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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4 16:41:01, 조회 : 1,135,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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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1470736536134.jpg (65kb) 다운 : 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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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의 가르침 안에서 한 식구, 한 형제가 되었으니 자비로운 마음으로 양보하고 겸손하게 살며 다투지 말라는 이야기입니다. 큰 사람은 형이 되고 작은 사람은 아우가 되어야 한다는 말은 출가한 햇수를 따지는 것입니다.
세속의 나이가 아닙니다. 부처님께서 성도 후에 고향인 카필라성에 가셨을 때 부처님의 친족들이 대거 출가하였습니다. 친족이니까 모두 왕족, 귀족 입니다. 그 사람들이 출가하기 위해서 모두 머리를 깎아씁니다. 그리고 머리 를 깎아준 왕궁 전속 이발사 우바리에게 자신들이 차고 다니던 장신구, 귀금속을 모두 주었습니다. 출가한 다음에는 세상의 재물이 소용이 없으니까, 가난하게 고생하던 천민 우바리에게 한 재산 준 것입니다.
그런데 우바리가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자기라고 해서 언제까지나 남의 머리만 깎고 있을 수는 없었습니다. 우바리는 패물들을 보따리에 싸서 나뭇가지에 매달아 놓고 부처님께 출가하러 갔습니다. 나뭇가지에 매달아 놓은 물건은 보는 사람이 임자니까 아무나 가져라 하는 뜻입니다.
그래서 친족들과 우바리가 함께 부처님께 출가하러 갔는데, 친족들은 부처님께 특별히 청을 드렸습니다. 우바리를 자신들보다 먼저 출가시켜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부처님 교단에서 출가 전의 순서가 어찌 되었던 간에 먼저 출가한 사람이 윗 사람이 되니까, 자신들이 천대했던 우바리가 윗 사람으로 모시고 하심을 기르겠다는 다짐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바리는 카필라의 왕족들보다 윗자리에 앉아서 인사를 받았다고 합니다.
윗사람이 된 우바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낮았던 사람이 갑자기 높아질 때 어떤 사람은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을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바리는 자신의 근본을 잊지 않고 항상 행동거지와 말을 조심하였습니다. 결국에는 계율을 제일 잘 지키는 지계제일의 제자, 부처님 10대제자의 한 분이 되었습니다.
-* {계초심학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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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능스님/무소의 뿔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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