니다.
-혜초스님 (태고종 원로의원)-
----------------------------------------------------------
머루와다래/만다라 |
|
|
|
|
|
|
|
|
|
|
|
|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