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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은중경, 3장 1절. 여러가지 죄악을 제시...2
常不輕菩薩 2016-08-06 21:05:48, 조회 : 1,084, 추천 : 0
제 3장 은혜를 잊어버리는 불효 廣說業難
제 1절 여러가지 죄악을 제시 指數諸愆 ........2

부처님께서 계속 말씀 하셨습니다.
이윽고 자식이 다 자란 뒤에는 도리어 불효를 행하느니라. 부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때 마음에 맞지 않는다고 눈을 흘기고 눈동자를 부릅뜨고, 큰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도 속이고 형제간의 말도 일부러 어기느니라. 출입하고 왕래함에 있어서도 어른께 말씀드리기는 커녕 말과 행동이 교만하여 매사를 제멋대로 처리하느니라. 이런 것을 부모가 타이르고 어른들이 그른 것을 바로 말해 주어야 하거늘 어린 아이라고 어여쁘게 생각하여 웃 어른들이 감싸주기만 하느니라.

그래서 점점 커가면서 사나워지고 비뚤어져서 잘못한 일도 반성하지 않고 오히려 성을 내게 되며 또한 좋은 벗을 버리고 나쁜 사람을 벗으로 사귀고 그러한 나쁜 습성이 천성이 되어 몹쓸 계획을 세우며 남의 꾀임에 빠져 타향으로 도망쳐가서 마침내는 부모를 배반하게 되느니라 집을 떠나고 고향을 이별하여 혹 장삿길로 나가거나 혹 싸움터에 나가 지내다가 갑자기 객지에서 결혼이라도 하게 되면 이로 말미암아 오랫동안 집에 돌아오지 못하느니라.

혹은 타향에서 잘못하여 남의 꾐에 빠져 횡액으로 갇히게 되어 억울하게 형벌을 받기도 하며 감옥에 갇혀 목에 칼을 쓰고 손발에 족쇄를 차기도 하느니라.

혹 질병을 얻어 고난을 당하거나 모질고 사나운 운수에 얽혀 고통과 고난에 배고프고 고달퍼도 누구하나 보살펴주는 사람이 없느니라 남의 미움과 천대를 받아 거리에 나앉는 신세가 되어 죽게 되어도 구해주고 돌보아줄 사람이 없느니라.

죽게 되어 시체는 부풀어 터지고 썩어서 볕에 쬐고 바람에 날려 백골만 뒹굴게 되느니라. 이렇게 타향땅에 버려져서 친척들과 함께 만나 즐겁게 지내기는 영영 멀어지느니라.이렇게 되면 부모는 자식을 뒤쫓아 항상 근심하고 걱정으로 살며, 혹은 울다가 눈이 어두워지기도 하며 혹은 비통하고 애끓는 마음에 기가 막혀 병이 되기도 하고 혹은 자식 생각에 몸이 쇠약해서 죽기도 하며 이로 인해 외로운 혼이 원한이 되어서 끝내 잊어버리지 못하느니라.

혹은 다시 들으니 자식이 효도와 의리를 숭상하지 않고 나쁜 무리들과 어울려서 무례하고 추악하고 거칠고 사나워져서 무익한 일을 익히기 좋아하고 남과 싸우며 도둑질하고 술마시고 노름하며 여러 가지 과실을 저지르며 이로 인해 형제에게까지 그 누를 끼치며 부모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느니라.새벽에 집을 나갔다가 저녁늦게야 돌아와서 부모를 걱정하게 하느니라.

부모의 생활형편이 춥고 더운 것에는 조금도 아랑곳하지 않고 아침 저녁이나 초하루 보름에도 부모를 편히 모실 생각은 추호도 하지 않느니라 부모가 나이들어 쇠약하여 모습이 보기싫게 되면 오히려 남이 볼까 부끄럽다고 괄시와 구박을 하느니라.

혹은 또 아버지가 홀로 되거나 어머니가 홀로 되어 빈방을 혼자서 지키게 되면 마치 손님이 남의 집살이하는 것처럼 여거 평상과 자리의 먼지와 흙을 털고 닦을 때가 없으며 부모가 있는 곳에 문안하거나 살펴보는 일이 없느니라 방이 추운지 더운지 부모가 배가 고픈지 목이 마른지 일찍이 알지 못하며 이리하여 부모는 밤낮으로 스스로 슬퍼하고 탄식을 하느니라. 혹 맛있는 음식을 얻으면 이것으로 부모님께 봉양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도리어 부끄럽게 여기고 다른 사람들이 비웃는다고 하면서도 혹 좋은 음식을 보면 이것을 가져다가 자기 아내와 자식은 주면서도 추하고 못났다 하지 않고 피로하고 수고스럽지만 부끄럽다 하지 않느니라 또 아내와 첩에 대한 약속은 무슨 일이든지 잘 지키면서도 부모의 말씀과 꾸중은 전혀 어렵고 두렵게 생각지 않느니라

혹은 딸 자식일 경우 남의 배필이 되어 시집가게 되면 시집가기 전에는 모두 효도하고 순종하더니 혼인을 한 후에는 불효한 마음이 점점 늘어나니라 부모가 조금만 꾸짖어도 원망하면서 제 남편이 때리고 꾸짖는 것은 이를 참고 달게 여기느라.

성이 다른 남편쪽 어른에겐ㄴ 정이 깊고 사랑이 넘치면서 자기의 육친에게는 도리어 소원하게 대하느니라.  혹 남편을 따라서 타향으로 옮겨가게 되면 부모를 이별하고서도 사모하는 마음이 없으며 소식도 끊어지고 편지도 없게 되느니라 그리하여 부모는 간장이 끊어지고 오장육부가 뒤집힌 듯하여 딸의 얼굴이 보고싶어하는 것이 마치 목마른 때에 물을 생각하듯 간절하여 잠시도 쉴 새가 없게 되느니라.이렇게 부모의 은덕은 한량이 없고 끝이 없건만 불효의 죄는 이와 같이 이루 다 말할수 가 없느니라.

이때 모든 사람들이 부처님께서 말씀하시는 부모님의 은덕을 듣고 몸을 일으켜 땅에 던지고 스스로 부딪쳐 몸의 털구멍마다 모두 피를 흘리며 기절하여 땅에 쓰러졌습니다. 한참 후에 깨어나서 큰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괴롭고 슬퍼서 마음이 아픕니다. 우리들은 이제야 죄인임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그동안은 아무것도 몰라서 깜깜하기가 마치 밤에 길을 걷는 것 같더니 이제 비로소 잘못된 것을 깨닫고 보니 마음은 괴롭고 아픕니다 바라옵건대 부처님이시여 불쌍히 여기시어 구제해 주시옵소서 어떻게 해야 부모님의 깊은 은혜를 갚겠습니까?"




* 우란분절 / 김무한
성등 현수언 [2016-08-07] : 참회합니다.성덕수법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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