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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17:29:13, 조회 : 1,383,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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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43q.jpg (23kb) 다운 : 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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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음 깨치면 부처〉
師謂休曰, 諸佛與一切衆生 唯是一心 更無別法. 此心 無始已來 不曾生不曾滅
不靑不黃 無形無相 不屬有無 不計新舊 非長非短 非大非小. 超過一切限量名言跡對待.
當體便是 動念卽乖. 猶如虛空 無有邊際 不可測度. 唯此一心 卽是佛, 佛與衆生
更無別異. 但是衆生 着相外求 求之轉失.
황벽(黃檗: ?-850)스님이 배휴(裵休: 797-870)에게 말씀하셨다.
"모든 부처님과 일체 중생은 오직 한 마음일 뿐 다시 다른 법이란 없다.이 마음은 본래로부터 생긴 적도 없어진 적도 없으며,
푸르거나 누렇지도 않고, 형태나 모양도 없으며,
유무(有無)에 속하지도 않고, 새롭다거나 낡았다고 할 수도 없다. 또한 길거나 짧지도 않고, 크거나 작지도 않다.
그것은 모든 한계와 수량, 이름과 언어, 자취와 상대성을 뛰어넘었다.
당체(當體) 그대로가 곧 옳은 것이니 생각을 움직였다 하면 바로 어긋나 버린다. 이것은 마치 허공과 같으니 끝이 없어서 가히 잴 수도 없다.오직 이 한마음이 곧 부처이니 부처와 중생이 새삼스레 다를 바가 없다.다만 중생은 모양에 집착하여 밖에서 구하므로, 구하면 구할수록 오히려 잃는 것이다.
使佛覓佛 將心捉心 窮劫盡形 終不能得. 不知息念忘慮 佛自現前.
此心 卽是佛, 佛卽是衆生. 爲衆生時 此心不減, 爲諸佛時 此心不添. 乃至六度萬行
河沙功德 本自具足 不假修添. 遇緣卽施 緣息卽寂, 若不決定信此是佛 而欲着相修行
以求功用 皆是妄想 與道相乖.
부처에게 부처를 찾게 하고 마음을 가지고 마음을 잡는다면,
겁(劫)이 지나고 몸이 다하더라도 끝내 얻을 수 없다.
그런데도 중생들은 생각을 쉬고 마음을 잊으면
부처가 저절로 눈앞에 나타난다는 것을 모른다.
이 마음이 곧 부처이고, 부처가 곧 중생이다.
중생이라 해서 이 마음은 줄지 않으며,
부처라 해서 더 늘지도 않는다.
내지는 六度萬行과 항하사 같은 공덕이 본래 스스로 다 갖추어져 있어서,닦고 보탬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인연을 만나면 곧 베풀고, 인연이 그치면 그대로 고요하나니,
만일 이것이 부처임을 결정코 믿질 않고 모양에 집착하여 수행하려 하고, 그것으로써 공부를 삼는다면 모두가 망상이니 道와는 서로 어긋나게 된다.
此心 卽是佛 更無別佛, 亦無別心. 此心明淨 猶如虛空 無一點相貌. 擧心動念
卽乖法體 卽爲着相.無始已來 無着相佛. 修六度萬行 欲求成佛 卽是次第,
無始已來 無次第佛.
이 마음이 곧 부처요 다시 다른 부처가 없으며,또한 다른 마음도 없다. 이 마음은 밝고 깨끗하여 마치 허공과 같아서 아무런 모습이 없다. 그러니 마음을 일으켜 생각을 움직였다 하면
바로 법의 몸[法體]과 어긋나며 모양에 집착하게 된다.
비롯이 없는 옛날부터 모양에 집착한 부처란 없다.
六度萬行을 닦아서 부처가 되고자 한다면 곧 차제(次第)가 있는 것이니,비롯이 없는 옛날부터 次第있는 부처란 없다.
但悟一心 更無少法可得, 此卽眞佛. 佛與衆生 一心無異 猶如虛空 無雜無壞,
如大日輪 照四天下.
日昇之時 明天下 虛空不曾明, 日沒之時 暗天下 虛空不曾暗. 明暗之境
自相轉奪 虛空之性 廓然不變, 佛及衆生 心亦如此.
다만 한 마음을 깨치면 다시는 얻을만한 작은 법도 없으니,
이것이 곧 참된 부처이다.
부처와 중생은 한 마음에는 다름이 없어서 마치 허공과 같으니, 거기에는 잡되거나 무너짐도 없고, 큰 태양과도 같아서 온 누리를 다 비춘다. 해가 떠올랐을 때 온 천하를 밝히더라도 허공은 밝아지지 않으며 해가 졌을 때 온 천하를 어둡게 하더라도 허공은 어두워지지 않는다.
이렇게 밝고 어두운 경계가 서로 번갈아 바뀐다 해도 허공의
성품은 툭 트이어 변하지 않는 것이니, 부처와 중생도 마음이 이와 같다.
若觀佛 作淸淨光明解脫之相, 觀衆生 作垢濁暗昧生死之相, 作此解者 歷河沙劫
終不得菩提, 爲着相故.
唯此一心 更無微塵許法可得, 卽心是佛. 如今學道人 不悟此心體 便於心上生心
向外求佛 着相修行 皆是惡法 非菩提道.
만약 부처를 관(觀)하며 깨끗함과 밝음과 해탈의 상(相)을 짓는다든가, 중생을 관하며 더러움과 어두움과 생사의 상(相)을 떠올린다고 하면,이런 생각을 하는 자는 수많은 세월이 지나더라도 끝내 깨닫지 못할 것이니,이는 모양에 집착했기 때문이다.
오직 이 한 마음일 뿐,
다시는 얻을 수 있는 티끌만한 법도 없으니,
마음 그대로가 곧 부처이다.
지금 도를 배우는 이들은 이 마음 바탕을 깨닫지 못하고
문득 마음에서 또 마음을 내고 밖에서 부처를 구하며
모양에 집착하여 수행을 하고 있으니,
모두가 잘못된 법이지 깨침의 道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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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구인사의범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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